[숫타니파타 제3장 10 - 지문 사경 합본(마음보기 사경반)]
숫타니파타
전재성 역
2566.11.21.
10. 꼬깔리야의 경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그때 수행승 꼬깔리야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 앉아 수행승 꼬깔리야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꼬깔리야] "세존이시여, 싸리뿟따와 목갈라나는 나쁜 마음을 품은 자로서 나쁜 욕망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 이렇게 말했을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 꼬깔리야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꼬깔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 꼬깔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꼬깔리야여, 싸리뿟따와 목갈라나에게 청정한 믿음을 가져라. 싸리뿟따와 목갈라나는 자애롭다."
다시 수행승 꼬깔리야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꼬깔리야]" 세존께는 도대체 저를 신뢰하고 믿습니까? 세존이시여, 싸리뿟따와 목갈라나는 나쁜 마음을 품은 자로서 나쁜 욕망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다시 세존께서는 수행승 꼬깔리야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꼬깔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 꼬깔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꼬깔리야여, 싸리뿟따와 목갈라나에게 청정한 믿음을 가져라. 싸리뿟따와 목갈라나는 자애롭다."
세 번째로 수행승 꼬깔리야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꼬깔리야] "세존이시여, 싸리뿟따와 목갈라나는 나쁜 마음을 품은 자로서 나쁜 욕망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세존께서 수행승 꼬깔리야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꼬깔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꼬깔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꼬깔리야여,싸리뿟따와 목갈라나에게 청정한 믿음을 가져라.싸리뿟따와 목갈라나는 자애롭다."
그때 수행승 꼬깔리야는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오른쪽으로 돌고 나서 나가버렸다. 수행승 꼬깔리야는 나간 뒤 얼마 되지 않아 온몸에 겨자씨만한 크기의 종기가 생겼다. 겨자씨만했던 것이 콩알만한 크기가 되고 콩알만했던 것이 대두콩만한 크기가 되었으며, 대두콩만했던 것이 대추씨만한 크기가 되고, 대추씨만했던 것이 대추만한 크기가 되었으며,대추만했던 것이 아말까만한 크기가되고
아말라까만했던 것이 아직 익지 않은 칠엽수의 열매만한 크기가 되었으며, 아직 익지 않은 칠엽수의 열매만했던 것이 칠엽수의 열매만한 크기가 되어 터져서 피와 고름이 흘렀다. 그래서 수행승 꼬깔리야는 그 병으로 죽었다. 수행승 꼬깔리야는 싸리뿟따와 목갈라나에게 적의를 품었기 때문에 죽어서 홍련지옥에 떨어졌다.
그때 하느님 싸함빠띠가 밤이 깊어서 아름다운 빚으로 제따 숲를 두루 밝히며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 섰다. 한 쪽으로 물러선 하느님 싸함빠띠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싸함빠띠] "세존이시여, 수행승 꼬깔리야는 죽었습니다. 싸리뿟따와 목갈라나에게 적의를 품었기 때문에 죽어서 홍련지옥에 떨어졌습니다.'
이와 같이 하느님 싸함빠띠는 세존께 이야기 했다. 이와 같이 이야기 한 뒤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오른쪽으로 돌고 나서 그곳에서 곧바로 사라졌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날 밤이 지났을 때 수행승들을 불렀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어제 밤 하느님 싸함빠띠가 밤이 깊어서 아름다운 빚으로 제따 숲를 두루 밝히며 내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나에게 인사를 하고 한 쪽으로 물러섰다.
한 쪽으로 물러선 하느님 싸함빠띠는 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세존이시여, 수행승 꼬깔리야는 죽었습니다.싸리뿟따와 목갈라나에게 적의를 품었기 때문에 죽어서 홍련지옥에 떨어졌다.' 수행승들이여,이와 같이 하느님 싸함빠띠는 이야기했다. 이와 같이 이야기한 뒤 나에게 인사를 하고 오른쪽으로 돌고 나서 그곳에서 곧바로 사라졌다."
이와 같이 말씀하셨을 때 어떤 수행승이 세존께 이와 같이 여쭈어보았다.
[수행승] "세존이시여, 홍련지옥에서의 수명은 얼마나 될니까?"
[세존] "수행승들이여, 홍련지옥에서의 수명은 참으로 길다. 그것은 몆 년, 몆백 년, 몆천 년, 몆십만 년이라고 헤아리기 어렵다."
[수행승] "세존이시여, 그러면 비유로써 말씀해주실수 있겠습니까?"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그렇게 할 수 있다.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꼬쌀라 국에 20카리의 채소 씨앗이 있어 사람이 백 년이 지날 때마다 한 알의 채소 씨앗을 줍는다고 하자. 그러나 그렇게 해서 꼬쌀라 국에 있는 20카리의 채소씨앗이 다 없어져도 1압부다의 지옥의 기간이 다 하지 않는다.
묘상妙祥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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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니 파타
김운학 옳김
2566, 11, 21
10, 코칼리야
내가 들으니 , 어느 때
존귀하신 스승(부처님)
께서 사바티의 제타숲속
고독한 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장자의 동산에
계실 때였다,
수행승 코칼리야가 스승이
계시는 곳으로 갔다,
스승께 인산를 하고 한쪽에 앉았다,
수행승 코칼 리야는 스승께 말했다,
''존귀하신 스승 이시여,
사리푸타와 목가라나는
사악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나쁜 욕심에 사로잡혀 있 습니다,''
이 말을 듣고 스승(부처님)
께서 수행승 코칼리야에게
말씀 하셨다,
''코칼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마라,
사리푸타와 목가라나를 믿고 사랑하라,
사리푸타와 목가라나는
선량한 사람들이다,''
이에 수행승 코칼리야는
다시 스승에게 말했다,
''존귀하신 스승이시여,
저는 스승님을 믿고 의지하고 있습니다는 사리푸타와 목가라나는
사악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나쁜 욕심에 사료잡혀 있습니다,''
스승께서는 다시 수행승
코칼리야에게 말씀하셨다,
''코칼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마라, 사리푸타와
목가라나를 믿고 사랑하라, 사리푸타와 목가라나는 선량한 사람들이다,''
이에 수행승 코칼리야는 세번째 다시 스승에게
말했다,
''존귀하신 스승이시여,
저는 스승님을 믿고 있습니다만 사리푸타와
목가라나는 사악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나쁜 욕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스승께서는 세번째 다시
코칼리야에게 말씀하셨다,
''코칼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마라, 사리푸타와
목가라나를 믿고 사랑하라, 사리푸타와 목가라는 선량한 사람들이다,''
이에 수행승 코칼리야는
자리에서 일어나, 스승에게 배례하고 오른쭉
으로 돌아 나가버렸다,
수행승 코칼리야가 나가자
곧온몸에 겨자씨만한 부스럼이 돋아났다,
처음에는 겨자씨만하던 것이 점점 커져 녹두알만
해졌다,
녹두알만하던 것이 다시콩알만해졌다, 콩알만하던 것이 다시 대추씨만해졌다,
대추씨만하던 것이 대추만해졌다,
대추만하던 것이 감자만해졌다,
그리고 다시 감자만하던
것이 어린 모과만 해졌다,
어린 모과만하던 것이 다 익은 모과만해졌다,
다 익은 모과만하던 것이
드디어는 터져서 고름과
피가 쏟아져나왔다,
수행승 코칼리야는 결국
그 병 때문에 죽었다,
수행승 코칼리야는 사리푸타와 목가라나에게
적의를 가졌기 때문에 죽어서는 홍련지옥에
태어났다,
그때 사바세계의 주인인
범천은 자정이 지났을 무렵, 화려한모습을 하고
제타숲을 샅샅이 밝히며
스승이 계신 곳에이르렀다,
그리고 스승께 인사를 하고 나서 한쪽에 섰다,
그리고 사바세계의 주인인
범천은 스승에게 말했다,
''존귀하신 스승 이시여,
수행승 코칼리야는 죽었 습니다, 존귀하신 스승이시여, 수행승 코칼리야는 사리푸타와
목가라나에게 적의를가졌기 때문에 죽어서 홍련지옥에 태어났 습니다,''
사바세겨의 주인인 범천은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말을 마치고 스승께 절하고 오른쪽으로 돌아
자리에서 사라졌다,
그리하여, 스승께서는 날이 밝자 여러 수행승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여러 수행승들이여,
어젯밤 사바세계의 주인인 범천이 자정이 지났을 무렵, 화려한 모습을 하고 제타숲을
샅샅이 밝히며,
그리고 사바세계의 주인인
범천은 내게말했다,
''존귀하신 스승이시여,
수행승 코카리야는 죽었 습니다,
그는 사리푸타와 목가리나에게 적의를가졌기 때문에 죽어서 홍련지옥에 태어났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서 나에게 절하고 오른쪽으로 돌아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이 이야기를 듣고 한 수행승이 스승에게 말했다,
''존귀하신 스승이시여,
홍련지옥에서의 수명은
얼마나 됨니까?''
''수행승이여,
홍련지옥에서의 수명은
길다, 이를 몇백 년,몇천년,
몇십만 년이라고 그 수를 헤아리기가 어려우니라,''
''존귀하신 스승이시여,
그러나 비유로 설명하실
수 있지 않습니까?''
''수행승이여, 그렇게는 말할 수 있다,''
하고 스승께서 말씀하셨다,
''예컨다 수행승이여,
코살라의 말로 되어서 스무 카아리카의 깨 (한 수레분)가 있는데 그것을
꺼낸다고 할 때 한사람이
백 년 걸려 한 알을 꺼낸다고 하자,수행승이여,
이런 방법으로 그 스무카알리카를 다 꺼낸다고 할지라도 한 앗부다지옥도 끝나지 않는다,
수행승이여, 그런데 스무
앗부다지옥은 한 니랏부다지옥과 같다,
수행승 이여, 그리고 스무
니랏부다지옥은 한 아바바
지옥과 같다, 수행승이여,
그리고 스무 니랏부다지옥은 한 아바바
지옥과 같다, 수행승이여,
그리고 스무 아바바지옥은 한 아하하지옥과 같다,
수행승이여, 스무 아하하
지옥은 한 아타타 지옥과
같다, 수행승 이여, 스무
아타타지옥은 한 황련지옥과 같다, 그리고
스무 황련지옥은 한 백수련지옥과 같다,
수행승 이여, 스무 백수련
지옥은 한 청련지옥과 같다, 수행승이여, 스무
청련지옥은 한 백련지옥과 같다, 수행승이여, 스무 백련지옥은 한 홍련지옥과
같다,
그런데 수행승 이여, 수행승 코칼리야는 사리푸타와 목가라나에게
적의를 가졌기 때문에 홍련지옥에 태어난 것이다,''
스승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행복한 자인 스승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뒤 다시
다음과 같이 설법하셨다,
심안 박홍연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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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법정 옮김
2566.11.21
비난하는 사람 코칼리야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날 거룩한 스승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 외로운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는 장자의 동산에 계셨다. 그때 수행자 코칼리야는 스승께 가까이 다가왔다. 그리고 예의를 갖춰 절한 뒤, 한쪽으로 가서 앉아 말씀드렸다.
“거룩한 스승이시여, 사리풋타와 목갈라나는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나쁜 욕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말을 들은 스승은 수행자 코칼리야에게 일렀다.
“코칼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말아라. 코칼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말아라. 사리풋타와 목갈라나는 선량한 사람들이다.”
코칼리야는 거듭 말씀드렸다.
“거룩한 스승이시여, 저는 스승을 믿고 의지하고 있습니다만, 사리풋타와 목갈라나는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나쁜 욕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스승은 다시 수행자 코칼리야에게 말씀하셨다.
“코칼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말아라, 사리풋타와 목갈라나를 믿고 사랑하여라. 그들은 선량한 사람들이다.”
코칼리야는 세 번째로 말씀드렸다.
“거룩하신 스승이시여, 저는 스승을 믿고 의지하고 있습니다만, 사리풋타와 목갈라나는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나쁜 욕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스승께서는 세 번 같은 말씀을 하셨다.
“코칼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말아라, 그들을 믿고 사랑하여라. 그들은 선량한 사람들이다.”
그러자 수행자 코칼리야는 자리에서 일어나 스승께 절하고 바른쪽으로 돌아 나가버렸다. 그는 나가자마자 온몸에 겨자씨만한 종기가 생겼다. 처음에는 겨자싸만하던 것이 차차 팥알만해졌다. 팥알만하던 것이 또 콩알만해졌다. 그러더니 대추씨만해지고 대추알만해졌다. 이와같이 감자만해지고 덜 익은 모과 열매만해지고 익은 모과만하던 것이 마침내 터져서 고름과 피가 되어 흘렀다. 코칼리아는 마침내 그 병 때문에 죽고 말았다. 그리고 그는 사리풋타와 목갈라나에게 적의를 품었기 때문에 죽어서 홍련지옥에 떨어지게 되었다.
그때 사바세계의 주인인 범천은 한밤중이 지났을 무렵, 아름다운 얼굴로 제타 숲을 두루 비추며 스승이 계신 곳으로 찾아갔다. 스승께 예를 갖춰 인사를 드린 뒤, 한쪽에 서서 말했다.
“거룩하신 스승이시여, 수행자 코칼리야는 죽었습니다. 거룩하신 스승이시여, 수행자 코칼리야는 사리풋타와 목갈라나에게 적의를 품었기 때문에 죽어서 홍련지옥에 떨어졌습니다.”
사바세계의 주인인 범천은 이렇게 말하며 스승께 절하고 바른편으로 돌아 사라졌다.
날이 밝자 스승은 여러 수행자에게, 어젯밤에 범천이 왔던 일을 말씀하셨다. 그때 한 수행자가 이렇게 말했다.
“거룩한 스승이시여, 홍련지옥의 수명은 얼마나 됩니까?”
“수행자여, 홍련지옥의 수명은 길다, 그것을 몇 년이라든가, 몇백 년, 몇천 년, 몇만 년이라고 헤아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거룩한 스승이시여, 그렇지만 비유로써 설명하실 수는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 그렇게는 말할 수 있다.”
하시면서 스승께서는 말씀하셨다.
“수행자여, 이를 테면 코살라국의 말로 되어서 스무 카리카(한 수레분)의 깨가 있는데, 그것을 꺼낸다고 하자. 한 사람이 백 년마다 한 알씩 꺼내는 방법으로 스무 카리카의 깨를 다 꺼낸다하면 그것이 한 압부다지옥이다. 그리고 스무 압부다지옥은 한 니랍부다지옥과 같다. 또 스무 니랍부다지옥은 한 아바바지옥이며, 스무 아바바지옥은 한 아하하지옥, 스무 아하하지옥은 한 아타타지옥이며, 스무 아타타지옥은 한 황련지옥과 같으며, 스무 황련지옥은 한 백수련지옥과 같으며, 스무 백수련지옥은 한 청련지옥, 스무 청련지옥은 한 백련지옥, 스무 백련지옥은 한 홍련지옥에 해당된다. 수행자들이여, 그런데 코칼리야는 사리풋타와 목갈라나에게 적의를 품었기 때문에 홍련지옥에 떨어진 것이다.
행복한 사람인 스승은 다시 말씀을 이으셨다.
심일 안광태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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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사경 : 사진 인증>
4) 수타니빠따(일아 스님) -정진성 불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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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상妙祥 편집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