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도 길었던 여행중 마지막 날
디즈니랜드의 여파로 다리도 뻐근하고 피곤도 하고 다른날보다 늦게?(8시) 일어나서 가방싸고 아침 대충 간식이랑
이것저것 먹고 가방싸서 나왔어요.
비행기는 오후 6시반비행기여서..
아침에 한 군데 구경하고 점심먹고 올려고 했지요.
에도성으로 검색만 하고 갔는데 오테마치역에서 내려서 좀 걸어서 입구를 들어갔는데
이상하게 정원같은 곳만 있고 생각하는 그런 건물이 하나도 없어서 뭔가 이상 이상..
알고보니 건물없는 쪽만 잔뜩돌아보고 있었다는.. 그래서 나왔다가.. 건물을 찾았는데..
거기는 출구라서 입장 안된대서.. 다시 입구로 들어가서 건물보고 사진 딱! 찍고
나리타로 갔습니다.
요기를 가고 싶었는데 이상하고 안에 들어가면 이 건물을 찾을 수 없었다는..
퇴장했다가 다시 들어가서 안에서 이건물만 딱 사진에 담고 시간 여유있게 공항으로 고고고~
한국어안내있는 곳도 있고, 한국어안내문주는 곳도 많고, 영어로 된거는 항상 있으니..
도쿄 왠만한 곳은 일본어 잘 몰라도 다니는 데 큰 문제 없었습니다.
식당에도 사진으로 메뉴가 다 되어있어서.. 여행하기에는 괜찮았습니다.
근데 교통이 왜이리.. 복잡하고 제멋대로 인지..
전철은 우리나라 전철이 훨~씬 나아요.. 요금도 그렇고 여러가지 체계도 그렇고
그래도 다니는데 큰 불편없고요.. 금방 적응해서 다니실 수 있습니다.
5000엔짜리 스이카를 나리타도착하니 173엔이 남았더라고요..
점심을 먹을겸 커피파는 곳에서 스이카되냐고 물어보니.. 된다고 해서
사용하려고 하니.. 왠걸10엔단위로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서 커피랑 샌드위치같은거 잔뜩먹고
스이카170엔사용하고 3엔을 남겨서 바로 옆에 훼미리마트있는데 거기서3엔을 과자값포함해서
모두 소진했습니다.
스이카에 잔액이 남으면 보증금500엔 중에서 일부를 제하고 준다고 해서..
그걸 감안하셔서 사용하시고 남으면 공항 편의점에서 뭐 하나 드세요.
편의점에 할머니가 계셨는데 일본어로만 안내하시는데 친절하긴 하시더라고요..
할머니는 일본어만.. 나는 한국어만 말하는데 뭔가 서로 대화가 통하는 그런 재미있는 상황이었어요.
대체로 일본은 기본베이스 친절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좀 있어요.
그게 막 엄청 좋다기보다는 뭐랄까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기본양념에 친절이 있다고나할까..
어쨋든 관광객에게는 그렇더라고요..
저는 일본어 하나도 못하는데 영어+바디랭귀지도 거의 대충 잘 ~ 다녔고요..
다른 분들은 더~ 잘 다니실 겁니다.
이렇게 시원섭섭한 여행이 끝났네요..
거기서는 너무 돌아다니고, 아이까지 챙기느라.. 피곤해서 빨리 한국오고 싶다 했는데..
막상 돌아와서 여행후기 작성하다보니.. 여행의 추억이 새록새록
왠지 다시 가면 더~ 알차게 갈것 같고, 더~ 재미있게 갈 것 같고 그러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Tip
1. 오테마치역에서 에도성입구까지 좀 걸어야 합니다. 역 나오자마자 있는 거기 아니고요^^
2. 들어가면 지도에 없는 부분에 건물이 있습니다. 안내도에 안나와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3. 물가에 비친 건물사진은 나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 사진만 찍으시려면 굳이 입장 안하셔도 됩니다.
입장료는 없고요. 안에 정원은 그냥 뭐 큰 공원 같은 느낌이어서.. 편안히 산책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4. 입구와 출구가 다릅니다.
5. 선물못사셔도 걱정마세요.. 나리타공항면세점에 다 있습니다.^^ 종류는 조금 적어도 먹거리는 거의 다 있는 듯
6. 스이카보증금환불 공항 JR카운터에서 환불받으세요.- 잔액있다면 편의점에서 다 소진하세요..
첫댓글 여행같다오셨으니 고수등극하셔도 될듯합니다. 여행기 잘봤습니다.
편의점에서 스이카 다 쓰시는 초강수까지....
저도 여기저기 찾아보고 가서 알게되었죠^^ 재미있게 보셨다니 기쁘네요^^
알찬여행이 느껴져요. ^^*
나름대로 즐거웠습니다.^^
Tip 6번! 공감합니다.^^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스이카나 파스모같은 IC카드 잔액이랑 현금이랑 혼용 가능하기 때문에 1엔이라도 남았다면 편의점에서 다 써버리면 이득이지요.^^
(스이카의 경우 잔액에서 최대 220엔을 수수료로 떼고 보증금 500엔이랑 환불해주기 때문에... 220엔이면 음료수 하나는 충분히 살 수 있으니까요.
저도 스이카 1엔 남은거 편의점에서 잔액 1엔이랑 나머지 현금... 이렇게 계산한 적이 있었네요.ㅎㅎ
IC카드 사용 가능한 점포라도 혼용결제 되는 곳이 있고 안되는 곳이 있지만(점포 마음대로라), 편의점에서 혼용결제 퇴짜맞은 적은 없었어요.)
네~ 정말그렇습니다. 사용되더라도 10엔단위로 사용되는 곳도 있더라고요^^
에도성이란 명칭은 아주 옛날 이름이구요.
가신 데가 일본황거.....라고 하는데 일왕이 거주하는 곳이라 관람 금지,
거기에 히가시교엔이라는데만 들어가볼 수가 있지요.
사전 지식이 있었다묜 좋은 구경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아하^^ 어쩐지.. 그런거죠^^ 안으로 들어가니 막혀있는곳이 있더라고요.. 미리 알아보지 않고 그냥 저런 건물 보고 싶어서 즉흥적으로 갔더니.. 좀 헤맸어요^^
잘보고갑니다~~
다다음주 석탄일끼고 아이들델꾸 가족들과 여행하려하는데 참고해야겠어요~~~ㅎㅎ 잼나게 읽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저도 잘보고 갑니다.^^
도쿄 가본지 벌써 7-8년되었네요. 작년에는 교토로 가서... 못가본 도쿄타워도 생각나고...
초보심정으로 잘보고 갑니다.
부럽기만합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셨나요.
저도 8월에 나리타 통해서 도쿄 갑니다. 후기보고 덩달아 설레어요.
아이데리고 힘드셨겠어요~몇일후 출발하는데 자유여행이라 겁이 좀 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보구 갑니다~^^
저두 추석담주 아이들 데리고 도쿄갑니다...일본어 한마디도 못해서 살짝 걱정이긴 한데..
카페에서 매일 눈팅중입니다....좋은정보 잘 보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