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개벽'이란 잡지에서
'조선민족의 발전에 대한 최대 공헌자는 누구?'냐는
투표를 한다
아마도 '왕'은 아직 유교 사상으로
'감히 함부로 평가할 수 없다'는 인식 때문인지 순위에 들지 못했다
사상
…… 이황(李滉) 1492점
종교
…… 최제우(崔濟愚) 1239점
…… 원효(元曉) 563점
정치
…… 이이(李珥) 989점
…… 을파소(乙巴素) 920점
과학
…… 서경덕(徐敬德) 892점
…… 정약용(丁若鏞) 883점
군사
…… 이순신(李舜臣) 1100점
…… 을지문덕(乙支文德) 1002점
산업
…… 문익점(文益漸) 697점
…… 흘간(吃干) 534점
문학
…… 최치원(崔致遠) 978점
…… 박지원(朴趾源) 651점
교육
…… 최충(崔沖) 1321점
미술
…… 솔거(率居) 1320점
…… 담징(曇徵) 985점
사회개선
…… 유길준(兪吉濬) 36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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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사진실
1921년 한국인이 선택한 위인 순위
블랙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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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751
22.05.19 21:38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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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금의 인식과 아주 많이 다르진 않네요
위인은 결국 역대급 인물 중에서 고르는 건데..
역대급 인물이 정해져 있으니까요
흘간 이라는 분은 처음 듣네요
이름으로 보아 고구려나 고려시대 분인듯?
저도 처음 듣고 인터넷 쳐도 안 나오네요
현대인은 철학을 너무 무시함.
화폐에 이황 이이가 들어간건 한국과 동양철학에 끼친 영향이 지대해서인데,
맨날 욕먹는거보면 진짜 철학 무시하는구나 싶음.
인문학의.근간인데,
하긴 요샌 인문학도 병신 취급당하니 쯥.
물질만능주의가 옳은 길은 아닌데
그것도 있고..
현대 한국인은 유교를 싫어해서..
@블랙테일 동양철학이나 지금 한국인의 삶에 유교가 가진 사상적의미를 몰라서 그런거죠.
외려 일제가 남긴 군대식과 유교를 혼동하는 경우도 허다하고요.
그냥 관심이 없어서 잘모르니 남이 이렇다 하면 그런가보다 별로네라고 따라가는 느낌이죠.
서양에서는 산업혁명 어쩌고 할때 여기서는 상복을 몇년입어야 한다 이런 쓸대 없는(현대사람들의 시각으로 봤을 때) 소리를 했으니 조선시대 유교와 성리학이 욕먹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ㅎ
@조무제 몰랐으니까요.
시대발전에서 뒤쳐진걸 유교의 탓으로만 돌리는게 우스운일이긴하죠.
명분싸움이 되버린 예송논쟁은 지금 정치인들이 자기들 이권을 놓고 다투는것과 다를바 없는 문제죠.
다만 당시엔 성리학이 중점이라 상복이라는 명분을 찾은거뿐이고요.
그당시에 정치인들이 문제였고, 꽉막힌 사상을 가진놈들이 권력다툼에서 이기고,
결국은 세도정치로 넘어간걸 전부 유교 탓으로 하긴 뭐하죠.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보듯 동북아가 국가적 재난에 일치해서 움직이는건 오래전부터 동북아 근간에 유교가 깔려서이고,
그런걸 서양 철학으로 설명하면 한국인은 전체주의에 빠진 모지리들 밖에.안돼죠.
그런면에서 유교를 위시한 동양철학이 걸맞은 평가를 받아야 우리를 더 정확히 설명할수 있다고 봅니다.
추가로 그런면 때문에 정치학에서 초반부에 가르치는게 동양 철학 서양 철학 입니다 ㅎㅎ
님 의견에 100% 공감합니다. 다들 잘 모르고 유학 성리학 욕만 하고 ㅎㅎ
킹세종이 없는게 의외네 유교 사상을 떠나서 넘사벽 인물이신데
아직 조선시대가 끝난지 얼마 안 되서
'왕'은 함부로 평가하는 게 아니라는 인식이 있어서로 추측..
을파소가 을지문덕?? 아닌데 누구지
고구려 때 재상
처음 장관직 준다고 했는데 직급이 낮다고 거부 하고 단숨에 총리급 인사 됨
아닙니다 다른 인물이에요
고국천왕~산상왕 때 인물임
대무신왕 때 활약했던 '을두지'와 함께 '을'씨 가문
을두지가 서기 25년에 관직 임명되고, 을지문덕이 살수대첩한 게 612년
을(乙)이 한자로 똑같은 걸 보면, 을파소까지 합쳐 모두 한 가문이라 가정할 경우..
을씨 가문은 고구려에서 600년 가까이(=이상) 활약한 가문으로 추정 됨
흘간이 누구일까:
검색뒤져보니 백제 개국공신 중 한명이라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지금 뽑으면 원균도 뽑을 인간들 많을 듯..
나라 팔아먹어도 뽑을 인간들 넘쳐나니
세종대왕 이순신 업적 폄하하는 새끼들이 많아 놀랏습니다
이순신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