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평일내내 태풍 영향 때문에 거의 투어 가기 힘드네요.
토요일은 장판 될 예정이라 다행입니다.
지난 주 수온이 많이 내려갔더군요.
이주전만 해도 16-18도 였는데
지난 주는 하층 12도 상층 16도 군요
낮은 수심엔 우럭 큰 것들 놀래미, 쥐치. 심지어는
방어를 봤다는 이들도 있더군요.
한스쿠버 이야기 들어보니 지난 태풍에 남해쪽 멍게어장이 다 망가져
머구리 배들이 올라와 약 100톤의 멍게를 쓸었다 하더군요.
그래서 그 자연산 멍게들이 시장과 식당에 대량으로 풀렸다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30m 내려가도 비단멍게가 영 구경하기 힘들더군요.
옛날과 다른 휑한 바다속
오히려 낮은 수심에 아무것도 안하고 멍게만 구경한다면야
한망태기 구경 하겠더군요.
아무래도 투어가 목적이니 경비를 줄이는 차원이 점심과 뒤풀이인데 투어 끝나고 들고간 밥은 아무래도 식은밥이라
따스한밥 먹는 차원에 10인용 밥솥 구입. 수면휴식 시간에 밥을 얼렁하면 될 것인데.
이번 투어는 제가 자주 해먹은 쇠고기육회 비빔밥 한 번 해먹어 봅시다.
서울쪽은 육회비빔밥을 잘 안해먹던데. 아랫쪽은 고추장에 육회를 비벼 따스한 밥에 넣어서 별미로 먹습니다.
이번에 제가 직접 따스한 밥 지어서 육회비빔밥 만들어서 울 회원님들 먹여 보렵니다.
추위를 타시는 분들은 이번주 부터 드라이로 입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주 애그조아님 후드조끼 입고 웻슈트 입어도 춥다 하더군요. 저도 이젠 전용 내피를 입어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