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소식] 4월 셋째 주 새책소식입니다.

[돌이엄마]

알과 암탉/옐라 마리·엔조 마리 그림  시공주니어 | 36쪽 | 7000원

 

새의 발 같은데 이게 뭘까? 표지를 넘기면 양쪽으로 수탉과 암탉의 얼굴이 보인다. 다시 책장을 넘기면 암탉이 자기 몸에서 깃털을 뽑고 있다. 뭘 하는 거지? 그 다음 장을 보면 곧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깃털이 쌓인 위에 쏙, 하얀 알 하나가 떨어진다.

이것은 순수한 ‘그림책’이다. 글은 단 한 글자도 나오지 않는다. 암탉이 알을 낳고, 품고, 이윽고 알을 깨고 병아리가 태어나 다시 닭이 되는 과정이 검정·노랑·빨강 세 가지 색깔로만 이뤄진 그림으로 설명된다.

싱거운 얘기가 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숨막히는 긴장의 찰나가 클로즈업과 섬세한 펜의 질감, 치밀하게 계산된 화면 배치로 표현될 때, 여러 장의 글로 풀어 써도 다 하지 못할 이야기들이 그곳에 함축돼 있다. 생명의 생동감과 자연의 위대함, 끊임없이 대(代)를 이어가는 역사의 연속성이 바로 그것이다. 1960년대 ‘어린이 책의 혁신’으로 이름 높은 이탈리아 작가의 솜씨다.

위대한 뭉치/ 고경숙 글·그림 | 재미마주 | 23쪽 | 9500원

 

아무리 봐도 ‘뭉치’라는 이 주인공은 강아지다. 함께 살고 있는 놀라 아줌마가 시도 때도 없이 깜짝깜짝 놀라는 바람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조용하다는 ‘홀로 동굴’로 이사 오게 됐는데, 사진 액자를 벽에 걸려고 못을 콩콩 치다가 그만 아줌마가 쓰러지고 만다. 뭉치는 아줌마의 병을 고치는 만병통치약을 구하러 ‘칠곡 동산’으로 떠난다. 그곳으로 가려면 일곱 고개를 넘어야 한다.

첫 번째 고개에서 주인공에게 다가온 것은 ‘줄넘기 귀신’. 이제부터 엄청난 모험을 겪게 될 것 같지만 귀신의 요구가 황당하다. “나랑 함께 줄넘기를 100번만 해 줘.” 두 번째 고개에서 만난 돌리바돌리바는 “내 머리가 도대체 어딘지 알려 줘”라고 부탁한다. 세 번째 고개에선 마스크랑 목도리로 상대방을 따뜻하게 해 주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줄거리, 친근한 구어체가 살아나는 문장들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그림이다. 아이들의 마음 속에 감춰져 있을 법한 발랄하고 깜찍한 캐릭터들이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그림책 곳곳에 등장한다. 올해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수상한 작가의 신작 팬터지다. 4~7세.

구약성경의 여인들 ·모세의 일생/일레인 워드·닐 모리스 지음ㅣ김경은 옮김ㅣ으뜸사랑ㅣ각권9500원

 

르네상스 시대를 포함한 중세시대 회화의 주된 소재는 성서(Bible)였다. 구약과 신약에 등장하는 수많은 이야기들로부터 영감을 얻은 화가들은 세기를 이어 찬미되는 위대한 걸작들을 남겼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성서의 주된 내용을 알지 못하면 그림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없다. 남성은 모두 예수로, 여성은 다 마리아로 보이기 때문이다. ‘명화로 읽는 성경 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이 두 권의 책은 그래서 유익하다.

보티첼리의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가져가는 유딧’<사진> 이 표지에 등장한 ‘구약성경의 여인들’은 말 그대로 여성이 테마다. 아담의 아내 하와를 시작으로 모세의 어머니 요케벳, 삼손의 연인 들릴라(데릴라), 야곱의 두 아내 라헬과 레아, 솔로몬 임금을 흠모했던 스바 여왕 등 남성 중심의 구약시대에서 위대한 지혜를 발휘했거나 권력을 누렸던 여걸들이 주인공이다.

하와에 대한 저자의 해석이 재미있다. “지혜의 나무 열매인 선악과를 따먹어 인간의 타락을 불러일으킨 존재이지만, 지식과 지혜를 얻고자 했던 열망과 호기심으로 결국 세상의 질서를 바꾸고 인간으로 하여금 선과 악을 알게 한 건 아담이 아니라 하와였다”는 것. 이밖에 여성 최초로 이스라엘의 판관을 지낸 드보라, 유대민족의 학살을 막은 페르시아의 왕비 에스테르 등 기독교인에게조차 생소한 여인들의 삶을 소개한다.

‘구약성경의 여인들’이 전체도(圖)라면 ‘모세의 일생’은 부분도(圖)다. 영화로도 만들어질 만큼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날까지 극적이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일대기를 미켈란젤로·라파엘·푸생·보티첼리의 그림들로 감상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히브리(유대) 사람의 자식이란 이유로 생후 3개월의 모세가 강물에 버려지는 장면을 담은 푸생의 그림, 모세가 하느님을 처음 만나는 장면을 그린 도메니코 페티의 ‘불타는 떨기나무 앞의 모세’, 광야 40년 생활 중 모세와 구리 뱀의 일화를 묘사한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는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걸작이다.

추천사를 쓴 정진석 추기경은 “하느님의 말씀을 귀로 듣는 것뿐 아니라 눈으로도 보고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며 권했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거짓말쟁이/김별아 지음·이은 그림/100쪽·7500원·아이들판

거짓말은 꼭 나쁜 걸까? 남을 해하는 새빨간 거짓말은 나쁘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선의의 ‘하얀 거짓말’은 되레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지연이가 하는 거짓말은 나쁘지도, 훈훈하지도 않다. 상처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소녀의 거짓말은 그저 슬플 뿐이다.

야외 현장학습 날 지연이가 ‘깜빡 잊고 교실에 두고 온 소풍 도시락 속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온갖 맛난 것들로 가득하고’, 학부모 공개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엄마는 ‘해외 출장 중인 멋쟁이 커리어우먼’이며, 자신은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영어는 잘 못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남학생 은성이가 우연히 본 부스스한 파마머리의 여자는 ‘친엄마가 아닌 계모’라는 것들이 어린 지연이의 ‘슬픈 거짓말’이다.

베스트셀러 ‘미실’의 작가이자 10세짜리 아들을 둔 엄마 작가 김별아는 자신의 첫 장편동화인 이 책을 통해 ‘거짓말’이라는 담론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놓았다.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며 점점 긴장을 높여 가는 극적인 이야기 구조 때문에 마치 한 편의 어린이 연극을 보는 듯하다.

마지막 장면. “진짜, 참말로, 내 동생이 죽었어.” 동생 수연의 장례를 치르고 학교에 나온 지연의 눈에서는 ‘거짓은 한방울도 섞이지 않은’ 눈물이 흘러내린다. 과연 믿어줄까?

새빨간 거짓말이든, 하얀 거짓말이든, 혹은 슬픈 거짓말이든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겪어야 할 가장 큰 고통은 진실을 말했을 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는 것!

박테리아 할머니 물고기 할아버지/김성화 권수진 글·임선영 그림/92쪽·9000원·창비(초등 3∼5학년)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과 친해지는 책’ 시리즈의 첫 권. 박테리아에서 시작되는 생명의 족보를 그려 보이며 ‘네가 기억하지 못하는 너의 옛날 이야기’를 조곤조곤 들려준다.

저자의 진화론 강의법은 이런 식이다. ‘너는 누구일까’라고 물음을 던진 뒤 ‘36억 살 박테리아 할머니가 네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할머니다’라고 답한다. ‘우주의 모든 것이 너와 연결돼 있고 언제나 너와 함께 있다’고도 속삭인다.

‘손을 뒤로 뻗어 너의 단단한 등뼈를 만져 봐. 까마득히 먼 옛날에 물고기가 너에게 물려준 것이란다.’

키가 작아 고민이었다는 단짝 친구 사이인 저자들은 생물학을 공부하면서 콤플렉스를 극복했다고 한다. 2억 년 동안 진화를 거듭해 온 딱정벌레를 포함해 모든 생명은 훌륭히 살아남았으니 박수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똑똑한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교과서 /나탕 편집부 엮음. 녹색지팡이/전 7권, 각 권 1만원

과학과 기술, 역사, 동물, 인체, 지구, 예술과 스포츠, 오늘의 세계 등 7개 분야의 지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있다.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기초 지식은 물론 다양한 문화적 정보가 가득하다. 퀴즈를 통해 각종 지식과 정보들을 흥미롭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문과 잡지 형식을 빌린 시사 정보, 어린이의 질문과 대답, 관련 직업들, 숨은 이야기, 관련 영화와 책들, 가볼만한 박물관과 전시관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구미를 당긴다. .

초롱이가 꿈꾸는 나라 /엄광용 글, 임옥상 그림. 이가서/8900원.

오염된 강과 바다로 흘러가게 된 눈송이, 서울로 상경한 뒤 나쁜 공기 때문에 병을 얻고 고향으로 되돌아간 시골쥐, 방부제와 표백제를 사용한 수입 밀가루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물, 무생물을 통해서 환경 문제를 생각해 보게 한다. 땅과 물, 공기, 음식을 주제로 13편의 동화가 담겨 있다. 동화마다 환경 상식란을 두어 환경오염의 실례와 환경보호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알라딘, 눈에 띄는 새책

1   논술, 감정 다루는 법에서 시작된다 -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이야기 논술
/윤영선 지음 / 지식나이테 / 2006년 4월 8,000원
상처받은 자존심, 화, 슬픔, 스트레스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갖게 되는, 꼭 해결되어야 할 감정들을 조절해 논술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책이다. 또 실제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갈등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어린이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2.  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 4 - 자연과 동물 편
/사라 해리슨 지음, 서남희 옮김, 존 데이비스 그림 / 책그릇 / 2006년 4월 9,800원
까마득히 먼 옛날, 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북극과 남극, 무덥고 비가 많이 내리는 열대 우림, 바다, 사막, 땅 속 세계 등 특정 자연환경을 주제로 해서 장소 전체를 한눈에 보여 주는 큰 그림이 펼쳐지고, 그곳에 사는 동물들의 생활을 작은 그림으로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게 구성했다. 
 
  
 
3.  왜 내 몸이 변하는 걸까?
/피터 메일 지음, 아서 로빈스 그림, 김민화 옮김 / 서돌 / 2006년 4월 5,500원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책. <난 어떻게 태어났을까?>는 아기가 만들어지기까지의 내용을, <왜 내 몸이 변하는 걸까?>는 사춘기 가장 민감한 변화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상세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내용으로 성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고 말 할 수 있도록 이끈다. 
 
  
 
4.  난 어떻게 태어났을까?
/피터 메일 지음, 아서 로빈스 그림, 김민화 옮김 / 서돌 / 2006년 4월 5,500원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책. <난 어떻게 태어났을까?>는 아기가 만들어지기까지의 내용을, <왜 내 몸이 변하는 걸까?>는 사춘기 가장 민감한 변화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상세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내용으로 성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고 말 할 수 있도록 이끈다.
 
 
 
 
5.  네이튼의 소망 - 뇌성마비 소년의 이야기
/로리 리어스 지음, 스테이시 슈이트 그림, 이상희 옮김 / 큰북작은북 / 2006년 4월 7,000원
뇌성마비 때문에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소년이 한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은 초등학생을 위한 읽기책이다. 
 
 
 
 
 6. 우리는 손으로 말해요 -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36
/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 지음,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김경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4월 8,500원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듣지 못하는 리자는 어렸을 때는 엄마가 요술쟁이라고 생각했다. 엄마가 현관문을 열면 삼촌이나 할머니가 문 앞에 서있었기 때문이다. 리자는 초인종 소리를 듣지 못한다. 세상은 어떤 소리가 날까? 별들은, 바다는, 눈은 어떤 소리가 날까? 리자는 궁금하기만 하다. 
 
 
  
 
7. 거짓말쟁이 - 아이들판 창작동화 2
/김별아 지음, 이은 그림 / 아이들판 / 2006년 4월 7,500원 
<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김별아의 첫 창작 장편동화이다. 평범하고 조용한 여자아이 지연이가 어쩔 수 없이 시작하게 된 작은 거짓말 하나로 인해 자꾸 자꾸 거짓말을 꾸며 내면서, 여러 가지 힘들고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 
 
 
  
8.  에버랜드 -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30
/김주환 지음, 김수현 그림 / 해피북스(북키드) / 2006년 4월 7,000원
가족 놀이 공간인 '에버랜드'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기구를 중심으로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과학의 원리를 풀어 놓은 책이다. 다양한 놀이 기구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각각의 놀이 기구들을 소개하고, 좀 더 구체적으로 놀이 기구를 들여다보면서 어떤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 있는지 설명했다.
 
 
 
 
9.  지구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 쪽빛문고 2
/가코 사토시 지음, 이태원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6년 4월 9,800원
지표면, 5~15cm 정도의 깊이에서부터 1,500km 정도의 지구 속까지를 점층적으로 보여준다. 가깝게는 식물의 뿌리와 동물이 사는 집, 곤충의 생활 공간을 그림으로 살펴볼 수 있고, 멀게는 지구 속에서 일어나는 지진, 화산 등과 같은 자연현상을 만나볼 수 있다.
 
 
 
 
10.  별들의 집 - 생각하는 크레파스 16
/쏘루르 캬트비 지음, 김영연 옮김 / 큰나(백년글사랑,시와시학사) / 2006년 4월 5,900원 
엄마는 요리를 만들 재료가 없어 하늘에 있는 별 하나를 따서 계란 프라이를 만들고, 아이들은 그것을 맛있게 먹는다. 그날 밤, 달님이 잃어버린 별 하나를 찾으러 아이들 집으로 온다. 아이들이 달님에게 인사하자 입 안에서 별들이 쏟아져 나온다. 
 
 
 
 11. 꼬마 토드 - 동화는 내 친구 41
/필리파 피어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06년 4월 8,000원
씩씩한 꼬마 토드의 활기찬 일상 이야기. 토드는 끈질긴 수색 작전으로 사라진 이웃집 고양이를 찾아내고, 커다란 오렌지 나무가 자라도록 작은 씨앗을 심고, 엄마의 생일 선물을 직접 만드는 아이. 세상에서 가장 거친 땅으로 탐험을 떠나는 꼬마 영웅 토드의 활약이 담긴 저학년 창작 동화다.
 
 
 
 
12. 국어대백과사전
/이상교 지음, 이리.정효섭 그림 / 자람(엄지검지) / 2006년 4월 9,000원
관우네 세 식구에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존재는 빛바랜 추억으로만 남아 있다. 아버지는 이대로 희미해져 결국 영영 사라져 버리게 되는 것인지...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 국어대백과사전에 담긴 사연이 펼쳐진다.
 
 
 
 
13.  지구 대진화 6 - 인간, 끝없는 모험가
/고바야시 타츠요시 지음, 서현아 옮김 / 삼성출판사 / 2006년 4월 6,500원 
NHK의 스페셜 다큐멘터리 '지구 대진화'를 만화로 재구성했다. 지구의 탄생에서부터 현재 인류가 나타나기까지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청소년 과학 교양서. 실제 다큐멘터리에 등장했던 다양한 과학 사진과 전 세계 과학계 석학들의 최신 인터뷰를 실었다. 
 
 
 
  
14.전 세계가 얼어붙은 9.11 테러 - 세상을 바꾼 날
/피오나 맥도날드 지음, 그루터기 옮김 / 세손교육 / 2006년 4월 8,500원
 2001년 9월 11일 화요일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의 쌍둥이 타워빌딩이 2대의 비행기 충돌로 인해 무너져 내렸다. '미국 테러의 날'로 알려지게 된 그 날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미국은 어떻게 대응하였는지, 9.11 전반의 배경, 원인, 진행 과정 및 테러 공격의 여파에 대해 생생한 현장 사진을 통해 설명한 책이다.
 
 
 
 

15.  레아의 엉망진창방 정리정돈하기
/크리스티네 메르츠 지음, 이루리 옮김 / 창조문화 / 2006년 4월 9,000원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나 초등학생을 위한 교양 이야기 그림책. 레아는 주말까지 자기 방을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레아의 부모님은 반드시 정리정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화려한 색감과 익살맞은 그림으로 엄마의 잔소리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방 정리 이야기를 들려준다.
 
 
 

16.  안 돼요! 정말 안 돼요! - 세계의 그림책 037
/프란체스코 피토.베르나데트 제르베 지음, 양진희 옮김 / 교학사 / 2006년 4월 9,000원 
유아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일러 주는 그림책이다. 과자 껍데기를 버리지 마라, 음식에다 침을 뱉지 마라, 엄마 지갑에 손을 대지 마라, 수영장에 쉬를 하지 마라, 하고 바로 앞에 있는 아이에게 주의를 주듯이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고,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해 준다. 
 
 
 
 
   
17.  네 모습 그대로 사랑해 - 벨 이마주 71
/소냐 에거 지음, 조경수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6년 4월 8,000원 
하나의 상황을 두 가지 입장에서 생각해 보게 해 주는 그림책. 고슴도치 따끔이와 생쥐 찍찍이의 이야기가 책의 앞과 뒤에서 각각 시작되었다가 책 중간에서 만나 끝을 맺는 독특한 형식이다. 한 쪽에서 읽은 뒤 반대쪽으로 뒤집기만 하면 다른 주인공의 시각에서 바라본 이야기가 나타난다.
 
 
 
 
 
18.  스탠리가 트럭을 몰고 나갔더니
/크레이그 프레지어 지음, 엄혜숙 옮김 / 더큰(몬테소리CM) / 2006년 4월 8,000원
메마른 땅과 노란 하늘, 생명이 타 들어가는 상황 속에서 상상만으로 생명을 살려내고, 세상을 갈색과 푸르른 초록색으로 물들이는 상상력과 색채의 힘을 담은 그림책이다. 언뜻 보면 엉뚱한 내용과 강렬한 대비가 있는 그림들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상상력의 놀라운 힘을 보여 준다.
 
 
 
 

19.  함께 준비하는 깜짝 생일 파티 - 멘쉔킨더르의 놀이시리즈 3
/자비네 자이퍼르트 지음, 송금희 옮김 / 다리미디어 / 2006년 4월 12,000원 
이 책은 생일을 앞둔 아이와 함께 파티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면서 생일을 맞는 즐거움을 한껏 누리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익살스러운 초대 아이디어, 상상력이 풍부한 장식들과 새롭고 즐거운 놀이에 대한 제안들을 담았다. 
 
 
 

 
20.  꿈을 좇는 하룻밤
/안나 오니히몹스카 지음, 크리스티나 립카-슈타르바워 그림, 이지원 옮김 / 문학동네어린이 / 2006년 4월 8,800원 
소년 '토멕'은 너무 바빠서 꿈을 꿀 수 없는 어른들과도, 가만히 앉아서 꿈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사람과도 다르다. 토멕은 몸 밖으로 성큼성큼 나가 버린 꿈을 잡기 위해 침대 밖으로 나온다. 욕실, 부엌, 가구 밑, 서랍을 뒤지고, 심지어는 체리잼 병까지 열어보지만, 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없다. 
 
 
 
 
21.  TV 안 보고 뭐 하지?
/한솔수북 편집부 엮음, 김남균 외 그림 / 한솔수북(한솔교육) / 2006년 4월 4,500원
딱 한 주 만이라도 텔레비전을 끄면 아이가 달라진다. 한 주를 TV 안 보는 주로 정해서 날마다 다른 주제의 활동을 통해 TV보다 더 뜻 깊고 재미있는 놀이가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놀이 책. 
 

 
 
22. 점무늬가 좋아
/미리엄 모스 지음, 조안나 모클러 그림, 정미영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6년 4월 8,000원
점무늬를 좋아하는 주인공 '틸리'를 통해 수두라는 질병에 대해 소개한 그림책이다. 파스텔 톤의 친근감 있는 그림으로 엉뚱한 아이들의 심리를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틸리는 점무늬라면 뭐든지 좋아하는 아이로 침대, 잠옷, 그리고 슬리퍼까지 온통 점무늬 투성이다.
 

 

[파이후]

꼬마 토드....^^ 5기 작품집에 하나 들어가 있죠...^^ 어떻게 번역되었을까 궁금...^^;;

[돌이엄마]

그래요? 저도 이 책 소개를 보면서 우리가 수업시간에 했던 것중의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궁금하네요.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