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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녕하세요. </P>
<P>작년에 6월 돗토리 카페여행에 동참했었던 토로 입니다.</P>
<P>월초에 뉴아이패드 구입을 빙자하여 아주 잠깐 오사카 쪽을 다녀왔는데, </P>
<P>사진을 올리라는 우먼파워 님의 강압에 못이겨서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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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봄 추운 날씨로 인해 일본 전역에 벚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이번 돗토리 여행팀은 벚꽃 거의 못보신 걸로 아는데...</P>
<P>그래도 오사카,교토는 좀 남쪽이라 그런지... 군데군데서 벚꽃 핀 풍경을 볼 수 있었답니다.</P>
<P>제가 다녀오고나서 1주일 정도 후가 가장 절정이었던 거 같지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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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315B3B4F9A69311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8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80" id="A_13315B3B4F9A693114F468"/></P>
<P>교토의 기요미즈테라 올라가는 길.... </P>
<P>아무것도 없는 그냥 어느 도시의 비오는 밤거리이지만, 나름 교토의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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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23913B4F9A693327"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8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80" id="A_1723913B4F9A6933270B1E"/></P>
<P>부슬비가 내리던 저녁의 교토 산넨자카....</P>
<P>벚꽃 아래 알록달록한 우산의 행렬이 꽤 느낌 좋더라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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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26EC4B4F9A62932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726EC4B4F9A6293245638"/></P>
<P>기요미즈테라는 4월8일까지가 벚꽃 개화시즌 야간 개장이었는데...</P>
<P>올해는 추위로 인해 벚꽃 개화가 늦어져서.... 아직 20~30% 정도 밖에 안 핀 느낌이었습니다. 사람은 바글바글하더군요. </P>
<P>여의도처럼 그 후에 야간개장 며칠 더 연장했을라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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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16814B4F9A62952F"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516814B4F9A62952F7519"/></P>
<P> <터치> <H2> 등 고교야구만화를 많이 보신 분이라면 안가봤어도 낯이 익을법한 고시엔구장입니다.</P>
<P>둘째날 저녁에, 이대호 선수 출전 오릭스 홈경기가 숙소에서 더 가까운 교세라돔에서 펼쳐졌지만...</P>
<P>전 티끌 만큼의 고민도 없이 고시엔구장에서 요미우리-한신전 관람을 선택했습니다.</P>
<P>혼자 간 여행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본에서의 첫 야구관람 경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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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330A4B4F9A62981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6330A4B4F9A6298145018"/></P>
<P>내외야 거의 90% 이상을 점유하는 홈팀 한신 응원석은 이미 진작에 매진되고,</P>
<P>외야 구석의 요미우리 원정 응원석만 티켓이 남아있어서 겨우 구했습니다. </P>
<P>이 좌석에는, 절대 한신 유니폼을 입거나, 한신 응원을 하거나 하면 안된다는 엄격한 룰이 있더군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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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3B334B4F9A629B0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43B334B4F9A629B0950D0"/></P>
<P>7회말 한신 공격 직전에...</P>
<P>그리고 한신의 승리로 끝난 이후.... 이렇게 두번 막대풍선 물결이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P>
<P>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음 좋았을 텐데, 3:0으로 떡실신해 침통한 요미우리 팬들과 함께 멀찍이서 바라봤습니다.</P>
<P>신나서 사진 찍어대는 저를, 요미우리 팬들은... '저놈은 뭐하는 놈인가?'라는 눈빛으로 바라봤을 듯...</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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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1AD94B4F9A629F31"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31AD94B4F9A629F31D3AF"/></P>
<P> 오사카성과 벚꽃....</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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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0A51344F9A68B72D"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00" id="A_120A51344F9A68B72D26F4"/></P>
<P>떠나고.... 싶어지시나요? ^^</P>
<P> </P>
<P>2006년 4월에 오사카-교토 여행을 위해 인천공항까지 갔다가 </P>
<P>JAL 직원이 제 여권 스캔하다가 사진면이 떨어져나가는 바람에 출국 못했고, </P>
<P>2011년 4월은 돗토리-기노사키온천을 거쳐 4월초의 교토를 보고오자!...라고 계획을 세웠다가 3.11 대지진으로 인해 </P>
<P>계획자체를 취소한 이래, 드디어 삼세번만에 4월의 교토,오사카를 볼 수 있었습니다. ^^</P>
<P>올해도, 예년 같으면 만개시점이거나 꽃잎이 흩날리기 시작할 시기였는데, 50%도 개화안된 걸 보면....</P>
<P>역시 그닥 쉽지 않은 녀석인 듯!</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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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오사카,교토의 봄을 살짝 맛보고 왔습니다!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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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2
12.04.27 18:2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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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강압에 못이기는 척 넘어가줘서 고마워요.^^
역쉬~ 사진 잘 찍으셨네요. 특히 산넨자카 사진 맘에 듭니다.
청수사 라이트업 사진은 몇년전 오사카 여행 생각이 나네요. 네네의 길에있는 고다이지 라이트업도 정말 예뻤는데....
암튼 덕분에 눈요기 잘했습니다. 홋카이도 사진도 더불어....예약.
산넨자카의 흐드러진 벚꽃이 운치 있네요.
토로님의 자유로운 여행기를 보니 훌쩍 떠나고픈 충동이....ㅎㅎ
가족들과 함께 가던 오사카라서 저에게는 많이 반가운 사진들이었습니다.^^
좋네요 저두 애들데리고 다음주 18일부터 오사카에 다녀올 예정인데...주위에선 왜 일본을 가야구 난리지만 가고 싶은걸 어쩝니까
토로님~~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