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5 시 30 분 야영장비를 주섬 주섬
오토바이에 싣고 꽁꽁 묶고
거침없이 새벽길을 양태도 송곡선착장으로 달려 감니다
늘 먼길 떠날때면 여름이면 새벽에 집을 나서는게
얼마나 좋은지요?
덥지도 않고 하루시간을 많이 보낼수있고
차로 인하여 스트레스 받지않는 거침없는 질주로
시원 시원하게 달릴수 있음니다
광주중심가를 가로질러
작은 편의점에서 쎈드위치 와 냉커피 한잔으로 요기를 하고
송곡선착장에 도착하니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풍경이
펼쳐 짐니다
지금이 한창 양파 캐서 출하를 하는 계절
대형 트럭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묻에서 봉고차로 양파캐러 들어가는
아낙들로 복작 복작 시장터 풍경이였음니다
양태도로를 들어가면
섬 4 개 다리가 놓아져 다닐수 있는 교통요충지
지금 송곡에서 양태도까지 바닷길 다리놓는 공사가 한창임니다
늘
지방 도로를 달리면서 느끼는 사실은
대한 민국은 도로가 너무 잘딱여진 나라
세상 어데를 가봐도 한국에 도로만큼 좋은 나라는 보기 힘듬니다
국도나 고속도로나 별반 차이가 나지 않을정도에 시원 시원한 도로
양태도에 도착후 바이클로 이섬 저섬
둘러보는데 온통 밭에서는 양파케느라고 사람들이 벌떼같이
붙어있고 도로길옆에는 양파 운송을 기다라는 양파 행렬이 줄을 잇고
10 톤 이상에 대형 차들이 양파를 가득 가득 싣고
씽씽 질주들을 하고
내가 팔자좋게 오토바이 야영하기에는 섬에 정서상 너무 않맞는것 같아서
허기진 배를 나묻그늘에 그늘진 정자에서 뜨거운 쌀라면 끓여 먹고
30 분간 취침을 한후
자세한 구경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오후 3 시 배를 타고
3 년전 미국서 홀홀단신 귀국한 후배에 집이
고흥에 있어서 고흥으로 씽씽 고고 했음니다 ................
미국서 온갖일 다하면서
노후에 한국이 너무 그리워서 귀국한 후배
작년은 그 힘든 낚지잡이 배를 타고 험한 파도와 싸우면서
그 덕분에 싱싱한 낚지 싫컷 얻어 먹고
낚지 라면에 기막힌 맛도 보았음니다
요즘은
고흥에 형님 같이 지내는 부부집을 멋지게 짛는데
한달이상 집짛기에 온집중을 하면서
지금 사는집은 방3 개 적당한 마당 보증금 60 만원에 월세 6 만원
조금 있으면 어느부부가 350 평짜리 집을 사놓고
10년후에 다시 온다고 다른 지방에서 돈을 벌고
후배가 5 년간 무상 임대하기로 한집은 따로 있고
한달후 이사를 감니다
후배에게 집 리모델링은 전격적으로 맏기고
나에게는 후배집은 남해쪽에 베이스캠프이자
별장같은 곳임니다
1000 만원짜리
집서 부터 2000 ㅡ3000 만원짜리 집들도 더러 더러 있다는
고흥반도 먼곳만큼 집값도 싸고
고흥에 특징은 산과 바다 그리고 유자 양파 쌀이 유명한곳
요즘은 귀농 귀촌 인구가 늘어나면서
집값 땅값도 서서히 오르고 있는 상태
바다가 보이는 땅이 10 만원 부터 ..................
저녁 6 시경
고흥 포도면에 후배집 도착후
샤워하고 배터지게 돼지갈비로 배를 채웠음니다
어제는 거의 하루만에 600 여킬로 오토바이 몰고
처음 밥을 먹는 저녁 시장이 반찬이라고 끌맛 고기맛 ...................
역시
오늘 새벽 5 시 기상해서 5 시 30분 출발
고흥 출발 ㅡ순천 ㅡ구례 ㅡ남원 전주 ㅡ논산으로 아산까지
어제 오늘 총 950 킬로 돌파
강행군에 여행길이였지만
거침 없이 뻥뻥 뚤린 남해쪽에 좋은 도로에서
140 ㅡ180 킬로로 총알같이 달려 왔음니다
구례 지리산 근처를 지나면서
빼곡한 아침 안개를 바이클로 뚤으면서
달리는 기분은 또다른 매력이 있었음니다
오토바이 위에 앉으면
배고픔도 모른체
긴 여행길에서는 나는 늘 배를 채우지 않고
가벼운 식사를 하곤 함니다
배를 무겁게 채우면 식곤증에 졸립고 운전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가벼운 식사만이 운전이건 오토바이건 마음놓고
달릴수 있지 않나 함니다
배를 타나
오토바이를 타나
먼길 달린후 찾아오는 기분좋은 몽환적인 피로감
기분좋은 힐링후에 피로감은 감미롭고 솜사탕과 같음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늘 타고난 후에 내가 찾는것은 동치미 냉면을 즐겨 먹음니다
오늘도 혼자서 점심은
삶은 겨란 한개 넣은 동치미 냉면 냠냠 ................................
뒤흔들어 놓은 머리는 동치미 국물이 어김없이 땡기기도 함니다
고흥후배는 못내 아쉬운지
형님 다음에는 차로 천천히 몇일 놀다가 가세요
응 그랑게 ................거시기 한분 생기면 같이 올께
[사진 설명 ]
광주 외곽에서
한숨돌리면서 쎈드위치에 커피한잔으로 요기를 함니다
뒤에
야영장비와 아이스박스로
등받이가 되여 허리 아픔이 없었음니다
송곡선착장서 암태도까지
오토바이까지 운임 7000 원 역시 한국에 운임비는
너무 싼편임니다 기차건 버스건간에
배시간은 시간 사긴마다 늘 있음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배를 타면
늘 좌측 구석에 붙여 놓고
내릴때는 차가 모두 하차후에 돌려서 나옴니다
송곡에서
암태도 까지 다리공사중임니다
대단한 공사며 한국에 도로 섬과 섬을 이여주는 다리들
대단한 나라 임니다
섬과 섬을 이여주는
다리에서 기념사진 한장 찍음니다
세상 참 좋은 세상임니다
인구도 그리 많치 않은 섬과 섬에 다리가 여기 저기 놓여
한국에 경제가 대단함니다
길가에 길게
줄서 있는 양파들 고흥쪽에 바닷바람쏘이고 자란
양파는 그 양이 대한민국 전국구로 배달 됨니다
밭에서 벌떼같이 일하는 분들이 많아서
감히 텐트치고 야영 생각은 양심상 하지도 못하고
오토바이로 한바퀴돌고 섬을 나왔음니다
허기진 배를
달래느라고
주섬 주섬 버너를 켜고 쌀라면 한그릇에 도나츠 한개로
점심을 때우고 ...............
고 자리에 다려펴고 누워서 30 분간 취침을 했음니다
큰 배에 산떠미 같이 쌓여 있는
대형 화물차에 실린 양파들
어마 어마한 양임니다
송곡 선착장에서
고흥방면으로 가다가 휴계실로 개조한 버스매점에서
아이스 커피한잔 마시는데 그 맛이 꿀맛임니다
화장실에서 머리 쳐넣고 찬물로 머리도 감고
미국서 3 년전에
홀홀단신 귀국한 후배가 임시로 살고 있는 시골집
60 만원 보증금에 6 만원 싸다 싸다 ............
한달후면 5 년간 무상임대 집으로 이사를 감니다
350 평 대지에 멋진 집 .................
나에게
늘 후배는 고흥 와서 같이 살자고 매일 조름니다
조만간 낚싯배를 살테니 낚시하러 오라고 함니다
밤배 ㅡ 낮배 모두 좋은 배임니다 ...........
작년 후배집을 갔을때 먹던
멋진 문어 라면 모습
소록대교가 보이는 곳에서 낚시하는 현지인들 모습 [작년 여름]
장어 구이 ㅡ 문어 볶음 ㅡ 아우국으로 맛있는 점심 밥상
음식은 제가 했읍니다 [작년 여름]
후배 마을 궁전 마을서 가까운
김일 기념 체육관 전경
후배집에서
후배가 앞으로 밭농사도 짛는다고 사놓은
경음기 앞에서 한컷
선장님이 나에게 보내줄 선물 보따리[작년 여름]
녹동에서 고흥반도 해안도로를 따라서 가면
멋진 커피 이야기란 바닷가 바로 위에 커피숍 너무 아름다워서
연인과 함께 못한게 아쉬웠읍니다
061ㅡ835ㅡ5757
커피숍 전화 번호 입니다
요자리에서 아름다운 여인과 함께
차를 들어 보세요 .............말이 필요없읍니다
눈빛으로 이야기 할수 있음니다 [ 작년 여름 사진임니다]
녹동항구에서
녹동 휴게소에서 본 녹동전경
뒤에 보이는 다리가 소록대교
후배와 함께
후배가 추천하는 녹동에서 가장 맛있는
퓨전 음식점
고급치즈 피자가 너무 맛이있었읍니다
San Francisco - Scott McKenzie(스코트 매킨지)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스코트 매킨지(Scott McKenzie)라는 가수가 부른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이 노래는 명백하게 히피들의 이상을 반영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운동, 한여름 샌프란시스코의 거리 위에서 'love-in'(히피들의 집회를 의미)을 벌이니까
히피[hippie]란, 대백과 사전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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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투어 하셨네요~^^
네 멋지게 달려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