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오토쇼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시작되었다. 지난 해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도 완성차업체들이 장밋빛 기대감 속에서 최신 모델과 최신 기술 등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럭셔리, 친환경차량 등이 올해 오토쇼의 주요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14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108회째를 맞는 이번 오토쇼에서는 전세계 완성차업체들의 차량 1000여대가 오는 2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와 카마로 1LE, 현대차 산타페와 산타페 스포츠, 기아차 니로 크로스오버, 램 픽업트럭, 도요타 타코마 스페셜 버전 등이 눈여겨볼 만한 신차로 꼽히고 있다.
특히 저유가 바람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 SUV와 픽업트럭, 크로스오버 등이 대거 선보였다. 쉐보레의 크로스오버인 신형 트랙스는 디자인 및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로, 헤드램프에 LED 주간주행등을 추가했으며 실내는 7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닛산도 고유의 V-모션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적용한 신형 아만다 SUV를 공개했다.
FCA의 트럭 브랜드 램과 도요타는 신형 트럭을 선보인다. 도요타의 경우, 올해 타코마를 비롯해 픽업트럭을 30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대형 툰드라 트럭과 중형 타코마 트럭 생산량을 1만~1만2000대로 늘리기 위해 최근 300명을 텍사스 공장에 새로 고용했다. 닛산은 신형 타이탄 픽업트럭을 선보이며 올 여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레저용 차량(RV)으로 현대차는 2017년형 싼타페(국내명 맥스크루즈)와 2017년형 싼타페 스포츠(국내명 싼타페)를 내놨다. 두 모델 모두 새로운 그릴과 휠, 테일라이트를 탑재했으며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더 넓은 터치 스크린을 장착했다. 지난해 싼타페와 싼타페 스포츠의 미국 판매량은 총 11만 8134대로, 전년 대비 9.5% 늘어난 바 있어서 올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환경차량도 각축전을 벌인다. 기아차는 국산 최초 하이브리드 SUV인 '니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니로의 경우, 전장 4355mm, 전폭 1800mm, 전고 1535mm, 축거 2700mm 로,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 엔진 및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가 탑재했다.
신형 뉴 옵티마(국내명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 모델은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EV(전기) 모드와 HEV(하이브리드) 모드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이밖에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등도 소개된다.
한편, 제네시스를 비롯한 럭셔리차량들도 이번 시카고 모터쇼에서 대거 선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제네시스 콘셉트차량인 '비전G'를 포함, G90(국내명 EQ900)과 G80을 전시한다. 이밖에도 40만 달러(4억8380만원)에 달하는 롤스로이스 던과 300만달러(36억2850만원) 부가티 등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http://media.daum.net/foreign/all/newsview?newsid=20160214190503265
첫댓글 한번 가보고 싶네. 아 뒤숭숭.
다른나라 오토쇼도 우리나라 같을까?? 궁굼하다.. ㅎㅎ
일단 규모가 엄청 차이날거 같은데요?
보고싶네요
모터쇼 가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