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딸래미 생일 선물을 사려고 오랜만에 조폭 마눌하고
백화점을 갔다..
근디~~음마야~~
속옷가게 마네킹이 입은 검정색 란제리 망사팬티가
얼마나 섹쉬하고 이쁜지 조폭마늘 꼬시기 시작한지
몇주째....
드디어~ 오늘 면사팬티 벗기고 검정색 란제리 망사팬티 입히기
성공 한 날~~!!
음~하하하~~~~ 만만쉐이~~~
조폭마늘 멋과는 열촌도 더 되는 사이다....
그래도 랑은 조폭마눌과는 반대로 약간의 꾸밈은 예의라고
생각하는 신사다...
다~ 늘어진 면팬티를 즐겨 입는 마눌...
팬티 하나를 몇달째 입어 너덜너덜 해 져도
그게 편하다고 입는다...
누가 보면 랑를 어찌 생각하겠느냐고~
제발 좀 버리고 새옷 사다 준다고해도...
한사코 거절이다...
조폭랑 말고는 보는 사람없으니 쓸데 없는 걱정 말라한다.
하기야 저런 빤쮸 입고 바람은 안피우겠구나
생각하니 다행이긴 하지만....ㅎ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이번에는 꼭 입히고 말리라~
굳은 다짐을 하고...
조폭마눌 입던 늘어진 면빤쮸 내다 버리고~
비비안 보다는 브랜드 가치가있는
와코루 검정색 망사빤쭈를 거금들여
세트로 사다 놨다...!!
요즘은 여성팬티가 어찌나 이쁘게 나오던지....
조거 입혀놓으면~~ㅎ
울 조폭마눌 올만아 이쁠까 생각하니 ~~
으이크~~ 벌써부터 이넘에 불끈이가 주책없이~~ㅎㅎ
근디~ 이느무 조폭마눌 한사코 반대다~
너무 야시시하다나 뭐라나~
입어보고 정말 아니다 싶으면 바꿔다 줄께~
랑만 볼건데 뭐~그것도 랑을 위한 서비스여
그리고 그 빤쭈 안입으면 앞으로 다시는
돌똘이 목욕 안식킨다 모~~~
사정인지 협박인지~ㅎ
이래 저래해서 결국은 망사 빤쭈 입혔는데....???
아이구야 ~~
세월은 피해갈수없나보다~
수년전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중년에 아줌마로~
에휴~~ 그냥 불끄고 입어 보라고 할껄~~
후회가 막심하다~
오늘은 왜~~
마네킹 그녀가 그리운 걸까...!!!
첫댓글 하~하~
멎지게 잼나게 사십니다
(나는 1년에 한번 갈아 입는디요
뒤져서 석달ㆍ까부쳐서 석달
제켜서 석달 ㆍ올케석달 ㅋㅋ)
암튼 잼나게 즐겁게 사시는게
부럽고 보기 좋습니다
항상 가정에 화목과 행복
넘쳐나세요~^~
잼나는글 잘읽고 웃고 갑니데이
ㅎ아침부터 쏠리는 야그! 마네킹 그녀만 그리워도 다행!
시선을 삐딱하게 돌려서 엄한데
그리워하다 재수 옴붙으면 왈라(콩가루)됨 ! ! !
가족끼리는 그런거 하는거 아니라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