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론섬
로마이 이야기에 보면.. 인간은(사람은)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본다.. 는 아주 세계적인 명구가 있으며 요즈음 제일 많이 인용되고 희자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아주 굉장히 깊은 내용을 함축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보고싶은 것만 본다... 붓다가 그토록 중생들에게 그렇게 시각을 갖지 말라고 충고하고 가르친 이유를 알만도 합니다... 07.12.25 14:39
실론섬
흔히들 불교국가는 못산다고 하는데... 진짜로 보고싶은 것만 보는 아주 극명한 우매한 중생들의 눈먼 예 이기도 합니다. 스리랑카를 한번 생각해 봅시다... 과연 이나라 2500년역사상 굶어죽은 사람이 있을까요..?? 옛날에 우리나라나 유럽의 나라들이 등찢어지게 가난하고 추운겨울에 짐승보다 못한 삶을 영위할 때.. 스리랑카는 어땠을까요...?? 과연 유럽이라는 나라가 언제부터 잘살게 되었는지요..?? 잘산다는 가치라는 것이 꼭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물질적으로 풍족해야 하는가요..?? 07.12.24 17:55
실론섬
과연 유럽사람들과 이곳 사람들을 상호 비교했을 때 누가 잘산다고 할 수 있는지요..?? 365일 옷한벌이면 충분하고, 음식은 남아 돌아서 버리는게 일상사 입니다. ?? tv 나 자동차에 매달리는 삶만이 결코 잘사는게 아닐 것 입니다. 도덕성이 높으니 부패자가 많으니 하는 것은 질문 자체가 성립이 안되니 일일이 반론하지 않게않겠습니다. 그런식이라면 그 질문에는 기독교부터 대답해야 할 것 입니다... 또한 위대한 사람 운운도... 철학이나 지도자니 역사니 하는 것들이 서양중심으로 씌여져 왔기 때문에.. 편향된 시각이 요즈음 와서 새롭고 제대로 잡히고 있지요... 07.12.25 14:40
실론섬
몇번이고 말씀드리지만... 대승불교가 중국으로 건너갈때... 인도부터 중국에 이르는 중앙 아시아 지역은 한때 수많은 왕국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했던 불국토 였습니다. 세계사가 유럽을 중심으로 서술이 된것이 잘못되었다고 이제는 모두다 인정하는 문제 입니다. 설마 인도대륙이나 중앙아시아 대륙 그리고 중국 대륙의 흥망성쇠가 유럽보다 못할리가 있겠는지요..?? 그 수많은 불교 왕국의 역사가 뭍혀져 발굴되지 않고 있을뿐이지요... 인도대륙의 불교왕국의 흥망성쇠만 해도... 유럽대륙 수백개를 갖다 놓은것보다 나을 것이며... 더욱이 중앙아시아 .. 중국을 합치면... 유럽은 중국의 일개 변방의 역사만도 못 한 것입니다... 07.12.24 18:04
자연같이
최근 저의 온 방식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의 한계 및 한국불교의 한계 등등을 뼈저리게 느낌과 난 내 처지에서 할만큼 했다, 오랫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더 이상 어쩔 수 없었다. 그들의 운명은 하늘에 맡겨야 할것 같다와 될대로 대라 식의 자포자기와 이젠 예전의 일체의 현실 종교들과 불교마저도 무심, 무관심했던 평범한 자연인으로 돌아가고픈 마음이 강합니다. 그런 이유와 다른 이유로 보는 이가 많은 몇곳에서의 글쓰기를 중단했습니다. 사실 이 카페만 해도 저와 거의 유일하게 토론하고 대화하는 실론섬님을 접하는 의미가 없다면 더 이상 흔적 남기지 않을 것입니다. 07.12.24 21:28
자연같이
아무리 해도 계란으로 바위치기이고 변화도 없고 보람도 없고 효과도 없는 이 일에 지금껏 죽지 못해 고생고생 하며 살아왔고 살날도 얼마 남지 않는 저가 왜 이 고생을 하는지 회의가 간혹 듭니다. 오래전부터 회원들의 참여가 없다시피하고 찾는 이도 적은 안티불교 카페도 어쩌면 내손으로 폐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보다 잘할 수 있는 사람에게 카페를 양도하겠다는 제안도 해 보았고 나타나면 언제든지 양도하겠다고 했건만 그것도 안되고)..... 실론섬님께서 한국에 사시면 자주 만날 수 있고하여 이런 고충들이 많이 줄어 들었을텐데 아쉽습니다. 그건 그렇고... 07.12.24 21:29
자연같이
실론섬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세상은 많이 변했다는 사실이고 중요한건 현실입니다. 지나간 과거와 지금의 현재는 많이 다르며 현재와 앞으로의 미래는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07.12.24 21:31
자연같이
과거엔 어느 특정 지역이나 특정 종교권의 나라가 잘살든 못살든 별 문제 될 것이 없었습니다. 교류도 없었고 자기네의 영역에 영향 미칠 일도 없었고 상대의 존재 자체도 몰랐기에.... 그러나 현대엔 "지구촌"이라는 말이 실감날만큼 지구상의 전세계가 하나의 생활권이자 영향권인 상황과 무자비한 무한경쟁체제이며 더구나 삿됨과 사악함과 비정상이 주류로 큰소리 치는 등등의 초비상시국의 세상에서는 이것과 저것의 비교와 대결이 난무하고 결과적으로 한쪽이 주도권을 갖거나 한쪽의 생활은 물론 심지어 운명과 존망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얘기가 전혀 다릅니다. 07.12.24 21:31
자연같이
한국 사회에서 저명한 인사들(사회적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과 유명 인사들 보면 불교인이 기독교인에 비해 극히 적습니다. 그리고 저명인사와 유명인사 축에는 들지 않지만 사회 각 분야에서 주도권을 행사하거나 힘을 쓰는 사람들의 종교 성향을 분석하면 불교인은 적고 기독교인이 다수입니다. 07.12.24 21:41
자연같이
한국 불교계에는 위와 같은 불교계 인사와 불교내 인물과 인재 교육과 양성이라는 개념조차 희박하며 있어도 있으나 마나 하다면 지나친 말이겠습니까?.... 교육과 양성 등 같은 인위적인 방법론 보다는 자력으로 커야하고, 열매를 얻으려면 그만한 정성과 가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건만 그런건 없고 열매만을 따 먹거나 다른 이들이 열매를 갖다 바치기를 바라는 도둑 근성과 거지 근성이 팽배하고, 되는 것도 안되는 것도 전생의 업보니 하고 씨부리거나 인연이 있으면 될 자는 된다는 식으로 내버려 둠은 기본이고 아예 관심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07.12.24 21:42
자연같이
혹 인물이나 인재(불교식으로 말하면 근기 있는 자)가 발견돼도 저 넘이 훗날 자기 잡을 먹을까나, 자기 밥그릇 빼앗길까봐 내치려 하고 싹을 자르려 하고 그러면서 자신은 남들에게 알리려 하고 행세하고 싶고 정치와 세력다툼에 골몰하고.... 사회와 세상과 중생을 위한 봉사와 참여 같은건 아예 무관심과 없다시피한건 오래된 전통이고 자신들 내부의 인사와 인물과 인재의 교육과 양성과 관련해서도 기독교의 1/10도 못합니다. 07.12.24 21:49
자연같이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의 경우입니다. 평소에도 불교계가 무슨 좋은 일을 했다는 것은 보고 듣기 어려워도 기독교계가 좋은 일을 했다는 것은 쉽게 보고 듣습니다. 어려울때도 마찬가지로 어떤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면 불교계가 나서서 무엇을 했다는 경우를 보기가 극히 드뭅니다. 오히려 평소 사람들이 그렇게 비난하던 기독교 계열에서 발벗고 나섭니다. 불교계쪽 사람들은 자기네 밥그릇과 관련돼 있을때만 움직이지 세상과 중생들 일에 관련해서 실제로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보기 어렵습니다. 07.12.24 21:54
자연같이
또한 불교쪽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과 타종교인들에게 가르치려고 들지 자기네에게 하는 쓴소리나 내부 문제에는 불교 비방한다며 들으려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들 스스로 개선의 변화도 일체 없습니다. 잠깐 정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왜 여기서 정치 이야기가 나오냐면 금번의 대선과 관련해 민주신당 패배와 한나라당 승리의 사례가 한국불교에 대한 민심 이반 현상과 한국기독교의 득세 현상의 경우와 많은 점에서 닮아서입니다. 07.12.24 21:55
자연같이
이번 한국 대선에서 다수당인 민주신당(옛 집권 여당 열린우리당이 전신입니다)이 대패하였는데 한나라당이 좋아서만이 아닙니다. (왜 출마한 인물은 거론치 않았냐면 인물은 그리 중요치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즉 정동영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왔으면 그가 대통령이 됐을 가능성이 높고 이명박이 민주신당 후보로 나왔으면 그도 안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07.12.24 21:55
자연같이
패배 원인이야 많지만 가장 큰 원인은 골수 지지자들 마저 등 들리게 만들 정도로 무능과 문제가 많았고 국가적인 큰 것은 챙기고 발전했을지라도 정작 투표권자인 절대 다수의 국민들의 일상 생활엔 와 닿지 못했습니다. 국회 다수당으로서 입으로만 정치하고 민생엔 소홀하다 못해 무관심하여 가진 자는 가진 자대로 불만이 많았고 없는 서민들은 서민대로 피폐하였기에 민심 이반이 큰 작용을 했습니다. 07.12.24 21:56
자연같이
차라리 민주신당이 해체되거나 포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을 과거 다수의 골수 노빠와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은 원하는 것처럼 (지금은 아니지만 저도 한때 노빠였고 구 열린우리당 지지자였음은 예전 글에 밝힌바 있습니다), 한국불교도 차라리 해체되거나 포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좋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07.12.24 21:58
실론섬
한국의 불교는 붓다의 불교와는 거리가 먼 오리지널 원음에서 많이 바뀐 중국식 불교 입니다. 즉 오리지널 불교라고 말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지요. 종교도 세월따라 발전적 변화를 갖는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변화와 변질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한국의 불교는 발전된 모양이 아니라 변질 변질 변질 변질 변질 된 것이기에 백번을 양보하더라도 참된 불교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07.12.25 14:46
실론섬
불교인들끼리의 단합이나 끌어주고 밀어주는 것은 기대키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불교라는 종교를 미신 기복으로만 믿기 때문 입니다. 내복 빌고 나만 복받아야 하는 극단적인 이기심으로 불교를 믿기에 같은 불자들이 형제 자매가 아니라 시기와 질투와 이간질의 대상일 뿐 이지요. 나만 복 받아야 되는데 왜 같은 절에 나오고 왜 같은 부처님한테 빌어...!!??? 하고 옆자리에서 절하는 동료들을 째려 볼 수 밖에 없게 만들지요.. 그게 기복이고 미신불교의 참담한 현실인 것입니다. 07.12.25 14:49
실론섬
다행스럽게도 붓다의 오리지널 음성이 알려지고 있으니...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천명의 엉터리 불자보다는 한명의 제대로 된 불자가 훨씬 낫습니다. 기복불교/미신불교/무당불교 라는 엉터리 불교(이 종교는 나중에 스스로 무당교/미신교.. 뭐 이런 이름으로 바뀔 것입니다) 와 오리지널 붓다의 불교가 극명하게 나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가 되면 불자들끼리 상호 도우고 밀고 끌어주고... 많은 지도자들이 배출될 것으로 믿습니다. 07.12.25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