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50806141810917
롯데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 이후 불매운동이 확산된 가운데 과거 한방송에서 지적된 롯데의 일본과 한국 제품 차별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8월 방송된 MBC ‘불만제로 UP’에서는 롯데에서 판매하는 초콜릿 상품이 일본과 한국 판매에 있어 차이를 보였다고 전했다.
아몬드에 초콜릿이 입혀진 이 제품은 일본과 한국 가격이 2000원으로 같다.
하지만 내용물을 보면 한국 제품에는 12개가 들어있지만 일본은 내부 포장이 없어 24개가 담겨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카카오버터를 넣어 만들었지만 국내 제품에는 식물성유지를 넣어 초콜릿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한국 롯데제과는 “카카오버터를 대신해 식물성유지를 사용한다. 팜유와 해바라기유를 베이스로 만든 유지로 코코아보터와 거의 동일하다. 또 식감이 좋고 블룸현상을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초콜릿 재료 도매상들은 이 방송을 통해 “식물성 유지로 초콜릿을 만드는 것은 초콜릿 중에 제일 저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도 이같은 한일 제품 차별에 대한 내용이 올라와 관심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롯데리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새우버거에 대해 한국과 일본제품을 비교한 사진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일본 롯데리아 새우버거의 가격은 340엔(한화 약 3200여원)이지만 생새우가 7마리 이상 들어있다.
반면 같은 가격인 3300원 한국 롯데리아 새우버거에는 생새우가 들어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