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2탄은 지난주 몫 / 3탄은 이번주 몫 ㅎㅎㅎ
이번엔 린디합을 오래도록 진국같이 찌~~인하게 즐기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알아야 하는 가치이자 이어나가야 할 문화에 대해 썰 풀어 보려고 합니다.
그거슨 바로~~!
" 마치 프랭키 매닝 처럼, 우리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 "
에 대해 소개 해보려구요.
이제 막 3개월차에 접어든 우리 62기 암기왕 여러분은 이 글을 읽은 후.....
좀 무겁게, 혹은 과하게 느껴 지실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너무 진지하게 보다는,
세상에서 가장 린디합을 잘 알고 있는 누군가가
린디합을 지.대.로 즐기는 방법을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겼는데.....
그거 한번 읽어보지 머~ 하는 마음으로 읽어 봐주세요^^
린디합(=스윙댄스)을 실오라기 하나 남기지 않고 즐기는 방법이라 여겨 주시면 좋겠어여!
(이 글에서 린디합은 곧 스윙댄스를 의미 한다고 생각하시면서 읽어주세요.
프랭키 매닝은 린디합에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레전드였고,
인생의 반 이상을 전 세계에 린디합을 전파하는데 바쳤던 레전드 입니다.
현재 스윙댄스 안에는 여러가지 장르의 춤이 있지만,
린디합이 가장 대표적이고 널리 알려진 장르이기에 스윙댄스 = 린디합으로 혼용 되기도 합니다.)
[ 마치 프랭키 매닝 처럼, 우리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 ]
몇자 더 적어 볼께요.
생전 프랭키 매닝이 했던 몇가지 이야기를 빗대어서요.
1. 린디합 춤을 즐기자.
당연한 거겠죠? 린디합을 추려면^^;
스윙댄스를 처음 접하러 와서 가장 많이들 하는 이야기 중에
빠 안만 다른 세상 같다, 모두들 너무 행복하게 웃고 있는데......찐이냐?
영화 속에 들어 온 기분이다.
정말이지 너무 궁금해서라도 이춤을 배우고 싶었다.....
라는 종류의 이야기를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ㅎ
"
나는 린디합을 추며 웃지않는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이것은 행복한 춤이다. 당신을 기분 좋게 한다.
"
우리는 밤이나 낮이나 늘 사보이에 있었다.
그리고 춤을 추고, 춤을 추고, 또 춤을 췄다.
우리는 약에 취하거나 위스키를 마실 여유가 없었다.
우리를 취하게 하는 건 오직 춤이었다.
"
나는 명성과 영광에는 관심이 없다.
단지 나는 다른 사람들이
이것이 얼마나 행복한 춤인지 알았으면 좋겠다.
프랭키 매닝(Frank Manning)
실제 그의 자서전이나 영상속서 그가 했던 말들입니다.
스윙댄스의 가장 큰 매력은 결단코 우리를 웃게하고 행복하게 한다는 사실인 것 같아요.
2. 린디합 춤과 음악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자.
5. 댄서들과 진실된 교류관계를 유지하자.
6. 상호존중하고 서로 협력하자.
7. 모두를 포용하자.(다양한 배경에 대한 이해)
8. 처음 시작한 사람들을 반겨주고 돕자.
이 이야기들 모두 생각 해보면 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 이사 관계에 대한 이야기 네요.
혼자서만 출 수 없는 춤이고, 특히 즉흥 댄스이자,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함께 춤 출수 있지만!
결국 항상 마주치는 사람들과 춤을 추게 되어 있고,
우리를 너무나 행복하게 하고 취하게 만드는 이 춤을 오래도록 추려면
꼭 잊지 말아야 하는 항목 들인 듯 해요.
2번과 7번 항목의 이야기는 왜 여기다 붙여놨지? 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이것은 아직 프랭키 매닝을 소개하지 않았고,
스윙댄스의 역사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지 않았기에 물음표를 그리시리라 생각되네요 ㅎ
프랭키 매닝 소개와, 스윙댄스 역사에 대한 글은
아주 진지하게 곰톨 선생님께 패스 해도 될까요? 쌔엠???
프랭키 매닝의 스토리와 스윙댄스의 역사를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사실이 여러가지가 있어요.
그 중에 한가지는 인종차별에 대한 부분인데요.
1930년대 전후 전미 역사속에서
백인들이 만들고 철두철미하게 지켜가던 흑인들에 대한 인종적 차별과 분리조차도
스윙댄스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곰톨쌤의 음악글 1,2,3탄에도 키워드가 몇가지 등장하죠?
사보이 볼룸, 코튼클럽, 대중문화.
스윙댄스와 스윙재즈음악은
미국으로 강제 이주 되어 노예가 되어버린
아프리카계 흑인들의 녹록치 않았던 삶의 애환 속에서 시작 된 문화입니다.
흑인들의 문화였음에도 미국의 1930년대를 강타한 대중문화 였으며,
놀랍게도 헐리웃의 많은 영화와 공연을 휩쓸었고,
수많은 백인들은 이 문화를 즐기기 위해
흑인들이 즐기던 춤과 음악 속으로 뛰어들 수 밖에 없게 만든 마성의 문화 였습니다.
한마디로, 당대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흑인 노예들, 그리코 크레올들과 교류가 생길 수 밖에 없었고,
춤 추고 음악하는 그 순간만은 인종차별을 잊을 수 있는 그런 순간이지 않았나 싶어요.
현재 린디합은
"
인종적 차별과 분리가 사회에서 여전히 일반적인 것으로 여겨질 때
그 장벽을 뛰어넘은 문화현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해요.
그렇다 보니,
린디하퍼라 하면 알아야만 하고, 실현시켜야만 하는 가치에
2, 5, 6, 7, 8번의 글이 적혀있는 것이겠죠?
인종도, 국가도, 생각도, 환경도, 문화도, 계층도 다른 이들이
아주 쉽게 몇분만에 섞여서 소통을 하게 해주는 이 행복한 춤은
쫌.....멋진 것 같아요 ㅎ
마지막으로.
9. 선의의 경쟁을 통한 자극으로 훌륭해 지자.
이것은 대회나 공연을 이야기 하는 것이겠지요....
여러분.
선의의 경쟁이라는 훌륭한 자극은
경쟁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발전을 통해 훌륭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순간 음악이나 파트너, 이 춤차제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고
이 춤의 진면목에 더욱 다가가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에 재미로하는 대회에 참여하신 분들께 짝.짝.짝. 박수를 보내며,
린디합을 더욱 사랑하게 되셨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스윙댄스 추면서 남들 하는거 다 즐겨보고 평가 하시죠.
찍어먹어봐야 이 춤이 진짜 얼마나 장난아니게 재미나고 행복한지
알 수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밤에.놋북을 타닥타닥 쳐가며 주책을 떨어 봤습니다.
가볍게 읽어 보시라며 글을 시작해 놓고....넘 묵직하게 썼나요??
최대한 가볍가볍 사뿐하게 쓴다고 썼는데 ㅎㅎㅎㅎㅎ
그럼 다들 한주간의 회사생활 마무리 잘 하고
토요일에 한시간 이른 연방에서 만나요!
첫댓글 글 읽기 시작함과 동시에 프랭키 매닝 일대기를 그린 영상과 프랭키 매닝이 직접 린디합을 가르쳐 주는 영상을 봤습니다. 레전드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소탈하시고 겸손이 몸에 벤 분 같아 보이네요. 스윙걸음마 뗀지 석 달된 시점에 더 늦기 전에 스윙을 하면서 가슴에 새겨야 할 덕목을 알게된 소중한 시간입니다. 인간존중과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 매너와 태도 등 스윙을 배우는 것은 단지 춤을 배우는 것 이상의 그 무언가가 있는 느낌입니다. 뭔가 생각이 많아진 그런 새벽이었네요... 감사합니다 담임선생님 😉
굿모닝!!!!!
와우~ 늦은 시간에 깨어 계셨군요! 프랭키 매닝 일대기 영상을 보셨다니 너무 감사하네요^^ 소중한 시간이라 여겨 주셔서 감사해요. 춤이라는게 그냥 감정의 표현인 것 같지만 곧 문화이기도 하고, 추는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다 다른 도구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린디합의 세계로 오신것을 환영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 곰톨쌤 압박! ㅋㅋㅋ
대회라는게 참 애증이긴해요 그냥 즐기기만 하기엔 더 잘하고 싶고, 잘하려고 하면 노력도 필요하고, 긴장하면 엉망이 되기도 하고 ㅎ
뛸땐 긴장되고 속상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고, 그런데 뛰고나면 엔돌핀이 엄청나게 방출되고 새로운 일들이 생기기도 하구요.
첨부터 좋을수야 없지만, 매번 좋기만 할수도 없지만, 갈수록 더 재밌고 즐거운거 같아요. 컴핏은요!
행보칸 춤이랑 함께라서 행보케🩵✨
슬이양 요즘 맨트가 ㅋㅋㅋㅋ
맞숩니다~~~~~ 햄보칸 춤과 행보칸 주말!!
징가쌤께서 올려주신 글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작성해주신 글 중에서 감명 깊은 부분은 인종적 차별과 분리가 사회에서 여전히 일반적인 것으로 여겨질 때 그 장벽을 뛰어넘은 문화 현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는 말입니다. 댄스 문화를 그렇게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만, 정치인의 화려한 언변만큼, 외교가의 노련한 교섭실력만큼 오히려 그 이상만큼 모든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제 아장아장 걸음마를 뗀 린입자로서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가볼게요!! 갈때까지 가보자!!!!
갈때까지 가보자!!
일단 우린 소셜을 즐기고, 벌써 생긴 63기 후배님들과의 친해지는 시간부터 가져 보도록 해 볼까용??
징가쌤의 <스윙댄스 알아가기✍️>와 곰토리쌤의 <스윙재즈추천🎶>글을 볼때마다 이분들이 스윙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져 가끔은 경이롭기도, 가끔은 저를 돌아보기도 합니다. 나는 무언가에 이렇게 빠진적이 있었나 하구요...🤔
아직까지는 스윙이 뭔지, 스윙의 가치가 뭔지 잘 알지 못 하지만
하나,
"스윙은 행복한 춤이다"
라는건 이제 알것 같아요😊
내일도 행복하게💕 즐겨보아요~~🙋🏻♀
겨…경이..롭다니요…뭐..다 시간의 힘이라 생각 합니더 ㅎㅎㅎ
젤 중요한건 그것이지지요~ 행복한 춤 이라는 거요!
우리는 약에 취하거나 위스키를 마실 여유가 없었다.
우리를 취하게 하는 건 오직 춤이었다.
멋있는 말이네요 가치와 의미를 알고나니 더 와닿네요
좋은 글 늘 감사합니다^^
저도 완전 공감해요. 오직 취하는건 춤이라니!!! 첨에 스윙댄스 시작하고는 정말 정신 없이 흠뻑 취해 있었던 것 같아요!
숙달되기까지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만취스윙 하시는 날이 곧 노기를 기대허겠어요!!!
글을 읽다보니.. 마징가쌤 인생의 드라마틱한 한권의 스윙책을 요약한거 같아요.
마징가의 자기계발서ㅎ
저의 인생은 그리 드라마틱 하진 않았습니다만…..없눈 글제주를 총 동원해 글쑤눈 중입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