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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을 온통 잠에 빠져 지내다가 깨어보니 새벽 1시군요.
더이상 잠을 잘 수는 없을테고, 아직 정모 후기는 올라오지 않았으니,
이 긴밤을 그제밤 라이브하우스에서의 정모 이야기로 채워볼까 합니다.
공연에 앞서서
운영진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정모는 진행하기에 꽤나 무리가 있었습니다.
일년에 2번 봄/가을 정기적으로 하는 모임이지만, 작년에 봉사공연 겸 M/T로 대체한 경험이 있는데다 올해도 그럴 가능성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대관 문제와 일정 문제가 겹쳐 결국 5월 11일 정기공연을 해야할 날자 즈음으로 잡혀버렸습니다.
정기공연을 6월로 미루고 5월에 진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고 보니, 막상 정모에 참여해 공연을 할 팀 수가 부족해 보였습니다. 정규팀만 13팀이나 되었지만 올해 유난히 많은 팀들이 멤버 교체와 연습 부족을 경험하고 있어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참여를 결정해 준 5팀과 바장의 카드 정든팀으로 구색이 맞춰져서 정모에서의 공연 무대를 꾸밀 수 있었습니다.
열정으로 불타는 밤
1. 가온 : Try me
송년 정모에 이어 2번째 무대에 오른 가온팀. 사실 내부적으로는 팀장인 아담(김종균, 기타)님이 진학 등 개인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활동 중지, 보컬과 각종악기를 맡고 있던 빈스(최정섭, 보컬)님도 개업 등 개인사정으로 활동 중지, Winabi(조현국, 베이스)님은 예전에 활동했던 팀의 공연으로 불참을 통보한 상태라 공연 자체가 무리였습니다.
일주일 전 빈스님이 베이스로 긴급 투입되어 그야말로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이 연습하고 무대에 올라와 정모 공연에 오프닝을 해주니 뭐라 말할 수 없이 고마웠습니다.
첫 곡을 연주하려는 찰라 비타민님이 악보가 보이지 않는다고 조명을 밝게 해달라고 해서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해 주며 무대를 열었습니다. Mr. Crowly, Smoke on the water를 비롯하여 그야말로 Clasic Rock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연주해 줬구요. 개인적으로 UFO의 Try me를 듣게 되어 기뻤습니다.
자이언츠와 스노우화이트 객원싱어를 거쳐 가온에 이르기까지 끝없는 열정을 보여주는 파워풀(김인수, 보컬)님의 노래, 도저히 여성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파워를 보여준 땡이(장수영, 드럼)님과 불타는 기타 연주를 보여주신 진갑이형(징징이, 기타), 에스텔라의 혹독한 밴드 트레이닝을 거쳐 드디어 피아노연주자에서 키보디스트로 변신 완료한 비타민(박현정, 키보드)님, 그리고 팀의 위기상황에 멋지게 구원등판해서 공연을 깔끔하게 마무리 해준 빈스(최정섭, 베이스)님의 하나된 무대 였습니다.
수영의 팬인 저로부터 땡이님을 지키기 위해 출동하신 남친님 반가웠구요^^
공연이 끝나자마자 가게로 뛰어가신 빈스님 팀이 어려울 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비타민님 다음부터는 키보디스트를 위해 악보를 밝힐 수 있는 작은 조명을 준비하겠습니다.
2. Wing : 밤이면 밤마다
Wing의 첫무대. 정말 반가웠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야말로 1년이 넘도록 스노우화이트라는 여성팀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에 노력을 더해 시도하다가 결국 혼성팀으로 결론을 낸 후 팀명을 바꾸고 처음 맞는 무대였습니다. 역시 새로운 멤버들이 참여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연습 시간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어떡하든 무대에 오르겠다는 멤버들의 의지가 대단했습니다.
스노우화이트 시절부터 굳건히 팀을 지켜오신 드럼사랑(이정임, 드럼) 누님의 리듬을 바탕으로, 우리카페의 유삼한 여성기타리스트로 정열의 빨강색 아이바네즈을 들고 무대에 오르신 새침이(김지현, 기타) 누님의 백킹, 그리고 그 짧은 시간에 팀을 정상궤도로 올라서게한 깜찍한 뉴페이스 bianca(김선영, 키보드)님과 구리(이름이....^^;, 기타)님의 연주 위에 마돈나(박영옥, 보컬)누님의 글래머러스한 몸에서 나오는 열창과 댄스로 무대가 확 달아 올랐지요.
마돈나 누님. 마이크 터지는 줄 알았어요 뒷~풀이에서도 나를 잡아 먹을듯이 노려보고 고함쳐서 쫄았다는 ^^; 아오.... 이 누님 좀 말려야 할텐데 파워가 딸린다... ㅎㅎ
아직 이런 처자가 남아 있었나 싶은 키보디스트 bianca, 성악전공의 음악선생님이니 이제 카페의 모든 총각들은 bianca에게 대쉬 추천! 그리고, 어디서 이런 보배를 얻었을까? 마지막까지 팀원들을 챙겨주고, 실질적으로 팀의 음악을 이끌어 주는 구리님. 하하 Wing의 앞날이 밝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공석인 베이스를 맡아주신 해당화 팀장 경수형(제이, 베이스) 고맙습니다.
Wing의 첫무대 축하드립니다.
3. B-Tube : 미인
역시나 B-Tube도 기타를 맡고 있는 비튜브기타(임성현, 기타)의 개인사정으로 공연 참가가 힘든 상황. 그러나 밴드음악에 관한 한 못 하는게 없는 리더 가든(윤호준, 베이스)의 인맥으로 서울재즈아카데미에서 기타로 짱 먹고 홍대 인디에서 활동한다는 현근이(성은 생각이 안남..ㅠㅠ)를 동원하여 드뎌 첫 무대에 섰습니다. 일요일에 주로 합주를 하는 관계로 카페에서 스킨쉽도 적고 비교적 젊은 멤버들이라 적응하는라 고생하지 않았을까 걱정도 많았는데, 우려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연주실력! 하하~~
B-Tube의 첫날부터 함께 했지만 카페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미모의 메이메이(김선형, 보컬) 등장으로 남성멤버들은 시선 집중, 채널 고정. 이후 곁눈으로 보면 카페 가입 첫날부터 무려 7차에 이르는 술자리를 따라다닌 전설의 샷(김종찬, 드럼)과 썬데이서울 시절부터 보컬/드럼/기타/베이스 등 모든 악기를 다루는 다재다능의 대명사 가든(윤호준, 베이스)의 안정된 바탕위에 현근이의 기타가 화려하게 수를 놓습니다.
메이메이가 무대를 떠나고 가든의 노래가 이어지면서, 음악은 좋으나 시선은 술잔으로 향하고.... 저는 아직 수컷인가요 ^^;
메이메이양은 사회복지에 앞장서는 훌륭한 인재로 bianca와 더블어 많은 남성 멤버들의 대쉬가 예상되지만 아직 남친이 없을리는 만무 하겠지요~
객원으로 훌륭한 연주 보여주고 들려준 현근이. 우린 아무래도 사제지간으로 만나야 할 듯 하다. 나도 너처럼 기타 한번 쳐보고 싶구나~
호준이, 종찬이를 비롯해 멤버들이 모두 뒷풀이 자리를 일찍 떠나 버려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조만간 합주 뒷풀이에서 술 한잔 하는걸로...
B-Tube의 첫 무대 잘 봤구요. 축하합니다^^
4. Sound of soul : 그로울링
팀은 활동을 하는지, 연습은 하고 있는건지 팀 게시판을 보면 그저 객들과 팀장 빠라삐리뽕(박철우, 드럼)의 1줄짜리 단문만 간혹 보이는 이상한 팀. 도대체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겠다 궁금하다 싶으면 어느새 정모나 정기공연 서서 관객들을 충격으로 몰고 가 놓고, 또 사라지는.... ㅋㅋ
정모 전부터 더러운 음악을 예고한 철우의 말에 기대를 갖고 지켜 보았습니다. 페이드(원유강, 기타)의 기타야 오래전부터 카페에서 알려져 있었고, 플라잉V를 들고 새로 합류한 돌붕어(박준서, 기타)의 화려한 기타 실력도 살짝 합주실서 미리 봐 두었고, 피버타임을 굳건히 지켜왔지만 개인사정으로 그만 두었다가 이번에 Sound of soul로 복귀한 요팅이(안우정, 베이스)도 익히 알려져 있는 실력자입니다. 리더인 빠라의 드럼도 말하면 입 아픈 수준이고.
그런데, 우리 앞에 그로울링 여보컬이 서 있었습니다. 와우~ 어디서 저런 괴물을..... 숫기 없고 말 수도 적고 여린듯한 외모로 그로울링을 꽤~액!!! ^^ 아주 좋아 죽는 관객들의 반응으로 공연은 그야말로 정점으로 올라 섰습니다. 트윈기타의 화려한 연주와 돋보이는 팀 스피드. 오랜만에 더러운 음악(?)을 제대로 즐긴 것 같습니다. 굳이 흠을 잡는다면 노래 제목을 아는게 없다... 랄까?
새로 기타에 합류한 박준서군은 요팅이와 함께 온라인 악기 사이트로 알려져 있는 프리버드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기타 셋업을 이 친구가 하고 있더군요. 카페에서 기타리스트를 위한 세미나를 박준서군과 함께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대하시길...
"베이스 멋지다~" 를 외쳐주신 요팅이 와이프님과 친구분들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응원와 주시길~ 베이스 잘 생겼고, 사람도 좋습니다.
유강이와 언제 한번 길게 얘기 해봐야 할텐데, 얼굴 본지 몇년이 지나도록 함께 자리 하기가 어렵네. 응원온 여친은 저번에 본 그 여친이 맞는거지? ㅎㅎ 결혼 계획 있다고 들었는데 어서 잔치 열길...
안타깝게도 여성보컬의 이름은 저도 모릅니다. 카페에 가입은 했는지? 정기무대에도 선다고 하니 그날을 기다리지요. 6월22일입니다. 그리고, 함께 오신 남자분은 아마도 남친이겠지요? 부럽습니다^^
5. 정든 : 행사용 아이돌 전국구
싸쏠이 만들어 논 광란의 분위기 탓에 후속팀이 과연 제대로 공연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언듯 스쳤지만, 다음 팀은 정든. 우리 7080직장카페 10년의 세월을 함께 한 관록의 팀 답게 일순간 싸쏠이 꾸며논 홍대앞 클럽 분위기를 관광지로 바꿔 놓았습니다. ㅎㅎ
축구로 왼팔 골절상을 입고도 오른손 하나로 정든 오디션에서 원곡을 구사하여 합격하셨다는 장구(이동현, 드럼)형의 빈틈없는 드럼과 우리 카페의 음악적 리더 털보(최효길, 베이스)형의 그루브가 깔리고, Yamaha SY99의 최고 실력자 칸타빌레(옥현정, 키보드)의 화려한 터치 사이로 그야말로 깔끔한 기타의 교과서 영시리(이영실, 기타)와 정든이 키우고 있는 비밀병기 심플맨(우상봉, 기타)형의 기타가 조화를 이뤄주니 보컬들이 노래할 맛 나겠다 싶습니다. 사랑만은 않겠어요를 부를 때에는 그야말로 윤수일 뺨치는 맥가이버(김명섭, 보컬)형과 솔로면 솔로 하모니면 하모니 죽을 짝짝 맞쳐주는 세상(조영민, 보컬)형의 노래 속에 점점 분위기는 통로를 꽉 채운 아줌마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되고....
영시리와 칸타빌레는 카페에서 만나 사랑을 키우고 가정을 이룬 부부입니다. 재광이라는 이쁜 아들도 있고요. 이번에 영시리가 대만으로 직장을 잡으면서 카페 행사로는 이번이 대만에 가기전 마지막 무대인 듯 합니다. 대만에서 꼭 성공하길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앞으로 정든의 기타를 책임지실 심플맨형이 어깨가 무거우시겠어요~ 화이팅입니다.^^
효길이형은 현 와이키키브라더스의 멤버입니다. 올해 음반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하네요.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조니김(김대수, 드럼) 형님이 이번에는 무대에 서질 않으셨네요~ 항상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다음 주에 있을 청바지콘서트 무대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모날인 5월11일은 오랜시간 카페의 고문으로 항상 운영진의 힘이 되어 주셨던 장구형님의 결혼기념일이자 형수님의 생일이었습니다. 밴드의 축하송을 듣는 건 나이트에서 듣는 축하음악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시죠?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십시요~
가져오신 과일 모든 멤버들과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6. 초대가수 : 트로트아이돌
사실 운영진도 몰랐던 초대가수의 시간을 급히 마련했습니다. 미리 언질해 주셨으면 좀 더 홍보효과를 볼 수 있도록 안내도 하고 분위기도 잡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역시 카수라 바로 분위기를 휘어 잡는군요.
중국풍의 멜로디에 기반으로 한 데뷔곡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어서 앵콜을 외면하지 않고 트로트를 멋드러지게 부르는 순간. 아~ 우리 여성멤버들과 응원온 관계자 여러분 난리 났습니다. 드럼사랑 누님은 무대 앞으로 나오셨군요 ^^ 분위기 좋습니다. ㅎㅎ
초대 가수의 이름을 들었습니다만 알콜성 치매로 인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댓글이나 유/무선상으로 제게 연락 주시면 이 글도 수정하고, 필히 카페 홍보게시판에 홍보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바쁜 시간 쪼개서 무대 꾸며 주신 초대가수님 감사합니다.
함께 와 주신 식구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7. The Flavine : It's my life
관록의 팀 플라빈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항상 청년 같은 모습의 플라빈(허원, 기타)형을 필두로 노련미를 갖춘 연주파트와 젊고 박력있는 남녀 보컬이 함께하는 팀이지요. 작년 퀸라이브홀 정기공연과 올초 아지트 공연에서도 엄청난 관객 호응을 이끌어 냈었던 바로 그 팀입니다.
제키(차우현, 드럼)님이 그야말로 헐크 같은 몸에서 나오는 파워 드럼으로 바닥을 다져주시고, 잘 생긴 사람은 뭘 입든 어울린다는 현빈 따라하기 Bluesbreaker(홍태영, 베이스)님의 잔잔한 베이스 연주 위에, 카페에 가입하시자마자 저를 만나셔서 고생만 하시다가 플라빈에서 편안한 안식을 찾으신 아일랜드(강성희, 키보드)누님의 그야말로 평화로운 연주가 흘러 나옵니다. 너무나 알흠다운 기타를 들고 나오신 플라빈 형님은 정말 어려보이시는군요. 그래서 그런가요 기타에도 힘이 넘치셔요! 카페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할 노래꾼 껀수(권수연, 보컬)와 이번 무대가 카페의 공식 데뷔전인 북치는아이(황대건, 보컬)의 파워넘치는 무대매너와 열창에 모두 흠뻑 젖는 밤이었습니다.
우리 카페에서 팀장인데 저의 연락처를 모르시는 유일한 분 우현씨. 나랑 동갑인데 어찌 그리 무심한지... 또 한명의 친구 태영씨. 너무 이쁜 아내분과 동행해서 능력자임을 만방에 과시하시고~ 원이형님 형수님 너무 어려보이세요. 부부가 이렇게 영~ 해도 되는 건가요?
뒷풀이 오래 같이 하고 싶었으나, 이런 저런 사유로 자주 자리를 비우는 사이에 모두 어디 가신거에요~ 아직도 우현씨랑 태영씨랑 말을 못 놨는데...ㅠㅠ
반가운 분들
플라빈의 무대가 끝나고 나니 벌써 3시간이 흘렀군요. 이번처럼 정시에 시작해서 정시에 끝난 공연도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술 먹어야지 하는데 벌써 거나하십니다들..ㅎㅎ
이번 정모 무대에 서지는 않았지만 같이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이 계셔서 뿌듯합니다.
직장인밴트페스티벌 대상에 빛나는 드림팀의 감지(홍우상, 베이스)형님. 고문으로 카페에 기여하시고, 팀의 휴식기에도 항상 멤버회원을 유지하고 계십니다. 어서 드림팀 재건하셔서 무대에서 연주하시는 모습 뵙기를 희망합니다.
해당화의 사니(이승재, 드럼)형님도 일찌감치 오셔서 자리를 함께 해 주셨지요. 카페의 모든 회원에게 귀감이 되는 해당화 팀을 작년까지 팀장으로 이끌어 오셨고, 매번 공연에 함께해 주십니다. 이번 6월1일에 상상마당에서 해당화팀의 2번째 단독공연이 있으니 모두들 응원갑시다.
미소락의 리더이자 카페 고문이신 알버트(김인욱, 기타/보컬)형님과 미소락에서 함께 활동하시는 Liz형수님(노봉선, 보컬)은 2차까지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8년여를 카페 총무로 헌신한 주주(주성희, 보컬)도 2차까지 함께하고 악기 원위치 시키러 사당합주실까지 들렸다가 돌아갔습니다.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아참, 솔샘(김주천, 보컬/기타)형님도 오셨습니다. 써 놓고 보니 깜빡했습니다. 얼굴은 여러차례 뵈었는데 마주앉아 얘기할 기회를 잡지 못했네요. 다음 합주 뒷풀이 따라가면 꼭 앞에 앉아야겠습니다.
다음주 청바지콘서트에도 정든과 함께 미소락이 공연합니다. 청바지 입고 가면 바베큐와 생맥주가 무제한 꽁짜! 5월 18일입니다. 준비들 하세요~ 곧 공지 올라갑니다.
썬데이서울의 호랑나방(이흥국, 베이스)형, 두부(심원섭, 보컬/기타), 밴디트(오소연, 키보드)도 함께한 밤이었습니다. 소연인 언제 간거야? 건배도 한번 못하고... 원섭이는 2차까지, 흥국이형은 3차까지 그야말로 의리의 싸나이들^^
블레이드의 Jay(주재원, 보컬), 망한블레이드잔당(정봉기, 드럼), Grow스타 코로나(염영실, 키보드/보컬)도 함께 했습니다. 블레이드가 활동을 안한지 벌써 3개월이 됐군요. 마음은 꿈툴꿈툴.... 영실이의 친구분과 친구분의 외국인 친구도 함께 했습니다. ㅎㅎ 이 외국인친구 인기가 아주~~~ 곧 카페 회원으로 모시겠습니다.
피버타임의 펄(송영화, 드럼)과 전멤버 규스(박상규, 기타)도 함께해 주었습니다. 언제나 카페일에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영화, 이만한 총각 없습니다. 피버타임 전신인 트리플에이 시절부터 함께 한 규스도 응원 왔군요. 이제 피버타임을 떠나 새로운 팀을 꾸렸다고 합니다. 상규야 멤버들 데구 얼릉 7080으로 와라~
더프로젝트팀의 삼바정(정윤호, 기타)형도 오셨군요. 좀 일찍 오시지...ㅎㅎ 바쁜척 하느라 제대로 얘기도 못했네요. 그래도 뭐 우린 자주 보는 사이니까^^;
싸운드브릿지의 멤버들도 응원 왔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앉지 못하고 근처 술집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 얘기만 듣고 얼굴을 보지 못했네. 안타깝구만~
주주친구분이자 7080의 오랜멤버님도 2차까지 함께 했습니다. 통키타와 보컬실력이 발군이라고 들었어요^^ 곧 또 뵙게되길~
더블린 사장님의 처형도 오셨습니다. ㅎㅎ 막바지엔 동생분들도 합류해서 끝까지 함께 했군요. 앞으로 질긴 인연이 되리란 예감이 듭니다.
에고, 여기까지 써 내려오니 정신이 혼미하군요. 그래도 잊지 말아야할 분들이 있지요.
Special Thanks
공연 전 후 악기 배송에 필요한 차량 제공해 준 칸타빌레와 끝나고 합주실까지 함께 악기 날라준 영화, 대건이 고맙다.
공연을 한 라이브하우스 사장님과 이번에 첫번째 인연이군요. 즐겁게 잘 놀고 잘먹었습니다. 인연을 이어 나가면서 함께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음향 잡아주신 엔지니어분, 서빙과 드럼 쳐 주신 실용음악과 드럼전공 학생. 그리고 주방 이모님 고맙습니다.
- 기획/조명 : 조영민(카페지기, 정든/세상, 보컬)
- 사회 : 정태무(운영자, 피버타임/절세가인, 보컬)
- 총무 : 김경하(운영자, 싸운드오브브릿지/special K, 베이스)
- 음향 : 진경수(해당화/제이, 베이스)
- 협찬 : 주주(주성희, 미소락, 보컬), 심플맨(우상봉, 정든, 기타)
함께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7080직장인 밴드의 다음 행사는 정기공연으로 6월22일 대학로 마로니에 야외무대에서 공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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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갑자기 3일만에 도와줘서 고맙네!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 정말 멋졌어!
덕분에 카페 정모 공연이 무사히 진행됐어요. 어서 안정하시고 다시 팀 활동 하시길 바랍니다.
오잉!? 뭔 글재주가 그리 좋당가요?
실타래 플듯! 거미줄 나오듯!
여하간에 정성이 푹 배어있네요.
[칼러] 그대는 7080직밴의 보물입니다.
♡회장님,운영진,전멤버님들 사랑합니다♡
아이고 형님,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칭찬은 감사히 받고, 또 열심히 일 할께요~
운영진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도와주신 분들도~^^
넵. 형님들께서 기틀을 잡아 잘 운영해 주셔서 저희가 따라갑니다.
우와 컬러랜드님 비평가로 나서도 되겠다 ^^
좋은 글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쑥스럽게 왠 칭찬을 이리.... 어려운 공연 잘 해줘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라이브 하우스 까지 칮아가기가 우여곡절이 있었습죠. 십분이면 갈거리를 삼십분을 돌은 덕분에 앞 팀의 공연을 놓쳐버렸군요.아쉬워라~ 전쟁통 피난가는 것마냥 사람들이 넘쳐나는 홍대거리를 대낮에 나온것도 흥분되는 마당에 공연이라니 ..정신을 차려보니 그날첨 뵌 wing님 들이랑 흥에겨워 put your hands up 하며 포효를 하고 있더군요 우와~><. 모든 밴드들의 맴버가 다 기억나진 않지만 그 밴드들이 들려준 노래들은 다 기억이 납니다. 자리를 안내해주시며 말씀하셨죠? "우린 이러구 놀아요~." 하고요. 저 또한 잘 놀다 왔습니다~ 모두 고생많으셨어요 ,재미있었어요^^/
이제 미리 전화만 하세요~ 예약석과 길잡이를 준비해 둘께요^^
응원 와줘서 정말 고맙구요. 곧 다시 봐요~
와.. 정말 재미있었겠네요.. 회사 야유회라 등산에 배타고 노젓느라 녹초가 되어버려 못갔는데.. 넘 아쉽습니다..ㅠㅠ 담 공연에는 꼭 놀러갈께요!^^
응. 다음 공연에는 태호 기타 치는 모습도 꼭 보여줘!
형님! 기억력과 표현력이 정말 짱입니다요~~~ ^^ 모 밴드의 팀장과 무척 비교되여! 얼른 재무장해서 사람들 데꼬 7080으로 복귀하겠슴돠!
모 밴드의 팀장이라 .... 얘기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 있는 바로 그 팀장을 지칭한 거지? ㅎㅎ 어서 멤버들 데리고 들어와라. 형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그 팀장 맞을거에요! ㅋ 초딩스러운 멘트의 주인공~~~
컬러형이 굳이 카페에 화를 부르시는군요ㅎ
역시~~~~뭐라 말이 필요없는 쌤!
너무 고생하신 그날~~~~덕분에 즐건 정모였답니다
쌤!ㅇ국문과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