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9일,경기도 성남시 태평동
에서 열리는 종교지도자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가,쓰리숙 자매들콰 동행하여 인근에 있는 남한산성 산책 길에 올랐다.
간담회가 끝난후,태평동 쭈꾸미식당에서
쭈꾸미 비빔밥으로 오찬을 함께한 후,택시
편으로 남한산성 중턱에 도착하였고ㅡ.
택시에서 내린 지점에는, "걷고 싶은 맨발 지압장"과 약사사라는, 사찰 이정표가 우리를 기다린듯 서 있었다.
때마침 현지에서 바람 쐬러 나온, 이 완자
라는 할머니와 동행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할머니는 약사사 가는 길도 친절히 안내를 해주기도 하였지만,사찰 오르기전에 있는 돌탑에 대한 비사도 자상하게 들려 주셨다.
약사사는 꽤나 가파른 길로, 숨을 헐떡이며 오르는 길이었다.
필자는 남한산성을 몇차례 찾긴 하였어도,
약사사가 있다는건 오늘 처음 알았다.
사찰은 꽤나 깊은 산중에 위치해 있었지만,
규모도 작지 않은 가람인데다,고즈넉한 풍치가 참 좋은 곳이기도 했다.
약사사에서 장시간 휴식의 시간을 갖고,
그곳에서 곧바로 산성으로 가게되는 등산
로가 있기에, 모두 함께 갔으면 하는 바램 이었으나,두 자매는 자신없는 눈치가 보여
군 장교출신 K자매와 둘이서 산을 올랐다.
등산코스는 그리 멀지는 않았지만,가파른 길인데다 낙엽이 쌓여있어, 조심 조심 가지 않으면 안되는 다소 난코스 등산이었다.
생각으론 맨 꼭대기까지 오르고 싶었지만,
기다리는 일행을 생각해서, 성문 통과지점 까지만 돌아보고, 곧바로 하산을 재촉했다.
산에서 내려오다보니,산성농원과 칠보사
입구가 있었으나,이곳 방문은 생략하고ㅡ. 시내쪽으로 내려오다보니,을지대학교가
있었지만 직접 학교방문도 하질 못했다.
배가 좀 츨출하기에,허기를 달래기 위해
성남 야시장이란 곳을 찾아 올라갔다.
2층을 올라가니 카페 같은 곳인데,경관도 괜찮았고 메뉴며 분위기가 참 좋았다.
간편식으로 저녁식사를 나누며,담소의 시간을 갖고서, 남한산성역에서 아쉬운
해산의 작별로,행복했던 추억의 산행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남한산성 초입에 도착하여
약사사 찾아가는 입구
약사사의 자세한 안내
정성스레 쌓아눟은 돌탑
이 돌탑은 사찰에서 쌓은게 아니고,멀리 서울에서 오신 어느 교수분이 쌓은거란다.
약사사 입구에 도착하여
때마침 지나가는 분이 사진을 찍어주고,
삼층석탑
내려다 보이는 시가지
종각을 내려다 보며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교훈석
눈가리고 아니본 듯 살라!
귀머거리 처럼 살겠다는 다짐석
이들 다짐석은, 새색씨가 벙어리 3년,소경
으로 3년,귀머거리로 3년 살아야만 하듯, 불가에 입문하면 그리 살아야 한다는 교훈
의 뜻이 담겨있다.
가파른 등산을 시작하며
길목에 있는 약수터
남한산성이 눈앞에 들어오고
남한산성 입간판
하산길에서
산행 출발지점에 내려와서
방목하며 기르는 토종닭들
을지 대학교
지도자 간담회를 마치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