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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에는 내륙에 소나기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 29도,
대전 30도, 광주 32도 등
남부를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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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오늘
소환조사가 또 불발됐습니다.
사법 방해 의혹으로 함께
소환을 통보받은 박찬대, 천준호
두 친명계 의원 조사 역시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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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와 버스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와
버스 기사가 숨졌고,
버스 승객 10여 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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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인 오늘,
전국 초등학교 30곳이
임시 휴업하고 추모 집회를 엽니다.
학습권 보장을 거론하며
징계 가능성까지 언급했던 교육부는
호소문을 발표하며 자세를 낮췄지만,
교사들은 협박은 멈추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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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베트남과 급속한 밀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일 바이든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경제·안보에서 두 나라 관계를
두 단계 격상시켜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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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사올라'가
홍콩과중국 남부를 강타하면서
92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인명 피해 집계나 복구는
시작도 못한 상황에서
11호 태풍이 타이완을 관통해
다시 한번 중국 남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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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 월가
'침체 전망' 잇단 수정.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물가 안정 속 고성장) 상태에
진입했다는 관측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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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발표된 8월 고용보고서에서
미국의 노동시장이 완만한 속도로
냉각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죠
뉴욕 월가에서는 16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오른
기준금리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 활황,
정부의 재정 지원 등으로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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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에 미국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을
최근 폐기했습니다.
바클레이즈와 씨티그룹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완만한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를 내년 봄으로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실리콘밸리 은행 붕괴 당시
1년 내 미국에 경기 침체가
올 확률을 35%로 봤지만,
최근 20%로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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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규제 피해 유럽공략
1296개社 'IFA 인해전술'
중국 기업이 1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IFA 2023’에 대거 참여해 전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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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들은 올해 1296곳 참가하면서
독일, 한국을 제치고 전체 2097곳
참여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부동산발 경기 침체와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미국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중국이 유럽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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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시장을 겨냥해 중저가 보급형
제품군에 주력해 왔던 중국은
최근 각종 유럽의 전시회에서
첨단 프리미엄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테크 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IFA에서도
중국 전자기업 TCL이
세계 최대 163인치 TV를,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가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얇다고 강조하는
스마트폰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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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타키 같은 日경제,
부동산·증시 뜨거운데 소비 냉랭.
일본 경제 체질이
겉은 외부의 열기로 뜨겁게 타는데
속은 여전히 차가운 다타키형으로
바뀌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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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장바구니 200여 개가
'오픈런'을 벌이는 도쿄의
서민 슈퍼 '아키다이'와
도쿄 긴자의 명품 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외국인 관광객 및
부유층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는 상황이라는데요.
현재 일본에서는
외국인과 부유층은 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 여력이 늘어나는
자산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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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은 닛케이225지수 상승으로
올해 외국인과 부유층의 자산가치가
74조엔 불어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반면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이
1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서민들은 지갑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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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일본 경제가
6.0% 성장했지만
개인소비는 0.5%
감소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본 경제가 대외적으로는
경기 과열 양상을 띄지만
대내적으로는
침체 양상을 보이자
대외 경제의 출렁임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하반기 세계 경제가
부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본의 성장률 전망도 계속해서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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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상폐'
입방정에 500억원 배상.
5년 전 트위터(현 X)에
“테슬라 상장 폐지를 검토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말을 바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로 인해 손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500억 원대
배상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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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뉴욕 연방법원은 지난 1일 머스크가
2018년 자신의 트윗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에게
4153만 달러(약 548억 9000만 원)를
지급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배상금은
머스크와 테슬라가 합의금으로
2000만 달러씩 내놓은
펀드에서 지급될 예정이며,
투자자 3350명이
평균 1만 2400달러씩
나눠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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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머스크는 2018년 8월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금은 확보됐다”는 글을 올려
미국 증시를 뒤흔들었지만
3주 뒤 말을 바꿔
상폐 계획을 백지화했고,
테슬라 주가는
10% 이상 급락하며
테슬라 주주들에게
소송을 당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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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막차 놓칠라"
8월 은행 가계대출 1.6조 급증.
정부 긴축 기조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는
더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
5대 시중은행은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이
680조 812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7월 말과 비교해
1조 5912억 원 늘었고,
한 달 증가 폭으로는
2021년 11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대입니다.
지난달 가계대출 급증세를
이끈 것은 역설적으로
금융당국 대출 규제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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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정부는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과
특례보금자리론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대출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더 몰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가격도 우려 요소입니다.
부동산 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재상승 우려가 확산할 경우
‘더 늦으면 아예 못 산다’는
식의 ‘영끌 가계대출’ 현상이
재현될 수 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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