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0일,오늘은 제 22대 총선, 국회의원을 새로 뽑는 선거하는 날이었다.
오전중으로 투표를 마치고서,오후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여행 마니아 신묘막측 여사 와 동행하여,벚꽃 구경 나들이를 가보기로 하여 길을 나섰다.
처음엔 각원사나 가볼까 했는데,원성천 벚꽃길을 시작으로,북면에서 벚꽃 축제가 있다기에,그쪽으로 달려갔는데 왠걸 길이 막혀 한발짝 들어가기도 힘들었다.
해서,길을 돌려 목천 벚꽃길로 방향을 바꿔
목천에 갔는데,그게 탁월한 선택이었다.
화려하게 만개한 벚꽃이 절정을 이룬데다,
오가는 차량도 북면보단 한적한 편이었고,
저수지를 끼고 있어 한층 운치있는 곳이다.
주변에는 독립기념관과 목천향교,이동녕 생가 등도 있어 볼거리도 풍족한 편이다.
우리는 그런 유적지들은,이미 수차 다녀온 곳들이라서, 굳이 가볼 필요는 없다고 느껴
다른 곳으로 길을 잡았다.
찾아간 곳은 베트남인들 사찰인 원오사ㅡ.
원오사 스님들의 안내로,사찰을 두루두루
한바퀴 돌아보게 되었다.
원오사를 찾은 길에,인근에 터를 잡고 있는
김수영사장 농장을 가보기로 했다.
농장가는 길은, 산중턱이라 꼬불꼬불한 길.
3만여평 임야를 개간하여,드룹과 과수등을 심어 놓고 관리중에 있다.
김 사장과 잠시 시간을 보낸후,우리는 원래 목적지인 각원사를 가려고 길을 재촉했다.
목천에서 유량동을 넘어오는 길은,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유량동에서 각원사로 항하는 안서동 길도,
새로. 터널이 나있어 한결 도로가 좋다.
목적지 각원사에 도착하니,예상데로 왕벚 꽃과 실버들 벚꽃이 최고의 절정에 달하여,
우리를 양팔 벌려 한껏 환영해 주었다.
노란 개나리와 붉은 진달래도 만개하여,
온통 꽃축제 항연에 취하게 만든다.
각원사 벚꽃은 다른 지역 벚꽃보다,약간 시기가 늦게 피어 난다.
그런만큼 시기를 잘 맞추어 가야만,제대로
멋진 꽃구경을 즐길수 있다.
실컷 꽃구경을 마치고,백여사는 버스편에
간다기에,나홀로 천호지로 향했다.
천호지 야경은 천안 10경중 하나인데다,
이곳 벚꽃도 천안 명소중 하나로 손꼽는 곳이라서,찾는이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
지는 그런 곳이다.
특히 주변에는, 단국대를 비롯한, 상명대,
백석대,호서대등 수많은 대학들이 있어, 학생들로 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목천 벚꽃 길에 도착하여
이동녕선생 생가지 이정표앞에서
새마을 금고 연수원앞에서
원오사 가는길에
베트남 사찰 원오사 입구
베트남 사찰 법당
이곳 원오사는, 베트남 젊은이들 집합소 역할을 하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주지스님 거소
산에는 진달래가 불타고ㅡ.
김수영 사장과 함께
국학원 천심원
각원사 입구 연못
제일 먼저 만나는 왕벚꽃
실버들 벚꽃
좌불상
아그배 배나무
해미읍 상왕산 개심사에 가면, 청벚꽃이 있는데,청벚꽃 아닌가 착각하기도 한다.
화려한 벚꼿속에 둥지를 튼 까치집
산목련 꽃
명자꽃
천호지에서
황애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