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알게 된다

🌸 살다보면 알게 된다. 雨期가 시작되니 아침부터 비가 追跡追跡 내린다. 오늘같이 비가 올때는 기압이 내려앉아 마음이 차분해진다. 뿐만아니라 四圍가 고요히고 寂寞해지기에, 이렇게 기압이 내려앉아 마음이 차분해지고 온 四方이 寂寞하여 고요하고 조용할때는 주위의 방해를 받지않고 혼자 思惟하고 思索하기가 좋다. 해서 오늘은 인간의 삶 즉 人生을 思索해보자. 思索을 하면 인생이 수월하다. 그래서 힘들고 인생이 잘 안풀릴때는 조용히 思索을 하면 좋다. 본디 세상일이란 내 마음대로, 그리고 내 뜻대로 되는 일이 잘 없다. 즉 인생이 내 뜻대로 잘 풀린다면야 더 없이 좋겠지만, 우리는 인생이 잘 안풀린다는 것을 경험칙으르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뜻대로 안풀린다고 불평, 불만을 안고 산다. 그래서 아는 것과 알아차리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알아차리는 것이 바로 사색으로 얻을 수 있는 귀한 깨달음이다. 🌸 흔히들 '人生'이라고들 한다. 우리말로 '인간의 삶'이란 뜻인데, 다들 쉽게 "人生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마치 잘 아는듯이. 그리고 通達하거나 達觀한듯이 떠들어 댄다. 그들은 정말 인생을 아는 것일까? 나는 하루살이를 보면서 늘 생각한다. 하루살이는 밤을 모른다. 그러니 당연히 계절도 모른다. 아침에 나서 저녁에 죽기 때문이다. 이들의 기준으로는 아침에 태어나서 저녁에 죽으면 天壽를 다 누린 것으로 福 받은 삶이다. 즉 祝福 받은 하루살이 生이다. 반면, 아침에 태어나서 아침이나 오전에 죽으면 夭折한 生이고, 아침에 태어나서 점심때쯤 죽으면 平作이고, 그 이후에 죽으면 나름 잘 살은 하루살이 生이 된다. 이를 100년도 채 못사는 인간의 눈으로 보면 아침에 태어나서 아침에 죽으나 저녁에 죽거나 모두 다 하루 밖에 못사는 하찮은 삶이다. 夭折해서 아침에 죽으나 福을 받아서 저녁에 죽으나 그게 그거인 소위 도찐개찐인 삶이다. 하지만, 하루살이 입장에선 아침에 태어나서 자손도 못보고 아침에 죽는 것과 後嗣를 남기고 온갖 好事를 누린 후 天壽를 누리다가 저녁에 죽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는 천양지차가 있는 삶이다. 우리가 헤아릴수없는 긴 시간을 佛家에서는 '劫' 이라 표현한다. 劫[kalpa(산스크리트어), kappa(팔리어)]은 劫波라고도 하며, 고대 인도 브라만교 및 이를 이은 불교에서 우주의 시간을 재는 단위로서 일정한 숫자로 나타낼 수 없는 무한한 시간을 말하는 바, 일반적으로 우주(世界)가 개벽한 때부터 다음에 개벽할 때까지의 기나긴 시간을 의미한다. 그럼, 宇宙는 언제 開闢했을까? 그리고 또 언제 開闢할까? 가설만 있을뿐 아는 이가 없다. 따라서 나도 모른다. 즉 중국놈들이 늘 내미는 오리발 표현인 '不知道(Bù zhīdào: 정말 모른다)'이다. 그런데 불가에서는 永劫을 사는 존재가 있다고 한다. 이는 내가 보기에는 假定이지만, 여튼 佛家의 말처럼 정말 그런 존재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 존재가 인간을 볼때는 방금 위에서 언급한 백년도 못사는 인간의 눈으로 본 하루살이의 삶 즉 인간이 본 하루살이 生과 같은 신세가 바로 인간일 것이다. 아니 인간뿐만이 아니라 槪念없고 뭐가 뭔지를 잘 알지도 못하는 인간들이 관념상 창조해낸 思惟의 被造物인 神(엄밀하게는 신도 수명이 있다)도 또한 인간과 마찬가지로 그게 그거인 도찐개찐일 것이다. 처음 道阪인 仙門에 入道하여 이 분야의 이름있는 한국과 중국의 수 많은 수행자들을 만나려 다닐때였다. 친구의 권유로 찾아갔었던 十字靈主神을 섬기는 仁熺仙道의 당시 80세인 인희선생을 만났드니 이 분이 참 재미있는 말씀을 한다. "나는 先八十後八十을 살기에 이제부터는 다시 태어나서 어린아이처럼 되었다가 後八十을 살다가 간다"고 해서 내가 웃으면서 친구보고 "저 사람 금년안에 죽겠구만"했었던적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해 가을에 죽었다. 이같이 자기 착각과 자기 최면에 빠진 사람은 진실을 보지 못하는 愚를 범한다. 늘 맑은 정신으로 깨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같은 경우가 아니라 진정으로 자기의 진정한 행복을 찾으려면 精氣神이 합체되어 늘 맑은 정신으로 깨어있어야만 한다. 내가 깨치고 수 많은 精靈과 萬神과 仙人들을 만나본 결과 이들도 永生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기 주어진 命이 있었다. 이는 宇宙뿐만이 아니라 그 우주안에 있는 形이 있는 萬像은 그 어느것도 生長盛衰滅絶이란 자연의 법칙을 피해갈수없기 때문이다. 이치가 이와같은데도 불구하고 어리석기 짝이없고 慾心 덩어리인 人間들은 오늘도 눈알을 시뻘겋게 하고는 마치 하루살이가 그렇듯이 하루살이 같은 삶을 아둥바둥 살아간다. 겁 많고 나약한 일부 인간들이 인간이 지니고 있는 죽음에 대한 원초적인 두려움을 이용해서 인간을 통제하고 복종시키고자 그 우수하고도 全知全能한 두뇌의 우수성을 자랑하고자 만들어낸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宗敎는 겁 많고 나약한 일부 인간이 지니고 있는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이용해서 인간을 통제하고 복종시키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기에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만 할 아편이다. 나는 이점에서 "종교는 아편이다"라고 외치면서 종교를 배척했던 칼 막스가 옳다고 본다. 물론 그가 주장한 공산주의 이론은 無限한 인간의 욕심과 有限한 재화를 고려하지 않은체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가져간다"라고 하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사탕발림식, 또 선동식 주장을 했기에 애시당초부터 근본적으로 논리와 상식에 맞지 않으며 엉터리고 틀렸기는 하지만. 그 결과, 전 세계에서 칼 막스의 공산주의를 채택했던 구 쏘련과 동구는 이미 망해서 사라졌고 오직 철저한 獨裁철권강압통치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총칼로 억압해서 강압통치하는 중국과 북한 김정일 집단(이건 나라가 아니라 산적집단이다)만이 이 지구상에서 간신히 그 질근 생명줄을 이어가면서 연명하고는 있으나 이 또한 2032년을 넘지 못할 것이다. 물은 막히며 고이고, 고이면 넘치게 되고, 넘치면 돌아가다가 더 많이 모이면 終局에는 막힌 뚝을 무너트리게 되어있듯이 一黨獨裁철권통치체제도 이와같은 전철을 밟게 되어 있고, 현재 그 징조들이 여기 저기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 인간은 살다보면 자연히 알게 된다.    살아보니 우리 속담처럼 "튀는 돌이 정 맞는다"고, 똑똑하고 튀는 놈은 금방 사라지고, 어리숙하고 좀 바보 같은 친구가 오래 남는다는 것과 그 바보 같은 친구도 쉽게 생각하는 순간 떠난다는 것을 알겠드라.   또한,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과  돈이 많아지는 만큼, 외로움도 커진다는 것을,  그리고 사랑은 할수록 모르겠다는 것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었을 때는  내 주제를 몰랐을 때 가능했다는 것을.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알지만,  그렇게 살기엔 나는 이미 너무 멀리 왔다는 것을.     이제 내 행복의 기준은 남의 시선으로 충족된다는 사실과,  그럴수록 진심 어린 사랑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남들 눈에 멋진 애인 남들 눈에 멋진 집 남들 눈에 차 남들 눈에 멋진 생활 남들 눈에 멋진 직업이 아니라,   진짜 행복은 늘어지게 자고  초췌한 모습으로 일어난 토요일 오후,  이런 모습을 사랑스럽다 말해주며,  내가 어제 먹고 싶다 했던 손두부김치찌개를 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이 바로 행복이라는 것을.     결국, 우린 벗어나질 못할 것이다.  앞으로도 남의 시선을 위해 살아가게 될 것이고,  남들 시선에 부응하기 위해서  물건들을 사서 입고, 타고, 모을 테지만     언젠가는 알아차릴것이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은 단순히 주위의 관심이 부족해서, 나를 봐달라는 哀切한 몸부림이었다는 것을.     이제와서 진정한 행복 찾기로 돌아갈 수나 있을까? 그러기엔 너무 많이 왔고 너무 많이 가져버렸나?   이래서 나에게 와서 핀 꽃은 모두 시들어 버렸을까? 늦었다고 할때가 바로 시작할 때이고, 주식도 버릴려고 할 때가 시작할 때이며, 바둑교훈에도 "我生然後에 殺他"라고 했으니 이 세상에서 '늦은 때'는 없다. 해서, 지금이라도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야 할 것이라는 것을 살아보니 알겠드라. 고한우 - 암연<a href=" https://youtu.be/v_9nqosMMeM?si=nT7U8d0MIhbUyKMe" target="_blank" class="ke-link"> https://youtu.be/v_9nqosMMeM?si=nT7U8d0MIhbUyKM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