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영실
#철쭉산행
#크라운돼지
#송훈쉐프
■ 제주도 탐방(3일차) : 2024년 6월 02일(일)
□ 영실통제소~병풍바위~선작지왓~윗세오름대피소
왕복 약 7.7km - 모진 바람에 떠밀려 2시간 40분
해마다 이맘때쯤엔 영실 철쭉을 보고 왔기에 올해도 나름 기대를 하고 다시 찾았지만 올봄 이상기온 탓인지 자취를 감추고 없더군요.
게다가 엄동설한을 방불케하는 모진 찬바람에 꽁꽁 싸메고 강풍에 등떠밀려 윗세오름까지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영실은 언제나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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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바람에 패딩과 옷 여미고 후드 뒤집어 쓰고 출발~
병풍바위는 언제 보아도 장관입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풍광입니다.
백록담을 머금은 한라산의 위용이 그 자태를 드러냅니다.
윗세족은오름 갈림길
윗세오름 도착~
서둘러 인증샷 찍고
바람이 거세 남벽은 가지 않기로 합니다.
윗세족은오름도 패쑤~
철쭉은 온데간데 없고 선작지왓이 휑하니 썰렁합니다.
피난민 컨셉으로 한컷~
그래도 "경 조으냐?"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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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식으로 택한 송훈쉐프가 운영하는 '크라운돼지'
오픈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까페정원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어쩌다보니 일빠손님이 되고 송쉐프에게 "방송화면보다 실물이 더 멋지세요~"하고 인사를 건냈더니 웃으면서 "제가 직접 고기 궈드려야겠네요" 하더군요.
생각지 못한 송쉐프의 근사한 서비스를 받습니다.
실제로 친절하고 멋집니다.
고기가 정말 맛있습니다.
먹음직스럽쥬?
함께 사진 찍어주는 센스도 최고 입니다.
김여사일당들이 먹방 호사를누립니다.
게눈 감추듯이 먹어치우는 김여사 일당들의 입모양이 예술입니다.
한바탕 먹폭풍이 휩쓸고간 김여사 일당들의 테이블~
고기 추가로 시켜먹고 조금밖에 안먹은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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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빠이 한라산~
길라잡이와 차량봉사, 대파꽈배기 배달해주신 길벗형님과 이것저것 살뜰하게 챙겨주신 형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안뇽~~~^^
첫댓글 역쉬나~언제나 길라잡이 길벗형님이 가이드역활을 하시니 알차게 여행하시네요.
제주에 가면 젤 먼저가고십은곳이 있다면
첫째는 한라산 둘째는 영실 윗세오름 이지요~
2박3일 제주여행 다여오심 축하!드립니다/덕분에 잘 감상해씀니다~수고 많으셔씀니다....참고루 P/S
왕고~호랭이 담배피터시절 마눌과 추억에 사진이 있네요 ㅋ
올해는 꽃보기가 힘들었네요
그래도 한라산은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 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상기온.. 으로
바래봉도 철쭉이 없었는데
엄동설한을 방불케하는 모진
강풍에 후다닥~!! 그 래 도..
영실은 언제나 굿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