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솔로지(Mixology)는 여러 종류의 술에 각종 음료를 섞어서 마시는 문화를 뜻한다. /셔터스톡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술은 무엇일까?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음주문화 트렌드는 바로 ‘믹솔로지(Mixology)’다. 믹솔로지는 여러 종류의 술에 각종 음료를 섞어서 마시는 문화를 뜻한다. 여러가지 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하이볼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이 시초다.
MZ세대 사이에서는 소주를 활용해 비싸지 않으면서 맛을 낼 수 있는 ‘가성비 소주 칵테일’이 유행하고 있다. 소주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소문난 가성비 아이템들은 다음과 같다.
1. 솔의눈
코미디언 이국주가 솔의눈 음료수를 소주와 섞고 있는 모습 /MBC
롯데칠성의 솔의눈은 1995년 출시된 장수 브랜드다. 한 입 머금으면 입안을 휘감는 독특하고 진한 솔향 때문에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리는 음료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이러한 솔의눈이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코미디언 이국주가 지난해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솔의눈과 소주를 섞어먹어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레시피는 간단하다. 솔의눈과 소주를 1대1로 섞으면 된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솔의눈에 대한 재평가가 시급하다는 입소문도 돌았다. 그 결과 솔의눈 판매량은 전년도 대비 67% 증가했다.
2. 포도 봉봉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 화요에서 포도봉봉 음료수를 결합해 제공한 '화요봉봉 세트'
포도 봉봉은 해태htb에서 1979년 출시한 유서 깊은 음료다. 껍질과 씨를 제외한 포도 알갱이를 그대로 넣어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도 봉봉을 활용한 소주 칵테일에는 탄산을 첨가하는 걸 추천한다. 탄산수와 사이다 두 종류가 거론되는데, 각각 다른 맛의 매력이 있다.
탄산수를 섞을 경우 단맛이 덜해져 깔끔하고 산뜻한 칵테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이다를 섞으면 마치 포도 하이볼과 같은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3. 보성홍차 아이스티
래퍼 겸 방송인 이영지가 유튜브에서 보성홍차 아이스티를 활용해 홍차소주를 제조하는 모습
얼그레이 하이볼은 홍차 맛이 나는 하이볼로 술집에서 잘 팔리는 인기 주종 중 하나다. 하이볼의 단점은 한 잔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점인데, 이를 보완할 소주 칵테일 베이스가 바로 보성홍차 아이스티다.
보성홍차 아이스티는 래퍼 겸 방송인 이영지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소개하며 유명해졌다. 이영지는 이 음료를 소주와 섞어마셨을 때 ‘기가 막히게 맛있다’며 극찬했다.
4. 깻잎 모히토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개발한 깻잎 모히토
깻잎 모히토는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아내 소유진을 만나기 전 자주 만들었다는 술로도 유명하다. 그는 2년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깻잎 모히토 레시피를 공개했다.
음료 준비물은 소주와 사이다가 전부다. 레몬과 깻잎만 추가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소주와 사이다를 2:5 비율로 섞은 다음, 레몬 반 개의 즙을 넣고 깻잎 1개를 짓이겨 넣으면 끝이다.
누리꾼들은 깻잎의 향긋함과 레몬의 상큼함이 소주 특유의 쓴맛과 적절히 어우러져 훌륭한 모히토가 된다는 평을 내놓았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