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알프(동성산-안수산)의 진수 맛보기가 쉽지 않더이다

[六德]

호남알프(동성산-안수산)의 진수 맛보기가 쉽지 않더이다

★.산행일시: 2024년 04월 06일(토요일)

★.날 씨: 흐림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약 20.08km(휴양림입구에서 차량회수거리: 3.6km포함)

★.산행시간: 8시간 32분(휴식시간: 51분 포함)

★.산행코스:

연남동(04:05)→소향교(06:46~07:01)→부용선원(07:05~08)→대아저수지상단(07:18)→너덜바위지대(07:34)→398.5m봉(07:57)→등산이정표(08:04)→산성시작/작은돌탑/450m봉(08:22~27)→산성동/462.9m봉/조망(08:40~42)→493.3m봉(08:46)→동성산/557.5m봉(09:10~25)→암릉길 내려감→도토목고개/동상면사람들.가세기마을 하산로안부(09:41)→510m봉(09:53)→단지재/인혜가든하산로삼거리(10:05)→537.8m봉/고산자연휴양림하산로갈림길(10:17)→483.7m봉(10:35)→459.6m봉(10:51)→561.9m봉/삼각점확인못함(11:19)→632.2m봉/실내봉갈림길(11:31)→702.3m봉/서래봉(11:52~12:08)→서방산갈림길삼거리(12:15)→급내리막길→암봉/조망(12:30)→546.7m봉(12:35)→461.8m봉갈림길/암봉/작은돌탑/조망(13:05)→안수산/554.6m봉(13:30~36)→암릉길→안수사갈림길1(13:43)→달걀바위(13:48~50)→안수사갈림길2(13:56)→안수사갈림길3(13:59)→십자안부(14:110→279.5m봉/관리사무소.매표서갈림길(14:14)→238.2m봉/정자(14:24)→고산자연휴양림입구(14:42)→동봉마을버스정류장(14:52)→신당교(15:19)→신상마을버스정류장(15:31)→소향교(15:34)→부모님산소(16:55)→농막도착(17:20)

★.산행흔적:

오늘은 농막으로 내려가 꽃나무도 심고 4월 중순에 수박과 참외, 호박, 오이, 가지 등등도 심을 구덩이도 파 놔야 할 것 같아 농막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초등학교동창생의 딸 혼사가 있다고해서 은행계좌로 마음만 전하고 농막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농사일만 하고 올 수 없어 오래전부터 마음 두었던 완주의 동성산과 안수산을 환종주하고 농막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동성산과 안수산을 환종주 하기 위해서는 차량회수가 문제라서 대부분의 산꾼들은 산악회를 이용해 음수교에서 산행을 시작해 고산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는데 본인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산행코스를 잡으면 차량회수가 더 어려워 부용선원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해 원점회귀로 환종주하기로 했다.

산행시간을 좀 늦게 시작하는 경우에는 차량을 고산자연휴양림주자창에 주차를 해두고 그곳에서 9시 5분경에 마을버스를 타고 소향교입구(신상마을정류장)에서 하차해 산행하는 방법이 있겠고 또 다른 방법은 부용선원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 산행을 시작해 고산자연휴양림입구버스정류장에서 17시45분에 농어촌버스를 타고 소향교입구에서 차를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으나 그렇게 할 경우에 농막에 너무나 늦게 내려가게 될 것 같아 그냥 육탄작전으로 환종주하기로 했다.

어쨌거나 새벽3시20분에 일어나 새벽 아침식사를 챙겨먹은 후 4시 05분에 집을 출발해 산행들머리로 잡은 부용선원으로 내려가는데 어찌나 졸음이 몰려오던지 졸음쉼터에서 짧게나마 눈을 붙인 후 06시 46분경에 부용선원이 자리하는 소향교에 도착하게 되었다.

집에서 출발하면서

부용선원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이곳에 주차(산행 후 힘드니 조금이라도 덜 걸어가고파서...ㅎㅎㅎ)

저 땜의 우측 가장자리를 타고서 오르게 됩니다.

조금전 차로 들어왔었던 부용선원에 다시 걸어왔네요..ㅎㅎㅎ

부용선원의 내부를 확인해보고요.

뭐 이런짓도 다 해보네요...

저 운암산도 조만간에 한 번 가봐야 되겠네요. 봉수대산과 연계해서 환종주하면 좋을것 같은데...

절개지를 기다시피 하면서 대아저수지 산단에 힘들게 올라왔습니다.

운암산이 자꾸만 시선을 잡아당기네요.

여기서 직방으로 오를까 망설이다 그냥 좋은 길 따라서 좌측으로 우회해 진행하기로 합니다.

좌측 사면길로 휘돌아 진행했네요.

너덜지대를 지나면 산죽밭이 나타나면서 우측으로 으르게 되지요.

조금전에 직방으로 올라왔으면 이곳으로 올라오게 되는데...측량점이 하나 자리하네요.

좌측으로 꺾어서 진행하니 진달래꽃이 화사하게 반겨주네요.

초반에는 이렇게 능선도 좋아요.

여기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야 하지만 직전의 398.5m봉 봉따먹기하러 갑니다.

살짝 내려섰다 살짝 오르는 길입니다.

고도 398.5m봉인데 봉따먹고 다시 뒤돌아 갔네요.

갈림길로 뒤돌아가 가파르게 내려가게 되네요.

내려섰다 다시 오르니

등산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셀카로 인증하는데 대아땜 표시판이 땅에 떨어져 있어 본인이 그냥 올려놓고 찍은 사진이라서 방향이 다릅니다.

눌라눌라~~~

날씨만 쾌청하다면 좋을텐데...

여기서부터 산성길이 시작되더군요.

셀카놀이...

동성산은 저멀리 자리하네요.

뒤돌아서 다시 한 번 셀카놀이

산길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좋은 길에 아기자기하게 운동하기 좋아요.

돌타봉의 성터를 뒤돌아보고요.

살짝 내려섰더니만 다시 암릉길이 시작되네요.

바윗길 좌측으로 올라갔네요.

다시 룰라랄라~~~

저 아래 농원길에 벚꽃이 반발해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던데 드라이브코스로 좋을듯...

날씨가 꽝이네요.

저 위가 산성동(462.9m봉)인데 삼각점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좋망이 굿~~이더군요.

산성동에 올라서 지나온 산길을 뒤돌아봅니다.

뒤돌아보니 멀리 왔네요...ㅎㅎㅎ

우측의 운암산까지 끼워서 뒤돌아보고요.

다시 능선을 따라 진행합니다.

이곳이 493.3m봉인데 대리석도 널부러져 있고 좀 어수선해보이더군요.

저 암봉이 동성산인줄 알았는데 그 뒤에 있더군요.

왔던 길 다시 뒤돌아봅니다.

운암산을 좀 당겨봤는데 바위들이 좀 부담스러울 것도 같고...

우측 저 멀리로 고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고도 554.4m 산줄기인데 안수산은 그 너머로 자리하네요....

다시 바윗길로 오르락내리락...

뒤돌아보는 느낌도 좋고요.

다시 운암산 뒤돌아보고요.

서래봉이 까마득하게 멀리자리 하면서 오늘 최고봉으로 우뚝 솟아있네요.

저 위가 동성산입니다.

동성산의 모습이구요.

아침 식사를 3시 40분에 했으니 6시간이 다 돼가는군요...준비해온 호박식혜와 쑥떡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서래봉에서 다시 점심식사 하기로 합니다.

연식이 됐어도 아직은 홀로산행을 즐길 수 있는 체력입니다.

좀 웃어봐라~~

기분 나쁘다고 인상쓰는건 아니니까....기분 나쁠것도 없고 홀로 산행은 그냥 좋기만 하지요..

뒤돌아보고 동성산을 떠나가는데 내 생전에 다시 와보지는 않겠죠....좀 그런 생각이 씁쓸하네요.

저 멀리 안수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이제 조망되네요.

동성산을 내려서는 내리막 길은 좀 까칠하지만 위험하지는 않더군요.

밧줄도 걸려있지만 사용하지 않았네요.

뒤돌아보니 소나무 한 그루가

곡예사를 살아가고 있네요.

동성산을 올려다보니 완전히 암봉이군요.

떨어지면 천길 낭떠러지 황천길....

다시 쭈~~~욱 내려서면

도토목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다시 빡세게 올라야 합니다.

에구~~~힘들어라~~~

동성산을 뒤돌아보면서 한숨 고르고요.

힘좀 쓰고 올라왔습니다.

이번에도 직진으로 다녀올까 생각하다...에이~~그냥 내려가자.

실트랙=

병구-동성산-안수산.gpx

188.64KB

[대환아빠]

수고해주신

산행후기

글과 사진...

대단합니다...이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