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노브레이크님이 좋은 주제를 던지셨는데요.
개인적인 관점에서
골프 스윙에 있어서는 무엇 보다도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라서...
동영상을 첨부해서 올린 글을 다시 올려봅니다. ^^
임팩순간 왼겨드랑이가 몸통 쪽으로 조이고,
팔로스로때 왼팔이 약간 굽는 문제에 대해서 저의 지론을 간단히 적어 보겠습니다.
먼저 동영상을 하나 보시죠.
허윤경프로의 드라이버 샷입니다.
샷의 관점은...
임팩순간부터 팔로스로 까지 구간에서
왼겨드랑이가 몸통쪽으로 붙는 정도와 왼팔꿈치의 움직임 입니다.
스윙은 임팩순간~
뭔가 잡아 놓고 때리면 안정적이이죠.
잡는느낌이 바로 왼겨드랑이 조아지는 모양이기도 합니다.
겨드랑이가 몸통쪽으로 붙게 되면... 방향성이 좋아지고, 뭔가 잡아 놓고 때리기 때문에 헤드스피드도 더 날수 있습니다.
또, 임팩이 견고합니다.
특히 프로들의 샷에서 100m 이내의 어프로치 샷은 거의 왼겨드랑이를 몸통에 붙히는 느낌으로 샷을 하는 것이 보일겁니다.
몸통쪽으로 붙게되면 왼팔꿈치가 약간 굽어야 하고요.
왼겨드랑이를 잡아 놓고 샷을 하기 때문에 .. 70,80,90m 등등의 샷도 자신 있게 볼을 때립니다. 임팩순간 왼겨드랑이가 몸통쪽으로 조아지는 모양에서는 볼이 많이 도망을 가지 않기 때문이죠. ( 좋은 방향성 입니다.)
흔히 얘기하는 깃발 세우기도 이러한 모양의 일부라고 생각 합니다.
겨드랑이가 붙는 모양과 왼팔이 굽는 모양은
매카니즘상으로 ,
임팩순간 클럽 헤드를 스퀘어로 만들어 주고, 원활한 팔로스로를 만들어 줍니다. 릴리스의 일반적인 모양으로 보셔도 될것 같고요.
즉, 임팩 순간 부터 왼팔꿈치가 지면으로 돌아가면 그러한 모양이 저절로 나오게 되죠.
슬라이스가 많이 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팁이기도 합니다.
상기의 관점에서 한번 더 동영상을 보시면 ^^
일반적으로,
다운 스윙시
오른 겨드랑이가 몸통 쪽으로 붙습니다.
그렇다면~팔로스로때는 왼겨드랑이가 몸통쪽으로 붙는 것도 스윙의 자연스러운 흐름일겁니다.
또,
백스윙때는 왼팔이 펴지고 오른 팔이 굽어 있듯이, 팔로스로때는 오른 팔이 펴지고 왼팔이 굽어 있는 것 역시..
헤드가 막힘 없이 원을 그리면서 피니쉬 까지 돌아가게 만드는 근본 이유이기도 하죠.
모양상으로는
채가 짧을수록 겨드랑이는 몸통 안쪽으로, 채가 길수록 몸통 바깥 쪽으로 조이게 됩니다.
암튼,
스윙에서 몸통 회전력을 너무 많이 강조하면 ( 몸통 스윙 )
왼겨드랑이가 몸통쪽으로 많이 붙게 됩니다.
저의 경우인데요~ 몸통으로 과도하게 붙습니다. 양팔을 좀 더 사용해야 하는데... ^^
대신 방향성이 좋고, 어프로치 샷이 좋습니다. ㅎㅎ
일반적으로~
스윙이 부드럽고 깔끔하거나,
필로스로때 몸통 회전의 모양이 막힘 없이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스윙을 가지고 있으면
팔로스로때 왼팔이 약간 접히고, 겨드랑이가 몸통쪽으로 붙어서 돌아가는 스윙...
스윙이 파워풀하고 상체근육질의 장타 분들에게는
팔로스로때 왼팔꿈치가 지면으로 돌아가는 모양이 상대적으로 적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왼팔꿈치가 지면을 향한다기 보다는 약간 왼쪽 허공으로 돌아가죠. 파워는 있지만 방향성에서 문제가 될수 있고요.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
허윤경 프로의 동영상 2개 더 울립니다.
왼 겨드랑이와 왼팔꿈치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감상 헤보시죠 ^^
요즘,
날씨가 무지 덥습니다.
어제 오후 혹서기 극기훈련 라운드 했었는데요.
그래도 필드에 나가니까 즐겁네요.
병도 병도 이런 병은 없을겁니다 ㅎㅎㅎㅎㅎ
시원한 주말 보내새요^^
추가 )
원래
이미림 프로의 동영상을 올릴려고 했었는데요~
자료를 못 찾다가
좀 전에 우연히 SBS 골프방송에 나오네요 . 캡쳐 해서 올립니다. ㅎ
마찬가지로
왼겨드랑이와 왼팔꿈치의 움직임을 보시길 바랍니다. ^^
드라이버 샷
그리고
다음의 영상은
아이언의 백 뷰 모습입니다.
다운 스윙시
오른팔꿈치가 오른바지 재봉선 위에 놓이면서 ~
몸통 쪽으로 많이 붙어 있을겁니다.
힙을 충분히 열어주고 볼을 치고 나가는 몸통 스윙~
암튼, 대단한 다운스윙입니다.
다운스윙시
오른팔꿈치가 오른바지 재봉선 위에 놓이면서
몸통쪽으로 많이 붙어 있는 모양과 더불어
충분한 몸통의 회전력이
임팩순간 왼겨드랑이가 몸통쪽으로 붙는 모양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
( 동영상 출처 / SBS 골프채널 )
첫댓글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허윤경 프로는 셋업부터 왼팔이 가운데쪽으로 모아지고 상박은 가슴에 붙어있는 것 같아요.
연꽃님은 임팩-팔로스루 구간에서 가슴위에서 왼팔 상박이 구르는(roll) 느낌인지요,
아니면 왼팔은 가슴 위의 제자리에 붙어 있을 뿐 몸통만 돌리는 느낌?
PGA프로들은 몸통회전과 더불어 왼팔은 가슴에서 살짝 떨어져 나가는 릴리스 방식을 가장 많이
구사한다는 통계가 있더군요 (힘이 좋아서 그런가?^^).
하지만, 연꽃님처럼 왼팔을 가슴에 붙인채 릴리스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투어프로들도
있는 걸 보면 자신한테 맞는 방식으로 좋은 결과를 내는게 최고~!
네~ 저는 처음 연습을 할때는 임팩순간 의도적으로 왼겨드랑이를 붙히는(roll)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다운시 오른겨드랑이를 오른바지 재봉선위에 붙히는 연습도 같이 했었고요.지금은 그냥 몸통만 돌리는 느낌으로 샷을 합니다^^
결국 스윙에서 ~ 팔을 몸안에 가두어 두는 스윙인지? 그렇치 않은 스윙인지?의 차이 같고요~본인에게 맞는 스윙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까아꿍님 부연설명 감사드립니다.^^
필 미켈슨, 루크 도널드 선수가 왼팔 붙은 채 롤링하면서 릴리스하는 대표적인 경우~굿샷^^
친절한 답글에 감사드립니당~
저도 6개월전부터 몸통스윙으로 바꿨습니다. 윈어께와 몸통을 부치고 백스윙 인팩시 윈어께 부치고 몸통을 회전하는 느낌 방향성 좋고 체력소모가 적고 시니어가 되어갈수록 좋은 스윙입니다. 팔힘보다는 체중으로 도는것이 훨씬 거리가 많이가고 참좋은 스윙입니다. 인팩시 윈쪽 벽만 안넘고 제자리에서 돌고 손목안쓰면 대단히 좋은 스윙입니다 좋은 영상자료 감사합니다
동영상까지곁들이니?많은도움이됩니다 고맙습니다
넵^^ 사로^봣^님 도움이 되신다니 감사드립니다^^
스윙 넘 근사하네요.
박인비프로가 스윙폼이 이러했다면 박인비프로 지금보다도 더 대박 쳤을텐데~ ㅋ
그치요~ 강가딘2님^^ 각 프로들 마다 서로 서로 아쉬운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세상살이가 공평하게 느껴지기도 하나봅니다 ㅎㅎ^^
저는 스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체부위의 느낌을 들라면 서슴없이 겨드랑이의 느낌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적당히 조여진 겨드랑이의 느낌 하나로 다른 부분, 일테면 손이나 클럽의 스윙 패스 등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나름의 스윙을 만들게 되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그런 의미에서 연꽃하나님의 말씀은 저에게 있어서 대단히 소중한 말씀이십니다.^^
네~ 뉴트리노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겨드랑이 조임은 백스윙이 어떠했든지, 다운스윙이 어떠했든지 간에 ~ 조임이저절로 만들든지, 수동으로 만들든지 간에 ~ 조임느낌만 있으면 볼을 스퀘어로 임팩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자세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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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짐하디님 감사드립니다.^^ 허프로는 아무리 봐도 코알라를 연상시키네요, 물론 ~ 착하고 귀엽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ㅎㅎ ^^
더위에 동영상속에 스윙도좋고 풍경도보기좋네요.겨드랑이살짝 조이는 느낌스윙이편해
보이고.연꽃하나님.모습이스크랩 되네요.
더위에 건강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대붕님도 시원한 일상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너무 많이 조여서 문제인데요, 팔을 조금만 더 사용하는 스윙을 할려고 해도 연습량이 많이 모자라다 보니 ~이제는 그려려니 하고 그냥 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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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서스펜스님^^ 말씀처럼 몸통스윙의 전제 조건으로 양팔을 잘 사용해야 할것입니다. 백스윙 역시 넉넉하면 다운시 여유가 많이 생기겠지요.~ 저도 마음은 뻔한데, 슬로비디오로는 여유로운스윙의 모양을 만들겠든데, 실지 스윙에서는 근력의 유연성이 뒷받침해 주질 못 하네요 ㅎㅎ 이젠 시니어 스윙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좀 전까지 더 시니어 오픈 생중계를 봤습니다. 독일 버나드 랑어가 선두인데 스윙들이 너무 편~안들 하네요 .에혀~~~ ㅎㅎㅎ 주말 잘 보내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감사합니다^^
항상 연꽃님의 글을 유심히 살펴보고 많은 것을 얻습니다.
바로 위의 글이 아마와 프로의 가장 큰 차이점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Sonda님 반갑습니다^^ 말씀처럼 아마추어분들 중에 왼쪽이 막힌 스윙이 많이 있습니다. 상기의 문제일수도 있겠지요. 근데 진작 본인들은 팔로스로가 왜 막히는지? 또 막힌 스윙이라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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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노브래이크님 ^^ 시원 시원하죠~ 시원한 휴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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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어퍼블로우님^^ 역시 잘 아시네요 ㅎㅎ 왼팔스윙으로 입문했습니다. 저도 이제는 왼쪽,오른쪽 비슷합니다. 볼이 놓인 라이에 따라서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 가면서 샷을 하게 되는데요~분명히 연습 부족입니다 ㅋㅋ 휴일 잘 보내세요^^
왼쪽 겨드랑이에 왜 우드 커버를 끼고 그렇게 열나게 쳤는지 다시 한 번 중요함을 느끼는 글이네요.
시원한 샷 정교한 분석 잘 봤습니다. ^^
넵~ 현돌이님 ^^ 끼우고, 조임에서 오는 타이트함이 정교한 샷의 출발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왼쪽 겨드랑이를 붙이면 드로우 구질이 되는 것 같더군요...
장타를 쳐야 할 경우 왼쪽 겨드랑이를 더욱 신경쓰는 편입니다.
넵~ 포버디2님 반갑습니다^^ 붙히고 로 피니쉬 모양에서 드로가 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많이 덥네요, 시원한 하루되세요^^
양겨드랑이에 뭔가 끼우면 스윙이 안되던때가 어그제 같은데 만7개월후인 지금은 편안함 그자체가 되었어요.
힘빼는데 3년? 이건 아니다 싶어요. 느낌을 공유하며 익히면 5-6개월이면 충분할듯
문제는 일정한거리, 숏게임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냐가 스코어에 영향을 주는듯 합니다.
이글을 보고나니 저의 들쑥날쑥 임팩트 문제점을 알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