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제임스 마렐라
출생 : 1937년 6월 4일, 미국 뉴욕 주 뉴욕
사망 : 1999년 10월 6일, 미국 뉴저지 주 윌링버러 타운십
데뷔 : 1959년
은퇴 : 1981년
1959년
로체스터 고등학교에서 풋볼, 아마추어, 육상 선수로 활약하던 먼순이 이 해에 데뷔합니다.
1963년
먼순은 빈센트 J. 맥맨의 WWE로 건너갑니다.
얼마 후, 그는 북동부의 프로모터인 빈센트 J. 맥맨과 조셉 '투츠' 몬트를 만난 이후, 만주에서 온 '전 아시아 챔피언'인 고릴라 몬순으로 재데뷔했다. 옆에서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와일드' 레드 베리를 매니저로 둔 몬순은 금방 전국에서 가장 미움받는 수퍼스타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는 거대한 체구를 이용해 야만인 역할을 수행했고, 만추리안 스플래쉬와 주특기인 에어플레인 스핀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1963년에 WWE가 NWA로부터 독립한 후, 몬순은 새 회사의 주춧돌 역할이 되었다. 그 해 11월, 몬순은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킬러 코왈스키와 팀을 이루어 U.S. 태그 팀 챔피언에 등극했고, 몇 년 후 '카우보이' 빌 와츠와 함께 다시 한 번 벨트를 획득했다.
1977년 2월 25일
앙드레 더 자이언트와 권투로 승부하는 먼순
1976년 6월 2일
경기 중 무하마드 알리가 난입해서 시비를 걸자 먼순은 그를 에어플레인 스핀으로 혼내줍니다.
1980년 6월 16일
유망주 헐크 호건과 겨루는 먼순
1982년
WWE의 새 회장 빈센트 K. 맥맨에게 소유 지분을 모두 팔아넘긴 먼순은 WWE의 아나운서로 일하기 시작합니다.
몬순은 태동부터 WWE의 공동 소유주였다. 그는 1982년에 빈센트 K. 맥맨이 아버지로부터 WWE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소유 지분을 모두 팔았다. 맥맨은 몬순을 중계석에 앉혔고, 그는 WWE의 정상급 중계자로서 전설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고릴라는 수많은 TV 쇼에서 수많은 파트너들과 같이 일했고, WWE가 1980년대 후반에 영역을 넓혀가면서 PPV에도 목소리를 실었다. 몬순은 해설자로서 중계 도중 여러 가지 문구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고릴라주의'를 탄생시켰다. 또한 몬순의 아들인 조이 마렐라 역시 WWE 심판으로 활약하기 시작해 1994년에 허망한 사망을 거둘 때까지 계속 일했다.
몬순과 제시 '더 바디' 벤추라(그의 첫 PPV 파트너)는 많은 이들로부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중계 팀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몬순은 절친한 친구인 바비 '더 브레인' 히낸과 듀오를 이루어, 그를 '족제비'라고 부르며 놀리는 등 약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들은 USA 네트워크의 프라임 타임 레슬링의 중계자로서 전설적인 코미디를 연출해냈고, 결국 몬순은 1993년에 러에서 히낸을 맨하탄 센터 밖으로 던져버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1994년 6월 18일
먼순은 WWE 명예의 전당에 그 이름을 올립니다.
1995년 ~ 1997년
아나운서 자리를 짐 로스에게 넘긴 먼순은 건강 악화로 하차하기 전까지 WWE 회장으로 방송에 출연합니다.
I can still hear the echos cheering my name.
아직도 내 이름을 외치는 함성의 메아리가 들린다네.
Time has not silenced the crowds.
시간은 아직 관중들을 침묵시키지 않았어.
I never did a moonsault..
내가 활약할 땐 문설트를 하지 않았었지.
or walked the top rope.
로프 꼭대기를 걷지도 못했어.
There were no pyrotechnics.
그 땐 화려한 꽃불조명도 없었지.
No fancy, flashing lights.
번쩍번쩍하는 화염도 없었어.
We never flew through the air.
우린 결코 (지금의 레슬러들처럼) 공중을 날 수도 없었지.
We were men of courage...
우리는 용기있는 사람들이었어.
...Men of steel.
철인들이었지.
They are men without fear.
지금 활약하는 그들도 겁도 없는 사나이들이야.
I can still hear the echos cheering my name.
아직도 내 이름을 외치는 함성의 메아리가 들린다네.
But today ... ... I cheer for them.
그러나 이젠, 난 그들의 이름을 외치고 있다네.
1999년 10월 6일
62세의 나이에 심부전으로 눈을 감은 먼순
- 맥맨은 그를 추모하며 "내가 알던 사람 중 가장 위대한 사나이"라고 말했습니다.
- 그는 WCW에 모습을 보인 적이 없지만 WCW의 중계진이었던 토니 샤바네와 바비 히넌은 방송 중 그를 추모했습니다. 히넌은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습니다.
- 훗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히넌은 "먼순이 이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겠는데..."이라고 말했습니다.
- 2007년에 데뷔한 신인 '산티노 마렐라'의 이름은 먼순의 본명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 故 고릴라 먼순의 명복을 빕니다. ◀
사진 출처는 여러 해외 사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