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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후기
관람/체험명:박태희 & 발레비젼 발레페스티벌
관람/체험일시:2010년1월 23일
관람/체험장소:부평아트센터
관람방법(또니또신청/또니또초대/기타):초대
관람/체험아이연령:아빠,엄마,7세,5세
관람후기:
오페라나 발레에 관해선 워낙에 문외한이라 이제껏 관련 공연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또니또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온 가족이 함께 의미있는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보고 싶고,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워낙에 거리같은 거 시간 같은 거 안 따지는 저이지만,
면목동에서 부평~ 멀긴 멀더라고요*^^*
공연일이 주말이어서 온 가족이 아예 그쪽으로 일정을 잡고 작정하고 다녀왔어요.
부평에서 가까운 부천에 <뮤지엄 만화 규장각>이라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5시 5분 즈음해서 공연장에 도착했어요.
늦게 와서인지 2층으로 자리가 배정되었는데, 오히려 무대도 내려볼 수 있어서 멋진 배경속에
펼쳐지는 발레 공연을 숨죽이며 지켜 볼 수 있었답니다.
발레를 처음 접하는 저희 가족에게 이번 공연이 참으로 유익했던 이유는,
하나의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것이 아니고, 옴니버스 식으로다가
5가지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는 건데요.
이번 공연의 단장이신 박태희씨라는 분이 이어질 공연에서 관심을 갖고
볼 내용이 무엇인지, 기본적인 동작의 이름이 무엇인지 등을 알려
주셔서 전혀 기본지식이 없는 저희 가족이었지만, 흥미를 갖고
볼 수 있었어요.
공연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화려하고
유려한 몸동작은 다른 여느 창작 공연과는 또 다른 맛이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답니다.
연습벌레로 알려진 발레리나 강수진씨의 발모습을 봐서인지
발레 슈즈를 신고 꼿꼿이 서있는 발레리나의 모습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답니다.
자기 만족도 있겠지만,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관객들에게 기쁨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는 것이
참 고맙게 느껴졌답니다.
지루해 할 줄 알았던 애들 아빠는 공연 보며 탄성도 지르고 좋아했는데,
요 아들 두 녀석 처음에는 발레리나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몰입하더니,
나중에는 좀이 쑤시는지 나가자는 통에 여러번 눈 흘기며 공연을 보았네요.
그래서 신랑한테 "그래서 나는 딸이 있어야 겠다!" 고 포고를 했네요*^^*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발레 공연 자주 봐야겠다는 욕구가 샘솟도록
만든 좋은 공연이었어요~*^^*
첫댓글 발레 이제 배우기 시작했는데..울 공주도 넘 좋아할것같아요~^^
좋은 공연이었나 봅니다. ^^
온가족이 좋은 시간 되셨겠어요.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