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에서 시황/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민입니다.
[4월 29일 주요국 이슈] 보내드립니다.
# 미국
백악관, 미국과 이스라엘 두 정상의 전화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힘. 미국은 라파에 가자지구 피난민 100만 명 이상이 체류 중이기 때문에 대규모 지상전으로 발생할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를 제기. 미국 대학가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준비해온 라파 지상전을 만류하고, 하마스와의 일시 휴전 합의를 종용한 것으로 보임
WP,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마이애미에서 사적으로 만났다고 보도. 이번 회동은 플로리다의 부동산 중개업자 스티브 위트코프가 주선했으며, 회동 중에 디샌티스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돕는 데 동의했다고 소개. 이번에 두 사람이 무릎을 맞댄 것은 정치적으로 상대가 활용 가치가 있기 때문으로 해석. 대선 자금 모금 측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거물급 공화당 후원자들을 등에 업고 있는 디샌티스 주지사의 지원이 필요
# 중국
제일재경,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 응급기술처리 협조센터는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힘. 중국 당국은 네 가지 요건을 차량 밖 안면 정보 등 익명화 처리, 운전석 데이터 불수집, 운전석 데이터 차내 처리, 개인정보 처리 통지로 설정. 이번 통지에서 검사 통과 판정을 받은 업체는 BYD와 리오토, 로터스, 호존, 니오로 밝혀짐.
# 한국
해양수산부, 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의 지원을 받을 상반기 사업자 공모에 착수. 접수 기간은 4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로 공개. 해수부는 노후 연안 여객선의 현대화 지원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한 뒤 운영. 정부가 출자를 통해 펀드를 조성, 펀드 자금과 금융기관 대출 및 선사 자부담을 결합해 선박 건조를 지원할 예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연초부터 김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마른김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304원을 기록.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2024년산 물김 생산량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했지만, 김 수출이 늘어 국내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 상위권인 광천김, 성경식품, 대천김 등 주요 조미김 전문업체도 이달 들어 제품 가격을 10∼20% 인상
# 기타
WSJ, 독일 정부가 중국 자본의 독일 투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려던 계획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 현재 추진 중인 독일의 외국인 투자 심사 법안이 침체한 독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노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함. 독일 정부 대변인은 투자 심사는 독일 안보와 공공질서에 대한 위험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외국인 투자에 개방적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
# 경제지표
미국 4월 미시간대 인플레이션 3.2%(예측치 3.1%, 이전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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