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철도청 검색방법은 전에 여행갈 때 숙지했고
혹시 이것도 검색하면 나올까? 하고 검색해봤는데 바로 나오네요? ㅎㅎ
두만강선과 함북선을 경유해 북한의 제1간선철도에 해당하는 평라선 전 구간을 달리는데 주요간선에서도 시간이 저렇게나 걸리는 걸 보면 확실히 북한철도 선로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은가봐요.
물론 평라선이 경부선 총연장의 두 배에 달해 한반도의 철도 중에서는 길기는 하지만요.
모스크바-평양 노선이 전세계에 존재하는 정기열차노선 중 가장 길다고 하죠?
시계 몇 바퀴 돌아가는지 세어볼까요?
통일이 되면 이 노선이 부산까지 연장되겠죠? 실제로 일제강점기에도 부산에서 유럽까지 다녔고요.
모스크바에서 출발한 열차가 우수리스크 역에서 블라디보스토크 가는 것과 북한 가는 것으로 나눠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러시아 국내선 구간은 스케줄을 맞춰서 일주일에 한 번 다니는듯한 100Щ번 열차를 이용한다면 한국인도 같은 열차에 탈 수도 있습니다.
같은 객차에 타는 건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지만 지나가다 볼 수도 있고 식당칸을 이용하거나 중간정차역에서 쉴 때 마주칠 수도 있죠.
첫댓글 오 완전멋진데요?
요즘 해양부에서 북극 항로 개항 관련 말도 많던데.. 그럼 항로와 육로가 다 개항되는군요. 멋지다는..ㅋㅋ
북극해로 배가 다닐 수 있으면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경쟁항구보다 북쪽에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유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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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한보다 좀 더 넓죠
평양~나진은 서울~부산의 두 배 가까이 됩니다.
물론 우리나라 비둘기호 굴리던 시절 정도로 철도가 낡아서 오래 걸리는 것도 있지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사실상 섬나라인데 '해외여행'이 아닌 '외국여행' 얼른 해 보고 싶어요 ㅎㅎ
기분이 이상하네요. 저희 외할머니 살아생전에 타보실 수 있을까요? 16살에 시집와서 19살에 6.25 전쟁으로 헤어진 외할아버지 생사만이라도 알고 싶다고 하시는데ㅠㅠ 부산에서 출발해서 평양지나 시베리아 철도 여행하는 그 날을 상상해 봅니다.
가고싶네요! 북을 지나 힘차게...!
지도자들 의지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가능한 일인데요.
전쟁 끝나고 60년 넘게 이러고 있으니.
한류니 뭐니 자랑스러워하지만
우리 민족이 얼마나 우수한 민족인가
의문이 듭니다. 사실.
외국인 두명이 실제로 2008년 이 열차타고 평양까지 갔었네요.
블로그 가시면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vienna-pyongyang.blogspot.sk/
죽기전에 꼭 타보고 싶네요. 분당 사는데 일부러 부산 내려가서 열차타고 런던까지 가보고 싶어요. 겨울에 타면 설국열차 기분 제대로 날듯.
멋지네요~횡단열차 타는중에 구경삼아 다른칸 가보고싶긴햇는데 한번도 정말한번도 다른칸사람 오지않더라구요..물컵들고 왓다갓다하니 금방외우잖아요..그러니 남의집 가는기분들어 저도 안움직엿네요 ㅋ
가고파 한반도 너머 유럽 으로가자 가자
와우 멋지네요 언제나 비행기가 아닌 기차 타구 유럽까지 갈수 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