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감상평 <더 헌트>
+ 2012
+ 감독 : 토마스 빈터베르그
+ 출연 : 매즈 미켈슨, 토마스 보 라센, 수세 볼드, 아니카 베데르코프 외
+ 평점 : 8점
+ 누적관객 : 3만 5592명
인간은 어디에서 선을 찾고, 악을 보게 될까.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가.
우리가 믿고 있는 그 진리의 말씀에 빗대어 생각해 보자.
왜 어린아이들과 같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씀을 남겼을까.
아마도 이 말씀 때문에 아이들에게서 선을 찾는 것 같다.
그래서 어른들은 착한어린이병에 걸려있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71404&t__nil_upper_mini=title
첫댓글 아이들이 생각하는 거짓말과 어른들이 알고 있는 거짓말은 다르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거짓말은 나쁜 거라고 가르친다.
1년 동안 착한 어린이로 지내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준다는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말이다.
왜 어른들은 아이들이 착하길 바라는 걸까.
자연히 성장하면서 거짓말도 하고, 도리에 어긋난 행동도 하게 되는데 말이다.
착한어린이가 되지 않으면 크면서 삐뚤어질까 염려 되서 그런가?
그럼 왜 어른들은 자신의 삐뚤어진 행동과 생각을 스스로 바로잡지 못하는 걸까.
착한어린이가 되길 바라는 건 아마도 그 본심을 알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누가 인간의 본심이 선한지 악한지 볼 수 있겠는가.
그저 믿을뿐이다.
이거 보는 내내 어찌나 그 여자아이에게 화가나던지...아이는 순수하다..착하다..거짓말을 못한다...이런 명제?
흔히들 갖고있던 믿음?을 아주 그냥..배신했던..영화..이미 사단이나고 남자는 매장되고..
아이는 아니었다고 말하는데도..이미 사태는 커져버리고 수습불가...많이 불편했던 영화였어요.
그러게 말이에요.
사실 이런 선입견에 의한 피해가 찾아보면 여럿 있죠.
요즘처럼 인터넷이나 SNS로 빠르게 정보가 퍼져나가는 시대라서 한번 매장 장하면 그대로 끝이죠.
나중에 재판을 통해 사실 여부가 밝혀져도 공중의 기억 속에선 파렴치한 범죄자가 되어 있으니까요.
진짜로 저렇게 매장 당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