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경계
진술신유
정병을갑계임신
묘인축자해술유 대운수 2
1993년 생 여자다.
오래 살진 않았으나
'인복이 없고, 시비 구설수가 있어 인생이 괴롭다'고 하소연
했다는 1993년생 여명이다.
일단 병화 일간이 너무 약하다.
하지만 약하다고 해서 만만한 성격은 아니다.
월주가 경신이고, 년지에 유금도 있다.
여기에 진술충이 있으며 괴강 백호살이 포진하고 있다.
정리하면, 일간은 약하나
성질은 더러운 편이다.
일간이 강하고 성질이 더러우면, 제 맘대로 행동하고 말해서
스트레스를 덜 받을텐데...
일간이 약하고 성질이 더러우면, 제 맘대로 말하고 행동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게 된다.
결국 짜증도 많아지고 신경질적인 성격이 되어버린다.
인간 관계가 좋을리 없으니, 시비 구설수에 휘말릴 확률이 높다.
일단 인복이 있으려면 사주에 인성이 있어야 하는데
인성은 진토 속 을목이 있다. 하지만 너무 약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애당초 인복은 없다고 보면 된다.
인복이 없으면 인덕을 쌓아야 되는데
인덕을 쌓기도 어려운 성격이다.
성깔이 있다해도 신약이니 목, 화를 희용신으로 쓴다.
인성인 목이 들어오면, 성격이 조금 누그러질 것이다.
짜증도 덜 내게 되고 스트레스도 줄어들게 될 거이다.
언제 목이 들어오나?
42세에 갑자운, 52세 을축운이다.
62세 병인운, 72세 정묘운 다 좋다.
사십이전까지 시비, 구설수에 늘 휘말리며 살고
인덕없다 느껴, 괴롭겠지만 마흔이 넘으면서부터 점점 나아진다.
마음을 잘 다스리며 나이들기를 기다려야 한다.
세월이 약인 사주이다.
첫댓글 많은 고통을 당하면서 자신과 인생을 배워 가겠지요.
만약 사람이 다 갖추어 부족함이 없었다면
성장하기가 얼마나 어려울까도 싶어요.
사람은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스스로의 모난부분을 변화시키는거 같아요. ㅎ
제겐 마음 닦는게 목표인 불교가 도움이 되었어요. 성격이 강한 사람은 낮은 자리에서 사람과 부딪치는 일이 오히려 성장에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고통의 크기 만큼 성장해 가지 않을까요? 근데 미리 겁 먹고 스스로를 죽이는 사람들 특히 아이들이 젤 안타까워요.
숲길님도 내공이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만만치 않은 내공을 가진 사람은 만만치 않은 인생 이력을 가진 사람이 대부분이죠.
제게도 엄청 어려운 시절이 있었는데 종교가 큰 힘이 되었죠. 고난의 큰 강을 건너고 나서야 종교에 소흘해지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