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성남동과 가양동의 <경동오징어칼국수>와 <적덕식당>도 그런 집들이죠.
---------------------------------------------------------------------------------- 1. 상 호 명 / 위 치 : 적덕식당 / 가양초네거리에서 삼성네거리방향 50m진행후 좌측. 2. 맛 / 위 생 : ★ ★ ★ (5점만점) / ★ ★ ★ ☆ (5점만점) 3. 기타 / 영업시간 : 카드 및 포장가능 / 22:00 마감
주말에 MT를 다녀온 이후 감기가 걸려 겔겔 대다가 오늘 몸이 좀 풀려서 간만에 술이 당겨 족발에 뻑뻑주(?)를 만났다.
저희동네에서 나름 유명한 족발양념구이와 뻑뻑주 한번 구경해보시죠~~!!
족발구이 小자(1만냥)↑!!, 뻑뻑주 PT(5천냥).< 中(1만 2천), 大(1만5천)>이며, 대전에 어디가나 맛볼수 있는 두루치기는 두부두루치기 1인분 4천5백냥. 이집은 예전에 한번 포장해서 맛봤는데 형이랑 약간 맛이 아쉬웠는데 다시 공략해봤다.
이집에서만 파는 적덕식당표 뻑뻑주(?) 왜 뻑뻑주인지는 모르겠다. 쌀과 누룩으로 만든 술이라는데 걸죽한 막걸리와 흡사하며 달달한 맛은 비슷하나 마지막 시큼한 맛의 임팩트는 막걸리보다 한층 강력하다. 조껍데기 술과도 유사하다.
족발과 함께 같이 싸준 단 하나뿐인 곁들이 음식 무김치. 딱 더도 덜도 아닌 무김치 맛이다. 느끼할때 하나씩 집어먹으렸다?
포장을 하면 양을 좀더 주는지 물어보니 얄짤없단다. 같이 주는 음식은 무김치와 초장뿐이고 포장의 메리트는 없다.
가격대비 많다고 하면 많은, 적다고 하면 적은양이다. 족발매니아인 나혼자에게 술안주로 약간 모자른양으로 보인다.
조리과정을 지켜보니 삶은 돼지족발을 석쇠를 이용 대형 가스불로 빠른시간에 구어낸후 적덕표 양념장에 버무려 나온다.
그을린 불맛과는 그닥 상관없이 타든말든 강한 가스불로 빠르게 지져나오는게 이집만의 노하우라 그렇게 하는가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돼지족발 냄새를 더 잡아줬으면 좋겠고 양념이 고기 속에 골고루 좀 더 베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너무 센불에 빨리 구으려하기 보다는 중불로 좀 더 지긋하게 구어주면서 타는 부분이 좀 들나오도록 신경써주면 좋겠다.
처음 맛 본 뻑뻑주. 이놈이 왜 뻑뻑주인지 다음에는 내 꼭 알애내고 말리라. 맛은 정형화된 막걸리보다 낫다는 생각이 든다.
P.S 전주 중화산동에 가면 몽키네족발이라고 유사한 족발양념구이를 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내입맛에도 아주 만족스럽다. 서울 창신시장 시장골목에 가면 영양왕족발가게 불족발이라고 있는데 상당히 매콤한 것이 저렴, 양도 많고 먹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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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종섭 원문보기 글쓴이: 천사
첫댓글 한참 배고플때''' ㅠㅠ 군침돕니다.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