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낚시에 무슨 고정된 rule 이 있겠습니까만...
나름대로 무슨 낚수...어쩌구 낚수하는데에는..
1. 낚시하는 장소..환경
2. 운용가능한 장비들의 적합성
3. 대상어종의 활동및 식습관
같은 요소들이 낚시를 해본 선험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겠지요.
갯바위에서 하던...고요한 저수지에서 하던...여울진 강에서하건..
배위에서 하던 말이죠...
일전에 갑오징어를 잡으러 갔다가...
주변의 섬에 내려 밤샘하며 낚시하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2005년 경부터인가...서해에서
볼락, 광어,농어등을 대상으로 하는 루어낚시가 급속히 번진듯한데..
(낚시잡지 광고추세를 보면 대충 그리 읽혀집니다)
이에 발맞추어, 원투꾼들도 그들의 채비를 변형하여 응용하는
기술이 개발되어진듯 합니다.
갯바위에서 그나마 비싼 흘림낚시(띄울낚시??)를 하는 분들과는
뭔가 다르게 응용하지만, 짧은 시간대에 효율성이 높은 낚시 방법이더군요.
오산 근교에 사시는 분들중엔, 안면도 , 당진 근처에서 수심이 나오는곳에서
감성돔 구멍찌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중에는
나름의 遠投채비를 흘림낚시의 기법으로 운용하시는 꾼들이 있더란 말이지요.
제가 아는 양반은 , 1.5호 막대 찌를 사용하고...갯지렁이를 씁니다만...
조류발에 채비를 던져보내고...바닥층으로 물발을 이용해 흘려보내는데..
보통 20-30MTR정도 흘려보내면..바로 입질이 오더군요.
농어가 붙엇다면...미끼가 수중에서 바닥으로 내려가는중에..농어나 삼치가물고...
바닥에 내려가면...우럭이나 광어가 물고...간혹 바닦에 뜯기기도 하구요.
아마도 이런 방법은 , 한국 서해안의 연안 수심이 낮은 공통점을 지닌
뉴질에서도 응용될수 있을것이고,
숙달되면 많은 분들이 즐기실수 있으리라 판단 됩니다....
그렇다구해서 이게...뭐..찌낚이다...뭐다...왈가 왈부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저...시판되는 장비를 잘사용해서, 즐거운 낚시를 하자는 거니까요.
뉴질의 현지 키위들이 장비가 다를 뿐.....수심이 불과 2-3mtr나오는 곳에서 조류를 이용하여
찌를 장착하여, 잡아올리는것과 비슷합니다.
저두 무슨 전문가도 아니구...암튼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고수분들의 의견주시면 더욱 좋겟지요...)
1. 원투 낚싯대를 그대로 운용하지만....2단, 3단대 같이 너무 경질대는 곤란하구요..
대략 4mtr이상되는 ..능청거리는...(예를 들어 비학 1.5호대 수준같은..)
대를 그대로 사용하구요.
2. 줄은 목줄 3-4호 , 원줄 4-5호 수준을 사용합니다.
(1호정도 더 낮게 사용하셔두 될듯, 하지만 밑걸릴 경우 과감히 터트려 버린다는 생각으로)
3, 릴은 대략 "2000-3000번 수준에서 원줄 100mtr면 충분.
4. 관건은 사용 하는 찌입니다.
조용한 바다에서는 1-1.5
바다가 좀 거칠면 2-3호
찌의 종류는 둥그런 구멍찌이던, 막대찌이던 상관 없습니다.
5. 들날물시에 조류의 움직임이 있고, 발앞의 수심이 2-3MTR이상이면 됩니다.
밑걸림이 없는 지형이면 더욱 좋겠지요...하지만 고기들이 움직이는 통로라면...
아마도 이정도 환경이 형성되는 곳이라면...금새 오클 주변에서 찿으실수
있을겁니다.
6. 제일 중요한 내용
바늘은 대략 2-3호 (뉴질기준 ) 쓰시고 ,
1) 우선 원줄에 찌를 통과시키고 구슬 작으거 하나 끼워주고 제일작은 도래를 달아줍니다.
찌가 왓다갔다 할것이구.. 들어보면 내려온 찌는 구슬에 닿구..도래에 닿아 멈추겟지요.
2) 도래에 1-1.5MTR의 목줄을 연결하구... 바늘을 묶어줍니다.
(목줄이 원줄보다 가늘어야...터트려두.. 도래에서 터져, 찌의 손실을 막겠지요)
3) 찌를 사용한다는 것은 ,
원하는 포인트에 채비가 입수되도록 무게를 이용하고,
눈에 보이는 찌의 움직임으로 입질을 일찍 간파하며,
찌의 부력을 이용, 원줄에 연결된 채비를 던져진 포인트에서 서서히 바닥으로
내려 앉도록 하여 그 동안에 고기의 입질을 유도 하는데에 있습니다.
1호 찌를 쓰신다면....1호찌가 가지는 부력은 3.75 GR이상입니다.(여부력이라고 하지요)
즉, 찌가 감당하는 무게가 대략 3.9-4.1 GR수준입니다.
바늘에다는 미끼가 (필차드이던 엔쵸비이던..) 그전도 무게로 잘라서 쓰시면 됩니다.
* 1호찌 ---> 3.75GR
1.5호찌 ---> 5.62GR
2 호찌 ---> 7.6 GR
2.5호찌 ---> 9.5GR
3호찌 ----> 11.25 GR 수준 입니다.
(BUCKS 계열의 찌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뉴질환경의 사용미끼 중량대비 부력이
너무 낮아서 입니다. 머...미까를 새우나..오징어를 잘라쓰신다면..
조용한 바다에서, 부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B계열의 찌를 쓰시면 더욱 정교한
낚시가 되겠지요만...참조로...3B --> 0.96 GR , 4B --> 1.2GR , 5B -->1.65GR)
사용할 미끼를 잘라 , 대략 어느 크기에서 몇그램수준인지 , 감을 가지신다면...
바다환경에 따라, 물때 맞춰 포인트에 진입하여, 미끼를 11GR수준에 3호찌를
쓰시던, 1호찌에 3.7GR미끼를 쓰시던 하시면 됩니다.
채비를 던져넣을때...물론 미끼가 떨어져 나가면 않되니, 고무줄로 묶는다면..
그 무게도 감안 하셔야 겠지요....
흔히 쓰는 정어리 매우 작은거..반토막내어 무게를 측정해 보시고 감을 잡으시길바랍니다.
*채비사진 참조
![](https://t1.daumcdn.net/cfile/cafe/012A513350A9A1EF15)
현장에서 응용하자면...
조류가 민감한 지형이라면....
1)초들물에는 속도가 빠르지 않으므로 그대로 운용하다가...
2) 중들물에는 조류속도가 빨라 미끼가 바닥에 닿지 않는듯하면.. 바늘위 30CM지점 쯤에
조개봉돌을 달아 무게를 올려 강제로 바닥에 닿도록 할수도 있습니다.
우선은 채비를 포인트에 던져넣어, 밑걸림을 파악해보시고...조류의 변화 에 따른 수심변화와
미끼+추의 무게를 조정하여, 입질을 유도하는것이지요.
* 벌리의 운용 :
조류가 2-3시간 일정하다면...벌리를 한봉 사가지고 가서...녹여서.. 발밑에서 부터 퍼져나가도록
마눌 몰래 국자 하나 가져가서 , 5분에 한번씩 퍼서 던져 주시면 더욱 좋겠지요.
(**주의!!: 사용한 국자는 귀가후 반드시 깨끗이 씨고 퐁퐁??을 사용하며 비린내 제거후 , 원위치 해
주셔야 마눌의 구타를 피할 수 있음을 유념하세요..)
암튼..벌리를 활용할 수도 있구...좀더 재미 있을겁니다. 혹시 모르죠...풀어준 벌리에..
엘로우 아이들이 붙으면....밤중에 한치들이 몰려줄어 한치 대박이 날 수도 있다는 거...
(간단 한치 장비 한세트는 항상 휴대하심이....)
* 채비를 던진 후의 운용 :
채비를발앞 10-20MTR앞에 던져넣고...원줄이 조류에 따라 흘러가면서...원줄을 살살 ..가끔씩 당겨줘서
채비랑, 원줄이 정렬되도록해주고...찌는 서서히 가라 앉으며....미끼가 물살을 타고
흘러갈겁니다.
너무 바닥에 일찍 닿거나...닿지 않는듯하면...미끼의 무게를 올리거나..
(조그만 봉돌을 하나 물려주거나...G1--> 0.4GR, G2-->0.31GR, G3 -->0.25GR, G4-->0.2GR..)
더작게 쓰거나...해주시면 됩니다.
얼마나 흘려보내느냐는....원줄의 견제능력과 조류 속도에 따라 틀리겟지만...제 생각에는
채비가 흐르는 곳에서의 수심이 불과 3-5MTR라면...20-30MTR정도 일것입니다.
미끼가 바닥에 닿았는데도..느끼질 못하고..계속 줄만 흘린다면...원줄은 바늘을 지나..둥그렇게
풀려나가며...손에 느끼는 저항감이 계속 커질것이고...뒤늦게 감아들이다 보면...밑걸려
채비 터트릴 확율이 아주 커지겟지요
원줄이 정렬된 상태에서..입질이오면 찌가 물속으로 사라지거나..원줄이 확 당겨집니다.
채비가 바닥에 닿기전에 카와이나...트레발리가 물면 사정없이 끌고 나갈겁니다.
바닥에 닿을 즈음에 입질이오면...그건..뭐...도미..겠지요....
채비 투척후 10분이상 입질이없다면...그건...괴기들이 아직 안붙었거나...잡고기들이 미끼를
분해 시켰거나....아니면 뭔가에 걸리면서 미끼가 덜어져 나갈수도 있으니..
10-15분 단위로 채비를 회수하여, 확인 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 이런 방법으로 낙시를 하시다보면...찌 서너개 잃어 버릴수도 있겠네요...
암튼...신경쓰는 낚시가 되겠네요...허니...일반 원투처럼 낚숫대 던져두고, 대가 휘청이길
기다리며...같이간 일행들과, 질펀하게 소주한잔 하기는 좀 그렇겟네요....ㅎㅎㅎㅎㅎ
그야 머......한,두마리 손맛보면...모여서들 같이 먹으면 되니깐...머..대충...
*중요한 것은 채비 무게 (미끼포함)과 사용하는 찌의 부력의 균형을 이용한다는 것이고...
던져진 채바가 물속에서 어느정도의 속도로 가라앉는지를 , 낚시장소의 여건에 다라
파악하셔야 한다는겁니다. 물론...채비를 조류에 흘리므로... 서로 방해될 우려도 있으니
여러분이 한꺼번에. 가기도 좀 그렇지요....
저의 경험상은 3번 정도 해보앗는데...재대로 해보질 못해...도미 2마리 ,트리발리 1마리 잡아봤습니다....ㅋ
(벌리는 쓰지 않고요..)
전문 으로 구멍찌 흘림 낙시 하시는 분들 말구...원투대+찌 를 사용, 간단 채비응용해서 쓰시는 분들 계시면,
의견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사진 없이 글로만 설명해 주셔서... 그냥 패스~~~ ㅎㅎ
간혹 찌낚을 다니기는 합니다만....그래도 골드바님 따라 다니면 원투대 좀 가는것 챙겨 가서 놀자님 방식으로 합니다.. 효과는 좋았구요^^ 킹이도 걸어보고 (조금 미달..ㅋㅋ) 저번 낚시 대회때도 대물님이 채비 바꿔 던져 보라고 하셔서 잡은게 4등이었지요..아마... 점점 근교에서는 원투만으로는 잡기 힘들어 지니...놀자님 의견은 결코 그냥 흘려 버릴수가 없는 또 다른 방법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참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잘 보았읍니다 감사ㅎㅎ
정말 좋은글 감사 합니다....정독 을 하게만드는 글이네요....거기다 재미까지 있으니...놀자님 쵝오..^^b
절반 정도 읽다가 패스했습니다...대충 무슨 채비인지 알겠네요..
벌리 가지고 다니기 귀잖아서 잘 안하는데 배낚에서는 가끔 합니다....
찌 손실 방지를 위해서 찌 멈춤 고무를 도래 바로 위에 끼워주는 것이 더 확실합니다...
아주 좋은 글입니다.....감사합니다...^^
글쵸...도래위 원줄 끝에 찌멈춤고무를 하나만 달아주면...찌를 잃어버릴 염려가 확 줄어들죠~~좋은 의견에 감솨~~ ^^
원투와함께 몇번시도했다가 이도저도 집중이되질않아 요즘엔 아예접었습니다만,
호젓이 홀로하는 낚수에서는 효과가있었습니다
저는 해동캐블라비파530 1호대를 사용하는데 걸었다하면 손맛 쥑?입니다
올린지 꽤 된글인데...달마님이 보셨나보네요...ㅎ 이게...좋긴한데 문제는 ...수중전+ 여러사람이 같이 못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