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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7편
감사 그리고 사회복지사답게 실천하기
이선옥
앞서 읽은 [100-36편] 최진열 선생님의 '개와 고양이, 그리고 어르신' 이야기 주인공 어르신을
이선옥 선생님이 이어서 섬겼습니다.
복지관 인사이동으로 최진열 선생님은 다른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선옥 선생님께서 새롭게 어르신을 만나며 남긴 기록입니다.
최진열 선생님의 기록을 읽은 이선옥 선생님.
어르신의 강점을 읽으며 어르신과의 만남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고마운 일입니다.
한 당사자를 도운 같은 기관 사회복지사 두 명의 기록.
이런 기록도 흔하지 않습니다.
좋은 공부입니다.
전 담당자로부터 당사자 한 분 한 분의 강점과 그들을 삶을 어떻게 거들었는지 전해 들었습니다.
그중 김 씨 어르신에 대해서는 당신 일을 스스로 해결하시는 분, 건강관리를 잘하시는 분,
서비스에 대해서도 필요한 것만 받으시며 불필요한 것은 거절하시는 분으로 소개받았습니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는 어르신들과는 다른 강점을 갖고 계셨기에 어르신과 만남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문제를 이야기하다 보면 서로 지치고 표정 또한 굳어져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문제가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잘할 수 있는 일을 중심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울 때는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이 강점 실천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 그리고 사회복지사답게 실천하기'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시즌2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조정아
첫댓글 '다양한서비스를 주는 것만으로도 복지당사자를 잘 돕는것이라 생각하진 않았는지'라는 문장이 와닿았습니다.
책정된 예산을 계속 사용해야하는 상황속에서 당사자의 삶에 단기적 도움은 될지라도, 그들을 수동적이 되게끔 하는건 아닐까하는 회의감이 들때도 있었습니다.
마음속 추구하는 이상과 현실이 다 같을수는 없겠지만, 그러함에도 근본은 항상 잊지않아야겠음을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허순강
강점과 감사로 가득한 실천 사례 잘 읽었습니다.
현장에서 인사이동으로 인해 담당자가 바뀔 경우 당사자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 있으나 이 사례에서는 같은 지향점을 갖고 두 선생님께서 아저씨를 잘 도우셔서 평안해 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김혜지
이 글을 읽고,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강점을 잠깐 써봤습니다. 일부러 떠올리니 금방써졌습니다.
제가 못봤던게 눈에 보입니다. 고맙습니다.
이주영
이전 글과 연속선상에서 생각하며 보게 되었습니다.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복지 당사자를 돕는 사회복지사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강점 사회복지실천, 표면적인 장점을 넘어 당사자가 잘해왔던 일, 잘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들을 붙잡고 실천해 보고 싶습니다."
이말이 큰 울림이되어 돌아옵니다. 두분의 실천과정이 그러했기에 더 큰 울림이 있습니다. 동시에 나를 돌아봅니다.
마음은 먹지만, 쉽지 않은 실천임에 항상 마음의 긴장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조금 더 자연스럽게 대상자를 만나고 함께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원희
어르신의 강점편지를 읽어내려가면서사소한 것 하나 하나 강점으로 보는 세심한 관찰에 놀라웠고, 강점으로 보고자 하는 그 마음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김씨 어르신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어 쫑이와 나비와 함께 행복만 추억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이은진
잘 읽었습니다. 한 분의 당사자를 만난 두명의 사회사업가가 쓴 글을 읽을 기회가 많이 없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경험했습니다. 이선옥 선생님이 김씨 어르신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 씨 어르신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실천 기록을 전해주신 이선옥 선생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달빛천사
당사자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거들고자 하는 선생님의 실천 모습을 보며 사회복지실천가의 사회사업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례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실천현장속에서 당사자의 삶을 존중하며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습니다. 귀한 기록 감사합니다.~
김민선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의 강점을 하나하나 적고, 공유하는 것이 귀한 일임을 깨닫습니다.
홍성호
당사자의 강점을 적어 당사자에게 보여주는 일이 인상깊었습니다.
누군가는 강점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부분까지 강점으로 바라보니 당사자의 존재 자체가 강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선옥 선생님의 당사자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점을 기반으로 한 실천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저 역시 당사자의 문제보다 강점을 바라보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은지
당사자를 생각하며 강점을 적고, 당사자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김민주
당사자의 강점을 찾아 그 내용을 당사자와 공유하는 과정이 귀하게 느껴집니다!! 잘 읽었습니다~
윤외숙
강점을 보는 따듯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사자를 향한 관심과 애정으로 실천하시는 모습 배워갑니다. 고맙습니다.
천화현
"전 담당자로부터 당사자 한 분 한 분의 강점과 그들을 삶을 어떻게 거들었는지 전해 들었습니다. 그중 김 씨 어르신에 대해서는 당신 일을 스스로 해결하시는 분, 건강관리를 잘 하시는 분, 서비스에 대해서도 필요한 것만 받으시며 불필요한 것은 거절하시는 분으로 소개받았습니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는 어르신들과는 다른 강점을 갖고 계셨기에 어르신과 만남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기록을 통해 당사자를 먼저 만납니다.
전 담당자의 기록이 이후 만남의 시작 정에 어떤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르신을 다르게 기록해 놓았다면 기대가 아니라 걱정과 근심의 생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남기는 기록에 책무성을 조금 더 담아야겠습니다.
우리의 기록은 당사자를 타인에게 소개하는 중요한 글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 실천하신 최진열 선생님의 응원 글 감동입니다.
같은 당사자를 다른 시점에 만나는 동료에게 전하는 마음의 편지.
어르신을 삶을 응원하는 둘레 사람이 두명 이나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두 선생님의 이런 마음이 어르신에게 좋은 기운으로 전달될거라 믿습니다.
이어주는 기록의 힘을 느낍니다.
사회사업가 같은 시선으로 오랜 시간 꾸준히 당사자를 만나야 하는 중요한 필요성을 확인합니다.
김은진
어르신의 강점을 나열해놓은 글을 읽을때 마음이 몽글몽글했습니다.
저도 이런데 당사자인 어르신은 어떤 기분이셨을지...
같은 당사자를 도왔던 최진열 선생님의 응원글 또한 감동입니다
송지우
“우스워 보이고, 장난스럽게 보이는 일이라도 당사자에게 중요한 일이다.”
이선옥 선생님의 글 중 ‘겸손’에 머물러 있게 되었습니다. 욕구를 세우는 과정에서 아이가 ‘손 관리하기’, ‘노래 잘하기’ 등을 욕구로 꺼낸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사회 사업적으로 도울 수 없을 거로 생각했고, 제 입장에서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내 곧 마음을 다잡았지만, 아직 어렵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 어떻게 일해야 할지 홀로 고민하니 당사자보다 앞서나가는 듯합니다. 당사자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자세를 놓지 말아야겠습니다.
채란
“앞으로 어르신의 삶이 행복하실 수 있도록 잘 거들어 드리기 위해 그동안 어르신을 만나면서 알게 된 강점을 정리해 보고 어르신과 함께 강점도 공유하며 사례 관리를 실천해 보고자 생각 날 때마다 강점을 적어 보았습니다.”
이선옥 선생님께서 김 씨 어르신의 강점을 정리한 것을 보고 저도 감동받았습니다. 누군가가 나의 강점을 찾아봐 주고 그걸 나에게 보여 준다는 건 그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선물일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부터 제가 만나는 아이들의 강점을 정리해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사자들이 지역 사회 안에서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인간관계'와 '이웃 관계‘에 주목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학교 내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같은 학교라는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동안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 한 명이라도 있을 수 있도록 ’인간관계‘ 그리고 ’이웃 관계‘ 차원에서 잘 돕겠습니다.
박지원
그림 그리는 것이 강점인 아이에게 책을 읽고 인상 깊은 장면을 그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는 “(장면을 그리려면) 책을 더 자세히 봐야겠어요!”라고 하며 책을 읽을 때 집중력이 높아졌습니다. 아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중심으로 생각하니 책 읽기 활동은 아이의 강점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림 관련 계획을 세울 때는 스스로 주도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내곤 합니다. 아이의 강점을 살려 당면한 어려움을 스스로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사회복지를 실천함에 있어 필요한 덕목은 많습니다. 본인이 맡고 있는 일 에 대한 열정도 필요하고, 복지 당사자와 인격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 변화되지 않음에 조급해하지 않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겸손'이라고 생각합니다. 겸손이라는 의미는 남을 존중하고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태도'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가는 사람임을 기억하고 겸손한 자세로 만남을 갖겠습니다. 내가 감히 한 사람의 삶을 관리하려 하지 않겠습니다. 사회복지 실천에 있어 필요한 덕목을 기억하며 갖추겠습니다.
김지윤
‘김 씨 어르신의 강점은 세상에 한 분 밖에 계시지 않는다.’
강점 나열이 인상적인 글입입니다. 이 글을 읽고 아동을 만날 때 강점으로 보이지 않던 것이 강점으로 보이게 되었습니다. 곡선의 시선, 또 아동의 강점을 보기 위한 시선을 갖게 해준 귀한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채영
이선옥 선생님께서 어르신의 강점을 정리를 길게 나열하신 것을 보고 저도 만나는 아이의 강점을 나열해보고 아동의 강점을 바라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잘하는 일, 잘 할 수 있는 일, 해 보고 싶은 일을 아이들의 강점 을 바탕으로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2022년 모임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장경호
실천의 방향이 문제가 지배하는 이야기에서 당사자가 지향하는 대안적 이야기로 향해갈 때..
당사자의 자주성이 살아나고, 그저 거드는 실천가의 역할도 명확해지는 것 같아요!!
박데례사
김 씨 어르신의 강점을 찾으며 기록하고 어르신께 보여드린 이선옥 선생님,
강점 찾기의 대가라고 칭해드릴게요.
오늘도 만나는 분들의 강점을 찾으러 나서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찬구
여쭤보지 않아 이야기할 기회조차도 없었던 것은 아닌지..라는 문구를 보면서 참 많이 찔렸습니다.
강점 찾기는 정말.. 엄지 척을 드릴 수밖에 없네요. 어떻게 그런 부분까지도 강점이라고 생각을 하셨는지...
감사합니다.
양현정
강편지 선물 저도 꼭 올해 안에 전해드려보고 싶네요.
100편 읽기 모임을 하며 저의 실천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어제 한 클라이언트분이 요양보호사 연계 및 생활지원에 대한 문제로 의뢰되어 관련해서 열심히 설명을 드리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여기서 끝낼까 아니면 혹시나 어머님이 생각하시는 욕구는 무엇인지 여쭤볼까 망설이다가
'어머님은 어떤 부분이 지금 제일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라고 여쭤봤는데,
어머님이 생각하시는 어려움은 의뢰된 부분과는 다른 부분이었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 부분이 더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대화가 길어져 점심시간이 30분 지나기는 했지만 한걸음 발전한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앞으로는 처음부터 '묻고' 더더더더 '묻겠습니다'
민경재
저도 사례를 같이 읽으며 계속 반복하시는 어르신의 말씀을 끊지 않고 충분히 공감하며 들어 들이기,
요런 소소한 것부터 변화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여러 번 반복해서 저나 동료 직원을 붙잡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소연하시는 어르신이 오시면,
"어쩌지, 조정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지금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르신의 말씀을 적극적으로 충분히 듣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어제, 오늘 만난 분이 있었는데 덕분에 생각해 보니 저도 조금 뿌듯합니다! 고맙습니다*
이혜주
강점편지!!! 이렇게 많은 강점을 찾아내시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강점을 찾으려 하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는 중요한 점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은영
다 읽었습니다. 당사자에게 전달한 강점편지 내용을 보며 저까지도 감동적이었습니다.
당사자를 만날 때 때때로 강점을 찾을 수 있는 어르신일까..?라고 이야기가 나올 때가 있는데
강점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냐에 따라 얼마든 찾을 수 있음을 깨닫는 하루였습니다.
민경재
선생님의 관점의 전환 글을 통해 복지 당사자의 자기 삶의 충분한 지혜를 가진 전문가임을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됩니다.
‘어르신은 생각이 없으셨던 것이 아니라 여쭤보지 않아 이야기할 기회조차도 없었던 것이 아닌지'
실천점검을 할 때 생각하는 자기 질문입니다. 실천에서 자주 살려 쓰고 싶습니다.
인식조차 못하고 지나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누군가가 나를 강점으로 바라봐 줄 때, 내가 그래도 괜찮구나! 생각이 듭니다.
강점을 나누고 실천하심이 어르신에게 감사의 충만함을 더 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선생님의 마음과 열정이 느껴집니다.
매일매일 사례를 읽으며 그 마음을 닮아가고자 품어봅니다.
당사자와 함께한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인간적이어서 매번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고맙습니다.
정리된 글로 깨닫게 해 주셔서,
글 속에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개인적인 삶도 얼마나 바쁠까!!
저도 참 정신없이 매일매일을 보내며 무얼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가끔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일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힘들다는 이유로 너무 많은 것을 타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에 대한 고민이 드는 요즘입니다!!
결론은 선생님 대단하십니다.
조은정
50가지 강점을 발견하여 편지로 전해드리니 언제 선물보다 정성스럽습니다.
이런 편지를 받는다면 힘이 날 수밖에요.
오늘 이야기 나눈 어르신에게 말로 전했는데 저도 꾹꾹 눌러써서 편지로 전달해야겠습니다.
신현환
사소해 보이는 것도 주의 깊게 보면 강점으로 보이나 봅니다.
당사자의 강점을 보는 눈은 훈련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당사자를 향한 관심으로 가능성을 바라보는 사회사업가. 그 한 사람으로 당사자도 힘을 얻겠지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 오늘 더 마음에 와닿네요.
권신희
직원들이 모두 사례관리 글쓰기를 실천하고,
서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관으로의 모습이 보여서 참 보기 좋고, 부럽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강점 50개를 써준다면 저라도 감동받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강점을 살리면서 살려고 더 노력할 것 같아요.
저는 사례관리자가 아니니까 오늘부터 저와 일하는 직원들의 강점을 하루에 한 개씩 찾아서 노트에 기록해 보려고요.
일과 가사와 공부까지 멋지십니다.
고진실
<그동안 어르신은 생각이 없으셨던 것이 아니라 여쭤보지 않아 이야기할 기회조차도 없었던 것은 아닌지.
그리고 ‘어르신이 표현하실 때까지 기다리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그동안 당사자와 어떤 만남을 가져왔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당사자의 주변을 충분하게 살폈는지,
하시는 말을 너무 가볍게 듣거나 말속에 의미를 헤아리려 했는지..
떠올려보니 당사자의 속도에 맞추지 못해서 혼자 저만큼 앞서나갔던 일이 기억나 부끄러웠습니다,
가끔 당사자가 '욕구를 표현하지 않는다.' 말합니다. 하지만 이면에 기회가 없어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지,
혹은 표현했으나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는 것은 아닐지 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담당자가 바뀌는 일이 흔한 현장이기에 인격적 만남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 번의 좋은 관계 경험이 있다면, 다른 환경에서도 다른 사람과도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혜량
사회복지사에게 다 맡기지 않으시도록, 어르신의 생각을 이야기해 주실 수 있도록 묻고 부탁합니다.
어르신이 표현하실 때까지 기다리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와 더불어 기다리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사자의 이야기를 생각할 시간, 말할 수 있도록 정리할 시간. 표현할 수 있도록 기다립니다.
김 씨 어르신의 강점이 참 많습니다. 선생님께서 얼마나 세심하고 귀하게 어르신을 존중하며 만나셨는지 느껴졌습니다.
귀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승철
복지기관 담당자는 바뀌었어도
나를 인격적으로 대해주는 사회복지사는 동일하니
김 씨 어르신은 담당자가 바뀌어도 평안했을 것 같습니다.
더하여..
이선옥 선생님이 김 씨 어르신을 만나며
여러 강점들을 기록한 것들 가운데,
저는 첫 번째 강점과 마지막 강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김 씨 어르신의 강점은, 김 씨 어르신은 세상에 한 분밖에 계시지 않는다.'
'그리고, 김 씨 어르신은 그동안 잘 살아오셨다.'
이렇게 존재 자체를 강점으로 보는 눈이 있다면,
세상 그 어떤 것도 강점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회복지사를 만나는 당사자도 자기 삶을 귀하게 여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을 잘 정리하여 김 씨 어르신에게 드렸으니,
그때 어르신이 느꼈을 감동은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제가 어려운 일이 있어 복지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면.
이선옥 선생님처럼 저의 존재 자체를 강점으로 봐주는
그런 사회복지사와 만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제가 먼저 그런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승철
존재 자체를 강점으로 보는 것에서 시작하여
당사자의 강점을 예민하게 살피는 눈과 마음을
기록으로 보여 준 이선옥 선생님에게 감사하며,
이렇게 강점이 많은 김 씨 어르신이
오늘도 건강하고 평안하게 지내시길 소망합니다.
이연신
집 청소 하나하나 어르신께 묻고 의논하고 부탁드리는 모습에서 더욱 어르신다워지심을 봅니다.
그 과정을 세세하게 보여주심에 또 배웁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처럼 오래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나 봅니다.
이선옥 선생님처럼 인격적으로 만나고 한 번 만나는 것에도 진심을 담는 모습 배우고,
수많은 강점을 찾아 어르신을 빛나게 해 주신 점 본받겠습니다.
끊임없이 글 쓰고 배우고 성찰하는 모습 또 배우고 갑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장영인
이선옥 선생님의 사례를 현장주도학습에서 먼저 접하고 바로 실천에 옮겨보았습니다!
저는 겨우 강점을 10가지 밖에 찾지 못했지만 강점편지를 공유한 후 달라진 점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 해결은 하나도 안 되었지만 제가 오는 날을 기다리신다는 것만으로 기쁩니다.
강점관점으로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졌습니다. 소중한 실천 사례 공유 감사합니다.
신혜선
꾸준히 만나던 사회복지사가 기관 사정에 의해 변경되면 당사자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관계가 이전만큼 이어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르신을 인격적으로 동일하게 대하는 두 사회복지사를 만나며
어르신은 오히려 기관 자체에 대한 신뢰도 생겼을 것 같습니다.
담당 사회복지사가 바뀌어도 일정한 실천을 할 수 있는 것..! 너무 이상적이고 부럽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기관에서도, 사회복지사들도 얼마나 노력하고 공부했을지 존경스럽습니다.
김정민
읽는 내내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문제시선이 아닌 따뜻한 강점의 시선, 특히나 강점편지, 정말 뭉클했습니다.
현장으로 돌아가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글을 다 읽고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복지 당사자를 도왔는지 차분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선진
강점편지 다시 읽어도 너무 감동입니다! 저도 시도해 보아야겠습니다.
좋은 기록 감사드립니다.
오의권
강점을 찾고 또 찾고, 선생님의 눈이 탐나네요.
오늘 자체 공부모임에서 “강점”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공에서 이렇게 실천하고자 하는 후배들을 응원했어요.
근데 한편으로는, 그 후배들이 소속된 동에서 다른 직원들과 다른 관점으로 외로이 실천하는 모습에 짠하기도 했네요.
그래도, 잘하고 있다고, 같은 편이 많다고, 그 뜻을 잃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면 뒷날에 놀라보게 성장할 거라고,,,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김지윤
"함께한 이 모두는 결정해야 할 사항들이 생길 때마다 어르신께 여쭤보며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사항 어르신과 묻고 의논하며 진행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이선옥 선생님께서 어르신이 주인 되게 잘 도우려고 노력하는 모습 배웁니다. 번거롭다고 내 판단이 더 옳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임세연
자기 삶에는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야말로 충분한 지혜를 가진 전문가라는 선생님의 배움에 동감합니다.
김 씨 어르신의 강점을 하나하나 찾아 기록해 나간 이야기는 감동이었습니다.
읽는 우리의 마음도 이렇게 감동이 있는데,
김 씨 어르신은 자신을 이렇게 귀하게 바라봐 주는 사회사업가 덕분에 얼마나 감동했을까요.
김씨 어르신 존재 자체를 귀하게 봐주시는 이선옥 선생님도 귀한 사회사업가이십니다.
저도 이선옥 선생님처럼 당사자를 생각할수록 강점으로 바라보는 사회사업가가 되길 소망합니다.
문제로 보이던 부분까지도 강점으로 덮을 수 있는 사회사업가가 되고 싶습니다.
귀한 기록 고맙습니다.
김한나
'관심 갖고 어르신을 생각할수록 강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사자가 잘해왔던 일, 잘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더 잘하게 돕는 실천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강점을 찾는다는 것은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당사자를 만나면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해결하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떤 자원을 연결하면 좋을까..
이런 고민을 너무도 쉽게 해 버리는 저를 돌아봅니다.
당사자가 잘해왔던 일, 잘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더 잘하게 돕는 사회사업가 되고 싶습니다.
소중한 사례 기록, 고맙습니다.
정대성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분들과 함께한다고 말은 하나 막상 과정에는
당사자분들에 대한 관심이 있었나 생각해 보게 됩니다.
형식적인 강점관점을 가지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다래
강점편지를 받으신 어르신은. 정말 행복하셨을 것 같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강점으로 찾아주신 선생님의 시선이 부럽습니다.
저도 앞으로 당사자분들을 뵐 때 더 세심한 시선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례관리 #실천사례 #사회복지사 #강점관점 #곡선의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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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군가 나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나 조차도 알아채지 못한 좋은 모습들을 모아모아 알려준다면 얼마나 힘이 될까요?
평생 잊지 못한 소중한 순간일 것 같습니다.
이선옥 선생님의 기록을 보며 말이 가진 힘에 대해 다시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쉽사리 돌이킬 수도 없는 것이 “말”인 것 같습니다. 담당자로서 당사자에게 건내는 말, 단어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펴봐야겠습니다.
강점찾기를 하고 전달한것에 깊은 감동을 느낍니다.
김씨 어르신은 세상에 한 분밖에 계지시 않는다, 대문 밖까지 늘 배웅해 주신다, 그동안 잘 살아오셨다.
강점을 바라보는 일이 어려운것은 그 사람을 있는그대로 보기 어려워서 인 것 같아요. 그 사람을 있는그대로 보고 인정하고 존중하니 강점을 많이 찾으신것 같습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당사자를 강점관점으로 바라보면
무수한 장점이 보일 겁니다.
이를 쓰고 나아가 당사자와 나누었지요.
함께 읽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그때 신뢰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나를 이렇게 봐주는 사회사업가의 제안은
믿고 나설 듯합니다.
@김세진 '나를 이렇게 봐주는 사회사업가'
기억하고 싶은 문장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페이지를 넘기도록 나오는 김씨 어르신의 강점을 보며 할 말을 잃었습니다.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면서 사람에 대한 관심과 겸손함을 배웁니다.
"강점 사회복지실천, 표면적인 장점을 넘어 당사자가 잘해왔던 일, 잘하 는 일, 잘할 수 있는 일들을 붙잡고 실천해 보고 싶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내 문제보다는 강점을 바라봐주고, 편지로 응원해주는 사회사업가가 있으니, 김 씨 어르신 참 든든하시겠습니다. 저도 이선옥 선생님처럼 잘 섬기고 싶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담당자가 바뀌었으나, 당사자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변함없이 비슷함을 느꼈습니다
당사자 분도 지속적인 지지를 받아 감사했을 것 같습니다
당사자가 잘하는 일, 잘 할 수 있는 일, 해보고 싶은 일을 여쭙고 돕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문제보다 강점을 바라보고, 사소한 점이라도 함께 나누며 당사자인 김씨 어르신을 세워주신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당사자인 김씨 어르신께서도 지속적인 지지를 받으며 현재의 상황을 슬기롭게 헤처나가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김 씨 어르신 그 자체가 강점입니다."
이렇게 바라봐주는 사회사업가가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 당사자에게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관점이 주는 힘, 영향에 대해 생각합니다.
관계를 주선할 때도 당사자 중심으로 생각하며 청소를 구실로 좋은 이웃 관계를 일구고자 했던 세심한 실천 기억하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한 두번 당사자의 표면적 모습만 보고 강점은 없다며 단정한 적 없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당사자 강점을 한 페이지 가득 발견한 이선옥 선생님. 여러 강점을 찾기까지 당사자를 보고 또 봤을 것 같습니다. 보면 볼수록 다른 매력을 발견했을 것 같습니다. 당사자 강점을 찾지 못하겠다는 이가 있다면 이선옥선생님 실천기록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정도 노력을 해 보았는지, 한페이지 가득 당사자 강점을 찾기 위해 당사자를 자세히 살펴본 적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저부터 그렇게 해보고 싶습니다. 도저히 강점을 찾기 어려운 당사자라는 생각이 들 때 빈 종이에 강점을 하나씩 적어보겠습니다.
잘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김 씨 어르신 그 자체가 강점입니다. 어르신에게 이렇게 많은 강점이 있음을 적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관심 갖고 어르신을 생각할수록 강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문제로 보이던 부분까지도 강점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어르신은 더 많은 강점을 갖고 계실 것입니다. 앞으로도 어르신을 만날 때마다 어르신의 강점을 보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나의 단점, 문제가 아니라 강점을 바라봐주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르신 말씀처럼 잘 살았다고 느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관계는 나의 시선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잘 읽었습니다. 한 당사자에 관해 두 분의 원고를 읽으니 당사자에 대한 이해가 깊어집니다. 기관에서도 같은 관점을 물려줄 수 있는 동료가 있어 든든하겠습니다. 무수한 강점이 적힌 편지를 읽는 어르신의 마음은 얼마나 풍요로웠을까요.
감사 그리고 사회복지사답게 실천하기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당사자의 강점을 찾아내는 것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인정으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책에 나열된 김씨 어르신의 강점들을 보며 이선옥 선생님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
"당사자의 인격을 존중하고, 어울려 사는 관계를 소중히 여기기 때문입니다."
당사자를 거들면서 항상 생각해야 할 공식을 배웁니다.
내가 만나는 현장에서 아이들과 보호자분들께 더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거들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강점편지"
당사자가 가진 자원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당사자에게 전하는 강점편지가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는 힘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강점 편지를 전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나는 참 잘 살았다고 생각해요. 오늘 죽어도 감사하며 하나님께 갈 수 있어요. 몸이 아파도 내일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요. 지금까지 잘 살게 해주신 것만으로 감사한 일이라서."
김 어르신 말씀 마음에 담습니다.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이선옥 선생님 글 고맙습니다.
다 읽었습니다.그냥 지나칠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보시는 이선옥 선생님의 시선. 감사하고 따뜻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