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님이 11.01 10:36에 입장하셨습니다
일곱천사
스승님!^^ 반갑습니다.
일곱천사
도날드님... 어서오세요!
모나리자
도날드님~~^^
도날드
안녕하세요
좋아라님이 11.01 10:37에 입장하셨습니다
도날드
인사만 하고 일 좀 보겠습니다.
좋아라
안녕하세요?
모나리자
좋아라님 반갑습니다.^^
김경수
도날드님, 좋아라님 어서오세요.
일곱천사
좋아라님! 방가요!^^
좋아라
인사드리고 잠시후에 살며시나갈께요^^
일곱천사
예!^^
일곱천사
모두들...11월에 복 많이 받으세요...
모나리자
천사님도 복 많이 받으셔요^^
일곱천사
모나리자님도요!^^
일곱천사
가족모두 갑절로 받으세요.
김경수
이제 11월이네요.
모나리자
예
일곱천사
예..
김경수
11월이면 가을을 지나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이지요.
모나리자
예
김경수
지난 주말에 단풍 구경들 가봤습니까?
일곱천사
와~
일곱천사
어디로요..
김경수
질문입니다.^^
일곱천사
ㅎㅎ
모나리자
멀리 가진 못하고 동네에서만 단풍구경 했지요^^
일곱천사
전번 주말에 스승님께서 단풍 구경가셨을까? 하면서.. 아마도 그랬을 것이라 짐작했는데, 딱 맞았네요...
김경수
나는 안산에 가서 주말을 지냈습니다. 그곳 뻐꾸기 숲은 벌써 겨울로 넘어가고 있더군요.
일곱천사
혹~ 뻐꾸기 숲인가요?
일곱천사
ㅎㅎ~
기쁨님이 11.01 10:42에 입장하셨습니다
일곱천사
저 점쟁이 다 되었나봅니다.
일곱천사
예상대로..
김경수
천사님이 이젠 말 안해도 통하는군요.^^
모나리자
기쁨님 어서오셔요^^
김경수
내가 할 말을 벌써 알아차리니 말이지요.
일곱천사
예.. 스승님, 왜 그럴까여?
김경수
기쁨님 어서오세요.
기쁨
안녕하세요^^
일곱천사
(기쁨님, 방가!^^)
김경수
어제도 날씨가 좋았는데 오늘도 하늘이 푸르고 날씨가 좋네요.
일곱천사
뻐꾸기 숲이 참 매력적이고, 좋았어요...
하늘님이 11.01 10:43에 입장하셨습니다
모나리자
예
모나리자
하늘님 어서오셔요^^
일곱천사
여기는 천둥,벙개, 200 미리의 비가 내렸는데요..
김경수
아마 이번 주가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닌가 싶네요. 집안에만 계시지 말고 밖으로 산책을 좀 나가보시길 바랍니다.
하늘
(안녕하세요?)
일곱천사
(하늘님.. 방가유~)
김경수
어서오세요. 하늘님
하늘
예~~^^ 스승님도 안녕하세요>
모나리자
예 요즘 산책하기 정말 좋은 날씨에요^^
일곱천사
예.. 스승님! 오늘 낮강의라서 내일 이후에 다녀올께요..
모나리자
레아님이 부럽네요^^
좋아라
스승님! 도반님들 안녕하세요?
일곱천사
ㅎㅎ~ 좋아라님, 방가와요..
좋아라
반갑습니다^^
모나리자
레아님 오늘 새벽에 떠나신다고 하시던데...
일곱천사
좋아라님이 사시는...그쪽은 단풍을 많이 접하겠네요.
하늘
어제 강경 익산을 기차타고 갔다 왔는데 막 벼 베어낸 들판이 아주 좋더군요,..
모나리자
아...
일곱천사
아~
하늘
^^레아님
일곱천사
여긴 8월 20일 쯤이 벼를 다 베어서 볼수 없는데, ...
하늘
^^ 비어 있는곳은 늘 여유가 있어 좋아요.
일곱천사
^^
하늘
저는 냉장고도 한칸쯤은 가능하면 비어 두는데 보기만해도 널널해서 참 좋아한답니다.
일곱천사
냉장고가 꽉 차지 않으면-먼지 모르게 시원해서 좋지요!^^
하늘
어떤때는 냄비도 쑥집어 넣고 여름에는 수박도 큰거 하나 넣을 수 있고요.^^
일곱천사
한국 냉장고는 커서 참 좋드라구요. 일본은 냉장고가 작은데요.
하늘
그래요?
일곱천사
예... 집들이 작아서 그런지..
하늘
^^
일곱천사
아마도 냉장고에 넣을 음식이 별로 없나봅니다.
모나리자
일본은 물가가 비싸서 그런가요?
일곱천사
아뇨.. 음식문화가 달라서 그럴것 같아요. 큰것을 안만들어요.
김경수
한국사람은 냉장고로도 부족해서 김치 냉장고를 따로 갖고 있잖아요.^^
하늘
ㅎㅎ
일곱천사
커도 540 정도의 사이즈..
일곱천사
김치 냉장고 살려고 해도 나 혼자 먹을려고 살수도 없고,
모나리자
얼마전 까지만해도 한국도 그 정도면 큰 거였여요
일곱천사
아.. 그렇군요.
하늘
^^
모나리자
근데 지펠 디오스가 유명해지면서 더 켜졌죠
하늘
맞아요
생명님이 11.01 10:51에 입장하셨습니다
일곱천사
한국 냉장고가 인기 상승해서 일본이 장사가 안될 것 같아서 한국 전자제품 매장이 없답ㄴ디ㅏ.
이슬비님이 11.01 10:51에 입장하셨습니다
일곱천사
사고파도 못사요.
모나리자
예..
하늘
이슬비님 어서 오세요
김경수
한국 사람들은 마음에도 집을 맞춰 살고, 일본사람들은 집에다 마음을 맞춰 사니까 그런가 봅니다.
일곱천사
(생명님, 이슬비님, 방갑습니다...)
모나리자
이슬비님 어서오셔요^^
하늘
생명님도요. 엇 오세요.
이슬비
안녕하세요.
생명
안녕하세요? 스승님, 도반님들이시여~
김경수
생명님, 이슬비님 어서오세요.
일곱천사
아.. 스승님, 그럴수도 있겠네요.
생명
예^^
모나리자
그럼 한국 사람들이 마음이 넓다는 말인가요?
김경수
일본문화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데미안님이 11.01 10:53에 입장하셨습니다
일곱천사
예.. 맞습니다.
하늘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모나리자님,
일곱천사
냉장고 두개를 나란히 둔 집은 아마도, 드믈텐데.. 저희 집에 오면 사람들이 놀랍니다.
데미안
시작했나요? ^^
김경수
한국사람은 실용중심적이고 일본 사람은 전통중심적인 것이지요.
일곱천사
그래서 일단 하나로 줄이고, 답답해 죽겠네요.
모나리자
아직 데미안님^^
데미안
네....^^
여에님이 11.01 10:54에 퇴장하셨습니다
김경수님이 방장이 되셨습니다.
일곱천사
저가 남편 시집살이 할때에.. ㅎㅎㅎ~ 이틀 후에 먹을 음식을 보관을 안했어요
일곱천사
꼭 그날 필요한 것이나 내일 낮까지 정도만 쇼핑하고요.
일곱천사
지금은 게을러서 3일정도 먹을 것을 준비한답니다.
일곱천사
그래서.. 그런지..
하늘
^^ 그래도 부지런하네요.
일곱천사
그래여?
모나리자
장을 자주 봐야 되니까
일곱천사
그래야 신선한 야채랑 등등 먹는다고요... 장은 일주일에 세번 정도 봐요.
좋아라님이 11.01 10:56에 퇴장하셨습니다
일곱천사
좋아라님이 퇴장하셨군요. 바쁜가 봅니다.
김경수
자, 이제 시작할까요?
일곱천사
예.
하늘
에
김경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 모임을 시작합니다.
하늘
아멘
생명
아멘!
이슬비
아멘
일곱천사
아멘!
모나리자
아멘
여에님이 11.01 10:58에 입장하셨습니다
기쁨
아멘
데미안
아멘1
여에
아멘!
김경수
그 달의 첫쨋날이 월요일인 달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 11월이 그런 달이네요.
모나리자
예
김경수
이런 달엔 뭐든지 새롭게 시작하기 좋은 달입니다.
하늘
예
일곱천사
예..
김경수
딱 끊어지고 새롭게 시작하는 달이니만큼 그 기운에 편승에 뭔가 새로운 결심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하늘
예
일곱천사
예..
여에
예..
모나리자
예
기쁨
네
이슬비
네
데미안
네! ^^
여에님은 다른용무중입니다
김경수
지난 번에 광야의 구리뱀까지 했습니다. 오늘은 그 이후의 일들을 다루겠습니다.
김경수
이스라엘 자손들이 다시 길을 떠났는데, 아모리땅을 지나가야 하게 되었습니다.
김경수
21장입니다.
일곱천사
예.
김경수
아모리에는 시혼이란 임금이 통치를 하고 있었는데, 이스라엘은 정중히 사신을 보내 아무 손해도 끼치지 않을테니 당신 영토를 통과하게만 해달라고 청한 것이지요.
김경수
그런데 시혼은 이 제의를 거절합니다. 그리곤 군대를 데리고 이스라엘을 치러 나오기까지 했지요.
김경수
그 싸움에서 시혼은 대패를 하고 이스라엘이 아모리인들의 모든 성읍을 차지해버리고 맙니다.
김경수
이젠 이스라엘도 인구가 늘어나서 토착민들이 만만히 볼 수가 없는 민족이 된 것이지요.
김경수
시혼이 그냥 자신의 큰길만 좀 지나가자는 이스라엘의 청을 왜 거절을 하고 또 치러나갔어야 했을까요?
김경수
의심과 불안때문이었지요.
이슬비
네
김경수
자기 나라를 그냥 지나칠리가 없다는 의심때문이었고, 저들을 지금 치지 않으면 나중에 큰 일 나겠다는 불안때문에 기어이 전쟁을 벌였다가 도리어 자신이 망하고 맙니다.
김경수
이런 어리석은 통치자 만나면 백성들이 괴롭겠지요?
모나리자
예
하늘
북한의 3부자 같은 통치자..^^
모나리자
^^
김경수
복음에 보면 예수님도 원수와 전쟁을 하려는 임금은 원수가 자신보다 센지 아닌지를 잘 가름해보고 세다 싶으면 화친을 청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김경수
바보처럼 자신보다 센 적과 싸워 망해버리면 그게 무슨 꼴입니까?
김경수
의심이 많고 불안한 통치자는 고집이 또한 셉니다.
김경수
제 고집때문에 눈이 멀어 결국 망하고 마는 것이지요.
모나리자
예
하늘
그렇네요..우리도
풍경님이 11.01 11:11에 입장하셨습니다
일곱천사
(풍경님, 어서오세요)
하늘
(풍경님, 어서 오소...)
김경수
얼마전 신문을 보니 북한에서 핵실험하는 바람에 백두산 아래 마그마의 활성화를 더 부채질 했다고 하더군요.
풍경
(아~ 아녕하세요)
일곱천사
민수기 21장부터-강의 입니다.)
하늘
참 큰일이네요..]
김경수
핵실험했던 장소 아래에 마그마가 지나가는 지층인데, 블과 20킬로 정도밖에 안되었다더군요.
일곱천사
..
김경수
거기다가 세번이나 핵실험을 해댔으니 그야말로 죽을려고 환장을 한 셈이지요.
김경수
그때문에 백두산아래 마그마의 활동이 불이 당겨진 것이고 그 여파로 그 지역에 강도 6이상의 지진들이 일어났다더군요.
하늘
어쩌나요...인인들이 다 뒤집어 쓸텐데요..
김경수
이런 것을 보면 시혼생각이 납니다.
일곱천사
실험후에 어데에 사용할지가 궁금합니다.
김경수
어리석은 지도자는 결국 망하고 마는 것이지요.
김경수
백두산 화산이 터지면 지난번 아일랜드 화산의 열배 정도 큰 피해가 미친다더군요.
일곱천사
와...
모나리자
...
김경수
옛날 발해도 백두산이 터지면서 하루 아침에 나라가 사라져버렸다고 하잖아요.
일곱천사
애국가 가사를 통해 이시간 위로 받습니다..
김경수
의심과 불안과 고집이 삼박자를 이루면 나라가 망합니다. 북한도 강대국이 자신들을 삼키지 않을까 하는 의심과 개방하려니 불안하여 결국 강성대국을 고집하는데 그 결과가 어디로 갈 지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하늘
그 여파가 걱정입니다, 중국이 무섭지요. 집어 먹어 버리면..
김경수
아모리를 점령해버린 이스라엘의 소식은 주변 나라 임금들을 떨게 만들었습니다.
일곱천사
그렇네요.
김경수
전에는 광야에 떠도는 무리들이 있다는 정도라서 주변 나라 임금들이 경계를 하지 않았었는데, 이 무리들이 점점 크져 이젠 떠도는 무리가 고정된 나라를 삼켜버릴 정도였으니 겁을 낼 만하지요.
김경수
그야말로 광야의 거지떼들인 셈이었지요.
모나리자
^^
이슬비
경계할만합니다.
김경수
속수무책이었던 것입니다. 마치 메뚜기떼처럼 받아들이자니 자기 나라가 풍비박산이 날 것같고, 안 받아들이자니 그 수가 점점 늘어 무시할 수가 없고...
김경수
그야말로 몰려다니는 메뚜기떼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김경수
통치자들로서는 골치가 아픈 일이었지요.
김경수
이 소식을 모압의 임금, 발라암이 듣고는 겁을 집어 먹었습니다.
김경수
발라암이 아니라 발락입니다.
김경수
그래서 발락은 무당인 발라암을 불러와 저 백성들을 저주해달라고 청합니다.
김경수
그런데 발라암이 기도를 해보니, 이스라엘은 저주를 내려서는 안되는 백성이었지요. 그래서 거절을 합니다.
일곱천사
예.
김경수
그러나 청에 못이겨 결국 길을 나서게 되는데, 하느님이 이를 못마땅히 여기신 것이지요.
김경수
발라암이 타고 가는 나귀를 천사가 길을 막고 섭니다.
김경수
그 천사는 나귀의 눈에만 보이고 발라암의 눈엔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일곱천사
예.
김경수
칼을 들고 있는 천사를 본 나귀는 겁을 먹고 길을 벗어나 밭으로 들어가버리자, 발라암이, "이 놈의 나귀가 왜 이래?" 하면서 나귀를 걷어차서 도로 길위로 올라가게 만들었지요.
김경수
그런데 이번엔 또 나귀가 담벼락쪽으로 붙어버리는 것이었지요. 천사를 피해서 한 행동이었지만 그 바람에 발라암의 발이 벽에 찧은 것입니다.
김경수
그러자 발라암이 화가 나서 나귀를 두들겨 뺐습니다.
일곱천사
(데미안님이 오셨네요.. 지금 알았어요. 방가유!^^)
김경수
결국 다시 나귀가 길을 가려는데, 이번에도 천사가 가로막고 있는 것이 보이자, 이번엔 이도 저도 못해 주저 앉아버렸지요.
김경수
발라암이 얼마나 화가 났겠습니까? 가지고 있던 지팡이로 흠씬 두들겼습니다.
일곱천사
나귀가 딱합니다.
김경수
그때 나귀가 입을 열어 말을 했던 것입니다.
풍경
불쌍한 나귀..
김경수
"내가 당신께 어쨌기에 나를 이렇게 세 번씩이나 때리십니까?"
일곱천사
나귀야.. 잘 했다!^^
김경수
"네가 나를 놀리지 않았느냐?"
김경수
"나는 이날까지 당신이 일생동안 타고 다닌 나귀가 아닙니까? 내가 언제당신께 이렇게 하는 버릇이라도 있었습니까?"
김경수
그때서야 발라암의 눈이 열려 주님의 천사가 보였던 것이지요.
일곱천사
눈이 열려서.. 보였다..
데미안
네...^^
일곱천사
하늘
^^
김경수
그러자 천사가 말하길 "너는 어찌하여 너의 나귀를 세번이나 때렸느냐? 나귀가 나를 보고 세 번이나 비켜났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내가 나귀는 살려주고 너는 이미 죽였을 것이다." 하고 한 것입니다.
김경수
발라암이 뉘우치게 되자, 천사는 "이 사람들을 따라가거라. 그러나 내가 너에게 하는 말만 해야 한다" 하고 일러주고 보냈던 것이지요.
일곱천사
예.
김경수
그 후 발락이 발라암을 맞아들여 이스라엘을 보고 저주를 퍼부어달라고 청하면, 발라암은 저주가 아닌 축복을 퍼부어주었습니다.
김경수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일곱천사
예...
김경수
흔히 성인들을 보면 자신의 몸을 가리켜 나귀라고 부릅니다.
일곱천사
아~
김경수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은 자신의 몸을 나귀라고 부르면서 평생 자신을 태우고 다니느라 고생이 많다고 했지요.
모나리자
아...
일곱천사
예..
하늘
!!
일곱천사
대변자...
김경수
우린 흔히 몸이 말하는 소리를 못 알아듣습니다.
김경수
몸은 마음이 하자는대로 하지요.
김경수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마음이 하자는대로 몸은 따라줍니다.
김경수
평생을 한번도 거역하지 않고 마음이 하자는대로 몸이 따라줍니다.
풍경
네..
김경수
건강이 허락하는한 몸이 마음을 거역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김경수
그런데 우리가 몸의 소리를 듣게 되는 경우는 그렇게 순종적인 몸이 지쳐서 쓰러지고 난 후지요.
데미안
네..
생명
맞아요^^
김경수
몸은 더 이상 마음이 하자는대로 따라주지 못합니다. 기가 다했기 때문이지요.
김경수
그리고는 쓰러집니다.
김경수
쓰러지고 나서야, 아이고 내가 너무 몰아붙였구나 하고 마음이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김경수
마음은 몸이 쓰러지기 전까진, 늘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몰아붙이며 살아갑니다.
일곱천사
예.
김경수
조금만 더 맛보다가 그만둘께!, 오늘까지만 이 일하고 내일은 그만 둘께! 이번 한번만 이 짓하고 다음엔 관둘께! 라는 식으로 재미를 추구하면서 자신을 몰고 갑니다.
김경수
이 철부지같은 마음을 돌아서게 하고 철들게 하는 것이 바로 몸이라는 것이지요.
일곱천사
아.. 그렇구나요.
김경수
평생을 순종하면서 하자는대로 다 따라주면서 불평한 마디 없습니다.
김경수
오늘 죽을 것만 같아도 잠자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생생하게 다시 살아나서 마음에 순종합니다.
김경수
몸도 마음을 잘 만나면 고생을 해도 보람이 있을텐데, 고약한 마음을 주인으로 섬기는 몸은 죽을 고생을 하고도 돌아오는 것이란 치욕스런 병뿐이지요.
김경수
그러고 보면 우리 자신은 발라암과 같지요.
일곱천사
예..
김경수
우리 나귀를 끌고서 못된 짓만 하러 돌아다니는 발라암과 같습니다.
일곱천사
예.. 우리가 아니고, 저 같습니다.
김경수
자신의 능력으로 남을 살리는 일보다 남을 저주하고 못되게 구는 짓만 하러 돌아다닙니다.
일곱천사
아고... 저는 아닌거 같네요. 저주라뇨?
김경수
그 짓을 하러 돌아다니는데도 건강이 허락해주는 한 몸은 순종적이었습니다.
일곱천사
예..
김경수
그러나 몸이 병들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살아온 인생이 후회스럽습니다.
김경수
그 전에 발라암의 나귀처럼 가서는 안되는 길을 가로막고 선 천사를 볼 줄 안다면 그나마 얼마나 다행이겠습니까?
일곱천사
맞습니다..
김경수
몸은 이중성을 갖고 있습니다.
김경수
몸은 내가 아닙니다. 그러면서 나입니다.
일곱천사
예.
김경수
몸을 자신과 동일시하면 자아가 발생합니다.
일곱천사
예.
김경수
그렇다고 몸이 내가 아니라고 막 굴리면 안됩니다.
김경수
몸을 잘 관리해야 자아가 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김경수
잠을 자는 것에 비유해보면 쉽게 이해가 가지요.
하늘
맞습니다.
김경수
몸이 너무 피곤하거나 몸이 아플 때는 잠을 쉽게 들 수가 없습니다.
김경수
잠을 자고 설 잠을 자게 되지요.
김경수
잠이란 무엇인가요? 바로 몸의 감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김경수
잠들 때 몸을 내려놓지 않으면 잠에 들 수가 없지요.
김경수
잠은 몸이 나로부터 떨어져 나갈 수 있는 내가 아님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김경수
잠을 보면 몸이 내가 아님을 압니다.
김경수
그러나 잠을 잘 자려면, 다시 말해 쉽게 몸을 잊으려면, 몸이 건강해야 합니다.
데미안
그렇군요..
김경수
적어도 몸이 건강하도록 내가 돌봐야 하는 것입니다.
생명
예..
김경수
따라서 몸은 내가 아니지만 몸은 곧 나입니다.
김경수
몸의 건강을 보살피는 일이 곧 진아를 위한 일인 것이지요.
김경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도 내가 아닙니다. 마음이 쉽게 떨어지려면 마음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김경수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나라는 느낌이 마음입니다.
김경수
나라는 느낌이 어떤 것일까 하고 궁금하거든 주변 사람을 생각해보십시오.
김경수
아무개 하면 '나'가 느껴집니다.
김경수
이처럼 나의 느낌은 관계속에서 느껴지는 것입니다.
김경수
이 나의 느낌을 존재감이라고 합니다.
김경수
우리의 존재감은 이처럼 상대적이고 관계적입니다.
김경수
자아지요.
김경수
사람들을 주변에 많이 데리고 다니는 사람은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사람이지요.
김경수
반면에 주변에 아무 사람도 없는 사람은 그만큼 위축되는 것입니다.
김경수
사람들이 소외되고 고립되는 것을 무서워 하는 이유는 자신의 존재감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김경수
반대로 사람들이 북적대는 곳에 가길 좋아하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길 바라는 이유는 존재감을 강하게 느끼고 싶기 때문입니다.
김경수
그러나 자아적입니다.
김경수
진아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존재감은 제거되어야 하는 것이지만,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기쁨
예..이해가 됩니다.
김경수
존재감에 기대기 때문인데, 이에 기대지 않으려면 평소 사람과의 관계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김경수
은원관계를 갖지 말아야 하고
김경수
설령 누군가에 대한 미움이 생기더라고 오래 품어서는 안됩니다.
김경수
하루를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데미안
네.
김경수
또 매사에 감사하다, 미안하다는 말을 잘 해서 관계의 맺고 끊음이 분명해야 합니다.
생명
예..
모나리자
예
김경수
마음에 뭔가 묻어두지 말고 항상 털어내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늘
예
김경수
이런 것이 마음을 잘 관리하는 길입니다.
모나리자
예
생명
옙!
김경수
이렇게 잘 관리를 해야 마음이 쉽게 떨어져 나가는 것이지요.
김경수
몸이든 마음이든 결국 진아의 나귀에 불과합니다.
기쁨
네..
김경수
몸과 마음은 진아가 아니지만 진아의 활동을 돕는 도구들입니다.
김경수
나귀가 발라암을 실어나르듯이 몸과 마음도 진아의 뜻을 실어나릅니다.
김경수
이런 가르침이 이 발라암과 나귀의 이야기속에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김경수
자신의 나귀들을 한번 돌아보십시오.
하늘
예
김경수
그리고 자신이 나귀를 잘 돌보고 있는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모나리자
예
도날드
네... 스승님!
기쁨
네
김경수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도날드
고맙습니다~^^*
이슬비
네
모나리자
감사합니다.
생명
예..감사합니다.
데미안
아멘! 감사합니다.^^
김경수
11월 12-14일은 지도자 수련기간입니다.
도날드
네...
김경수
이번 11월에는 특별히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 과정에 한번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하겠습니다.
도날드
아~ 좋겠네요
일곱천사
예..
데미안
네..먼저 나갑니다.
데미안님이 11.01 12:03에 퇴장하셨습니다
생명
환영합니다~
기쁨
아..
김경수
원하는 사람은 신청하십시오.
일곱천사
한국에 계신분은 특별히 모두 참여해 주세요..
김경수
그럼 한주간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일곱천사
고맙습니다. 스승님!
이슬비
감사합니다.
김경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 모임을 마칩니다.
생명
아멘!
일곱천사
모두 11월 한달간 복 많이 받으세요.
기쁨
아멘
하늘
아멘
모나리자
아멘!
도날드
아멘!
일곱천사
아멘!
이슬비
아멘
기쁨
감사합니다 스승님
풍경
아멘
모나리자
좋은 한 주간 되셔요^^
하늘
좋은 하루 되세요..
이슬비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기쁨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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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스승님 고맙습니다. 도날드님도 고맙습니다. 중간에 한번 클릭했는데 그만 다운이 되어버리더라요. 찬찬히 음미하겠습니다.^^*
휴~ 다행입니다. 마침기도하고 잠깐 일보고 있었는데 스승님 이하 도반님들이 썰물처럼 나가버리셨더라구요. 그래서 글올리는 것은 제 몫이구나... 했답니다~^^*
제가 죄송한데,,, 잘 못들어가다가 오늘 천사님 초대 받고 들어왔어요, 이제부터 꼬박꼬박 들어와야겠어욤.
풍경님이 낮강의에 오셔서 좋았습니다. 꼬박꼬박 오신다는 말씀들으니 반갑네요. 담주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