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泰春 朴恩玉 Joung Tae Choon Park Eun Ohk
https://www.joung-park.com/about-6
online 전시
정태춘 붓글전
"나의 시, 나의 노래"
<붓글>을 오랫동안 써 왔습니다. 그것들 중 일부는 내 블로그에서, 다른 전시에서 또, 신문 연재로 공개된
바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로 써 왔던 작품들 중 "노래"를 주제로 한 것들만으로 내년 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여기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그간 내가 발표했던 노래들 제목과 가사, 노래와 관련된 단문의 육필들입니다. 그것들을 내 사진에 올린 작
업들도 있습니다. 또 일부, 다른 분들의 사진이나 그림 작품 위에 올린 것들도 있고 다만 종이 위에 그대로
남긴 글들도 있습니다.
종이 위의 붓글씨나 사진에 들어간 텍스트들의 시각적인 표현이 문구의 내용이나 노래의 청각적인 울림과
어떻게 소통하고 그 감흥을 상승시킬 수 있는지 .. 나도 계속 써 보고, 붙여보고,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글씨, 사진, 음악 .. 결국은 이것들이 모두 나의 발언 즉, 나의 문학에 복무해 주는 것들이라고 생각해 왔습니
다.
여기 온라인 전시를 위해서 모두 80여 점을 골랐고, 그것들을 세 묶음으로 나눠서 슬라이드 형식으로 묶었
습니다.
첫 묶음은 <옛 노래들>이고, 두 번 째 묶음은 <나의 노래 이야기>, 세 번 째 묶음은 내년에 발표할 예정인 정
태춘 박은옥 12집 앨범의 <새 노래들> 관련입니다. 이것들 중심으로 오프라인 전시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모쪼록 붓글씨의 여러 필치와 사진들, 텍스트의 메시지들이 모여서 또 어떤 다른 감흥을 만들어주는지 찬찬
히 둘러봐 주시기 바랍니다.
2023. 11 / 정태춘
첫댓글 새로운 음반 취입 등 저렇게 열심히 준비하셨는데 기획사 내부사정으로 연기되고 주거지까지 다시 송파로 옮기셔야 한다니 마음이 무겁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니 내년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