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도 퀴어축제 금지되나
대구 동성로상인회와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가 7일 대구지법에 대구퀴어문화축제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가처분 신청에는 대중교통 전용지구 내 33개 점포 점주,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구경북다음세대지키기학부모연합 등도 참여했다.
가처분 신청 대상은 17일 예정된 퀴어축제가 열리는 대중교통전용지구와 인근 장소, 동성로 상점가 인근 등이다.
앞서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는 국유재산법·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 대표와 인권위원장을 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지난해 집회로 영업을 방해받은 상가들이 있어 먼저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민사소송도 준비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7월 1일로 예정된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서울광장에서 열지 못하도록 결정했다.
대구경북 기독교인들은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당한 것은 동성애 때문"이라며 "영적으로 볼 때 동성애가 살인 등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악하다. 동성애자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고 입을 모았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