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측이 영화 '아수라'의 모델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지목했지만, 영화 '아수라'의 실제 모델은 한나라당(국민의힘) 소속 전 성남시장, 이대엽이다.
이대엽 전 성남시장 재임 기간을 뜻하는 ‘8년 왕국’의 실체는 ‘비리 백화점’이었다.
이대엽 전 시장 등 일가 6명은 재임 8년 동안 각종 이권 개입과 비리를 저질러 모두 21건에 15억여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성남시 일부 공무원들은 판교 새 도시 건설과 성남시 새 청사 건립 등에 참여한 업자들에게 압력을 행사해 이대엽 전 시장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에 공사를 주도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