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에는, 갈때부터 비가와서 많이 걱정했는데요,
서울에 도착하니까 비가 뚝! 그쳐서 너무 좋았구요~~^^
전야제 행사랑 새내기한마당을 했습니당~
보급곡 "우리들의 것","언제까지나","달려라 청춘아","평화만들기" 그리고 보급곡보다 더 많이 나온 "달려 달려" 노래만 나오면~
아주 그냥~ㅋ 율동 몰라도 정신없이 즐겁게 따라했었다는 기억이.ㅋㅋ 나네용~
생각보다 일찍자서 너무 좋았어요~ㅋ
둘째날엔, 아침에 일어나서 단위시간 갖은거 빼고는 오전 내부터 7시까지 풍물한마당을 했어요~
12차를 뛰지 않은 사람들은 강연회는 못듣고; 학생운동 흐름(?맞나?) 전시회를 보고왔다구 하더라구요~
강연회 진짜 듣고 싶은게 많았는데, 많이 아쉬워요~~~ (이때 우리 빽대장님께서 혼자서 애기들 챙긴다고 고생 진짜 많으셨어요!!)
길놀이를 하면서 경희초등학교로 이동해서요~
그 곳 운동장에서 풍물한마당을 열어나갔어요^^
처음엔 음향시설이 갖춰지지 않아서 무얼 하는지도 모르고 봤었다는;;;하하;;
암튼~ 장구 개인놀이도 있었고요, 잡색놀이, 대동놀이비슷하게 해서 덧뵈기만 치던 사람도 있었구요~~~
아~ 북수가 되게 많았던 팀도 있었구요~ 열두발을 조금 어설프게 돌리던 사람도 있었어요~
경풍련은 12차를 했지요~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고 진짜 재밌게 했답니다!
정말 즐겁고 신나는 판이었어요~
주위에 반응도 무지 좋았구요~(전 치배가 상모를 돌리는게 우리밖에 없었거든요^^)
그렇게 진짜진짜 재밌게 판 뛰었구요~~ ^^(목이 빠져라 상모를 돌렸다는..ㅋㅋ;;)
대동놀이도 했는데요~ 무지 재미났습니당^^ 어떤 사람이랑 부딪혀서 다리 멍든거 빼고는요~ㅋ
차전놀이도 했는데요~ 하는걸 처음봐서 신기했구요~
팀을 한국/미국 이렇게 나눴는데~ 우리나라가 이겼어요^^ㅋ
민요도 다같이 부르고 그랬는데, 사랑가가 우리가 부르는 거랑은 달라서 조금 신기했던 기억도 나구요~~~
인제~ 다시 모여서요~ 길놀이하면서 다시 처음모였던 대운동장으로 갔답니당~
학교 바깥에서도 길놀이 했는데요~ 악기는 새내기들이 하고 상모를 선배반이 했는데요~ 사람들 시선집중에.ㅋ 사진찍는 사람도 무지 많더라구요~
암튼 쪼금은 힘들었지만 재미가 있었더랬습니당~~
그곳에서 다시 쉬다가~
폐막제하기전에 노천극장(본무대)으로 이동하면서 또 길놀이를 했어요^^
새내기들이 많이 지쳐서~ 선배반만 했었답니당.^^
많은 사람들이 보고 그러니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그렇게 길놀이를 하고 나서~ 저녁먹고~ 다시 행사를 봤는데요,
교육문화제랑 반전문화제를 했는데요~
인디밴드가 와서 노래도 부르고~ 이름은 잘 기억안나는데요., "철망앞에서"부르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가극단 미래가 나와서 노래와 극을 함께 하기도 했구요~
중간중간 많이 졸아서;;헤헤;; 기억이 잘 안나요~~
그냥 노래만 나오면 깨서 율동하고 그랬던게..ㅋ생각나요 ^^;;
행사 마칠즈음에요~ 우리학교는 먼저 일어서서요~ 숙소로 돌아갔어요~
총학생회장님 문이장님 생일이셨거든요^^
다같이 축하해드리고~ 정리하고~ 인문대 뒤풀이를 했답니다^^
그날 밤샌사람 여럿있었지요~ㅋㅋ
암튼 이렇게 하는동안 날이 밝았구요~
둘째날은 풍물로 하루를 다보냈어요^^
강연회랑, 큰들 공연 못봐서 무지 아쉬웠구요~
참 재미났습니당^^
셋째날에는요, 거리행진을 했습니다~
경희대에서 마로니에 공원으로 이동해서요, 마로니에 공원부터 종묘까지 거리 행진을 했어요!
작년에는 진짜 열나게 무지 뛰었는데 올해는 많이 안뛰어서 좋았어요 ㅋ;
올해는 못볼줄 알았던 전경들도보고~~~~ㅋ 근데 많이 안뛰고 그러니까 오히려 지루해진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준영이는 거리행진하면서 졸았대요~ㅋ 밤샜거든요^^;)
"파병반대""전쟁반대""국보법철폐"이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거리행진을 했습니당^^
어김없이 어디선가 욕소리도 들려오고~ 그랬더랬지요~
암튼~ 그렇게 종묘까지 이동해서 조금 쉬고 난후 바로 진주로 내려와서 아쉬웠습니당~
뭔가 할줄 알았는뎅 글케 가버려서요^^;;
하핫~~~
이렇게 2박 3일 보냈구요~
새내기는 준영이밖에 못간것이 가장 많이 아쉽고 안타깝고 미안하고 그래요~
예민한 준영이; 많이 즐기지 못한것같기도 하고 그래서 미안하구요~
그래도 좋은 추억 가득안고, 생각을 많이했으면 좋겠습니당.^^
글구 우리 꽃사세 애기들이랑 친해진거같아서 기분 좋구용~~ ^-^
우리 빽대장님~~ 많은 사람들 챙긴다고 진짜진짜 제일 고생하셨구요~!ㅋ
뒤푸리 성사시키자구용~~하핫^^
한총련에서만이 아니라 여러 단체가 만든 판이라서 그런지~작년과는 많이 달랐던거 같습니다.
즐길 수 있는 꺼리들은 정말 많았던것같아요.
다만 그 순간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고민을 해야할거같습니다~
이제, 6월인데요,
종강을 시작으로 다시 방중일정이 진행될터인데요,
농활, 전수, 새내기학교 우리 새내기들~ 느끼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들에 힘을 쏟겠습니당^^
첫댓글 못간 새내기들에게 참으로 자세한 총화가 된 거 같아요!~하하하 얘들아 그랬단다~~^^
머찌다 우리 쑤꾸!! 으하하~^^* 어찌나 자세한지..홍홍홍^^
수고많았다 역시 우리 윤돌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