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10월 일본 도쿄서 열리는 수소연료전지 엑스포에 참가한다. 현대차, 현대모비스와 함께 현대차 일본법인이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차 일본법인의 경우 현재 아이오닉5, 코나EV와 함께 수소전기차 넥쏘를 판매하고 있다. 그룹은 이번 전시에서 수소전기차 넥쏘를 비롯해 이동현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등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고분자 전해질(PEM) 수전해기 양산화를 목표로 제시한 만큼, 구체적인 비전을 보여줄 지도 관심거리다. 현대차는 작년 참가했을 당시 나욱진 상용개발센터장(상무)는 연사로 나서 '수소 상용트럭 개발과 상용화'를 주제로 한 발표를 한 바 있다. 일본의 수소산업 경쟁력은 글로벌에서도 경쟁 우위에 있다는 평을 받는다. 혼다는 2021년 수소차를 단종했지만, 이달 소형 SUV CR-V 기반의 수소차를 선보이는 재정비에 나섰다. 이번 엑스포에는 도요타. 혼다, 닛산, 미쓰비시, 스바루, 스즈키 등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현대차와 기술 경쟁에 나서게 된다. 현대차는 또 이달 26~27일(현지시간) 미 텍스서 열리는 하이드로젠 테크놀로지 엑스포와, 10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같은 행사에 팔코베르그 수소연료전지 어플리케이션개발실장(상무)이 직접 연사로 나선다. 국내 기업 중 연사로 참여하는 것은 팔코베르그 상무가 유일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879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