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고 ‘로켓배송’ 서비스 사업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CJ대한통운과 네이버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자사 물류 서비스를 통해 네이버가 올해 배송 서비스 확대전에 나서고 있고, 신세계그룹의 물류 협력도 시작하면서 새로운 주가 모멘텀을 맞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자사 물류망을 토대로 직접 익일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팡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쇼핑 플랫폼 기업들이 CJ대한통운의 물류망을 활용해 배송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와 물류사들이 이를 기회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다고 본다. 로켓배송을 대신할만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어필하면, 올해 쿠팡의 멤버십 가격이 2배 가까이 오른 상황에서 고객 확대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네이버는 지난 4월부터 CJ대한통운 등 물류사의 물류망을 활용해 당일배송 서비스인 ‘네이버 도착보장’를 본격화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19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