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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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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글씨가 반박글+ 사견
출처 네이버 영화 평
+ 저는 평론가가 아니고, 마블 영화 5번씩 돌려본 전문가도 아니고, 이 게시판이 평론 게시판도 아닙니다. 전문가 주의는 다른데서 찾으세요.
1. 끝도 없는 디즈니 동화식 클리셰와 우연성 남발
- 아이언맨을 지구로 데려온 방식이 납득되지 않는다. 유언인지 일기인지 페퍼에게 메시지 남기다 잠든 토니를 네뷸라가 "갑자기" 조종석으로 앉히더니 "갑자기" 캡틴 마블이 등장해서 수 천 광년 지구로 수레 끌듯이 데려다준다.
이 부분 ㅇㅈ 단 네뷸라가 조종석에 앉힌 이유는 최후를 맞이할 때 그래도 사람답게 뒤지라는 게 아닐까?
굳이 캡마가 온 것에 대해 개연성을 부여하자면
1) 밀라노 위치를 로켓이 추적 가능
2) 캡마가 스페이스스톤으로 초인이 되었으니 일정 거리는 워프 가능하다는 설정
3) 어벤져스3에서 지구에 온 큐쉽을 타고 행성 타이탄까지 갈 때도 오래 걸리지 않았으므로 점프 포인트가 항로에 있었을 것
이라는 설명이 들어갔어야 함
- 시간 여행 타임 패러독스를 해결하는 방식이 과도하게 축약되었다. 몇 번 만져보다니 뜨헉! 이거였어. 아이언맨2에서 아크리액터를 대체할 신물질을 개발하기위해 고군분투했던 토니 스타크의 연구와 지혜의 과정은 어디로 간걸까?
이 글을 쭉 보고 나니 이 사람은 '토니 스타크의 연구와 지혜의 과정'이 30초만 더 길었어도 노잼 연구장면에 러닝타임 잡아먹었다고 평했을 거 같음..; 글쓴이 클라크 켄트 아님? 너무 까기 위한 까임임
- 네뷸라가 과거로 돌아갔을 때 갑자기 기억이 연결되는 설정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갑작스러운 설정 추가이다.
양자 얽힘 등의 어려운 말이 아니라 그냥 핸드폰이 미래에서 와서 미래 사진이 내 클라우드에 동기화 되서 내 현재 폰에 사진이 마구 들어오고 있다고 생각하면 됨. 한번밖에 안봐서 기억 잘 안나는데 네트워크 어쩌고 저쩌고 라고 영화 상 대사로 얘기했음.
- 타노스 함선의 집중포화 속에서도 살아남은 비브라늄급 엔트맨의 트럭. 게다가 이어달리기 하듯이 건틀렛을 넘겨주기 딱 좋은 거리. 오로지 연출을 위한 인위적인 배치 역시 너무나 작위적이다.
그럼 트럭이 어디에 있어야 작위적이지 않지..?;
- 각자 과거로 간 등장인물들이 과거에 중요했던 사람들을 귀신같이 다 만나는 설정을 정말 너무나 동화적이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워의 "후속편"이 아니라 "연장선"이 되어야 한다. 즉,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로 시작했으면 어느정도 분위기의 개연성도 이어져야 한다는 것인데 이건 너무 심했다.
생각하기 나름인데 영화에 가지는 기대감의 방향은 사람마다 다르니 존중함. 개인적으로는 과거 생각지도 못한 시점(하워드 스타크와 핌 박사)에서 시빌워에서 부각되었던 토니 스타크의 가족과 관련된 트라우마를 완전히 치유해주는 장면이라 신선하고 매우 좋았음.
- 뉴욕씬. 계단이 많아서 짜증난 헐크가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바람에 테서렉트를 놓치고 로키는 도망을 간다.. 너무나 작위적인 전개가 실망스럽다. 가족도 있어서 타노스에 저항을 망설였던 토니 스타크가 되돌아오지 못할 위험을 무릅쓰고 조금 더 과거로 가도록 하기 위해 1차 작전을 실패하게 하고 싶었던 것은 이해하지만.. 너무 긴장감이 없다.
이 부분은 ㅇㅈ 다른 등장인물들의 간섭이나 대형 사고 없이 로키한테 테서렉트도 줘서 도망치게 해야하기(드라마화 때문으로 추측)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지만 조금 아쉽긴 했음.
- 수프림 소서러 에인션트 원은 거의 영생에 가까운 시간동안 타임스톤을 지키며 세상의 균형을 유지해왔다. 그런데 미래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난 헐크가 닥터 스트레인지 이름 꺼내자마자 “이유가 있겠지” 하면서 타임 스톤을 내주는게 도무지 도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 이해가 안되지 닥터스트레인지는 우리들 중 가장(에인션트 원보다 더) 우수한 애인데 헐크가 닥스가 직접 타임스톤을 넘겨줬다고 말하니 닥스에게 뭔가 뜻이 있을 거라고 생각할 법한데
- 양자 통로를 통해 타노스의 함선이 현재 시점으로 지붕을 뚫고 날아가는데… 지붕 뚫은 소리를 아무도 듣지 못하였다.
점점 커지기 때문에 지붕 뚫을 때는 조그만해서 크지 않았던 것 같은데...솔직히 기억안남 아니라면 ㅇㅈㅇㅈ
솔직히 가장 큰 설정 및 개연성 오류는 과거에서 타노스 대군이 핌 입자도 없이 작아졌다가 미래로 오는 거라고 생각함... 19네뷸라의 핌 입자는 14네뷸라가 써서 돌아왔을 거고, 그럼 타노스 대군이 따로 핌 입자가 있진 않을텐데 어떻게 온 건지... 게다가 타노스 우주선같은 탈 것 안에 들어있는 승객까지 한 번에 작아질 수 있다면 양자 수트를 개발할 필요도 없고 어벤져스 팀도 그냥 밀라노에 타고 한번에 왔다갔다할 수 있었던 거 아닌가?
2. 불필요한 감정 남발로 귀중한 러닝타임을 소모하며, 중요 캐릭터의 개연성 있는 등장과 진행을 말아먹음
- 과거의 가모라를 또다시 배신때리게 하기 위해서 과거의 네뷸라에게 손을 내미는 것 같은 감정 장면들이 많다. 네뷸라와 가모라의 복잡한 정서적 관계는 가오갤 시리즈에서 많이 다루었고 관객들도 이미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닝타임을 낭비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
- 아이언맨이 과거의 하워드 스타크를 만나는 장면도 마찬가지...러닝타임에 비해 지나치게 긴 감정 소모 씬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대체 러닝타임을 어떻게 써야 유익했는지...잘 모르겠음. 필요한 장면들이었다 생각함. 가모라의 경우 14가모라가 19 세계에서 살아가야하기 때문에(19가모라는 소울스톤을 얻느라 희생된 이후로 돌아오지 못했고, 14가모라는 먼지가 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되며 가오갤 3에서 합류할 것으로 보임) 어느 정도 설명이 필요했을 것 같음.
- 로디도 딱히 역할 없는 개그 캐릭으로 전락했다. 네뷸라와 어색한 빡빡이 듀오로서 활약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무드등들고 따라다닌 것 말고는.
ㅇㅈㅇㅈ 워머신좌 비중 떡락함 붐!
- 버키라는 캐릭터는 죽이려나 보다. 인피니티워에서 와칸다로부터 선물받은 강철 팔은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고, BB탄이나 쏴대고 있다가 차기 캡틴 경합에서도 떨어진다.
이것도 ㅇㅈㅇㅈ.. 인워에서 감독도 시인다시피... 밸런스 및 분량 조절에서 필연적으로 아쉬운 캐릭터들이 생길 수 밖에 없음. 버키는 캡아같은 맨손 육탄 캐릭터인데 일기토를 하기에도 어정쩡하고 잡못을 손으로 패는 것도 비효율적임..... 군인 캐릭터라는 이미지 때문에 총이라도 쥐어준 것으로 보임
- 굳이 프로페서 헐크가 된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까? (심지어 성격까지 헐크도 배너도 아니게 바뀌었다) 헐크와 배너의 갈등 떡밥을 그냥 말아먹고 개그 캐릭으로 전락했다. 원피스식 캐릭터 희화화에 가깝다고 본다. 오다 센세가 작가진에 합류했었나?
감독의 서술이 아쉬운 부분인데, 인워에서 헐크는 쫄아서 안나온게 아니라 평소에는 자기를 질병 취급하고 위기상황에만 자기를 부르는 배너한테 질렸다는 게 거피셜. 때문에 이 갈등에 대한 답을 찾고자 감마선에 들어가 대화로 해결한 것으로 보임. 원피스식 캐릭터 희화화가 뭔지 모르겠지만 헐크와 배너가 하나가 됐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음. 이번작을 끝으로 헐크 역시 은퇴해야 하기에...
- 먼지가 됐던 친구들은 얼굴 한 번 비추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었나 보다.
먼지가 됐던 친구들 다 비춰주려면 6시간 영화됐겠지
- 캡틴 마블이라는 캐릭터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영화 <캡틴 마블>도 졸작이었지만, 적어도 엔드게임에서 차세대 어벤져스의 한 명으로 자리매김할 스토리나 페미니스트들이 좋아하는 “여성으로서의 힘의 과시”가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없다. 그저 “여러 행성을 지키느라 바쁘다”라는 한 줄의 대사로 인피니티워에서 닉 퓨리의 삐삐가 주었던 캡틴 마블에 대한 긴장감과 기대감을 전혀 표현하지 못했다. 솔직히 없어도 스토리에 별로 지장 없다.
캡마 비중을 늘려도 문제. 어벤3,4 찍을 당시는 캡마 촬영 전이었음. 흥행 여부도 불투명한테 갑자기 출연한 히어로 비중을 늘린다? 이러쿵저러쿵해도 캡마가 세긴 세다는 걸 알린 것만으로 괜찮은 출발이라 봄. 쿠키 영상은 말그대로 쿠키 영상임... 닉 퓨리의 삐삐는 엔드게임에서 캡마가 한 건 할 것이다라기 보다 캡마 영화에 대한 홍보 겸 예고로 보는 게 타당함.
3. 마블 차세대 히어로의 역할 승계의 당위성 부재. 왜 걔야?
- 왜 버키가 아니고 팔콘인가?
팔콘이 방패를 계승하는 코믹스가 있음. 게다가 버키가 승계하기에는 지은 죄가 너무 많음.
- 왜 발키리인가?
발키리 말고 비중있는 네임드 아스가르드인 다 죽음. 코믹스도 여성 토르가 나오기도 하고.
- 위 두 명의 공통점은 흑인이라는 것인데, PC주의를 지향하는 디즈니의 입김이라는 생각은 과도한걸까?
과도함
4. 전작들의 떡밥 회수 실패
- 핌가네 할머니는 퀀텀 렐름에 살면서 무언가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양자 세계를 통해 시간 여행을 하는 과정에 어떤 식으로든 관여할 줄 알았으나…
개연성 따지는 분이 핌가네 할머니가 이 문제에 관여한다는 얘길 하다니...; 핌가네 할머니는 이미 먼지가 됐는디... 게다가 비중으로 치면 메인 히어로도 아니고 사이드킥도 아닌데 어벤져스같은 큰 이벤트에서 관여하는 건 더 개연성이 없음
- 소울 스톤의 미스테리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미스테리랄게 있나?
5. 오히려 불필요해 보이는 새로운 떡밥을 추가함
- 과거에서 테서렉트를 들고 도망친 로키는 그걸로 끝인가? 에인션트 원에 의하면 시간 여행으로 과거를 바꿈으로써 다른 타임라인을 만들어 현실에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데 “로키가 테서렉트를 들고 도망친다”는 그 세계는 사소하게 넘어갈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 아닌가? 심지어 로키는 그때 빌런이었다.
에인션트 원이 말한 건 과거를 바꾸는 일 자체가 아니라 세계의 균형을 맞추는 인피니티스톤이 사라진 세계를 말하는 거임. 너한테 타임스톤 줘서 없어지면 어쩔건데? 근데 헐크는 타임스톤을 바로 이 다음 시간대에 그대로 끼워놓겠다고 했음. 테서렉트를 가지고 간 로키는 드라마화랑도 관계가 있어보이는데...
6. 파워 밸런스가 바로 전작 인피니티워와 비교해도 심각하게 출렁인다.
- 타노스의 함선을 푸딩에 젓가락 꽂듯이 돌파하는 캡틴 마블이 타노스와의 1:1에서 완벽하게 발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노말” 타노스이다. 건틀렛 타노스가 아니라…
어느 정도는 ㅇㅈ하지만 캡마가 발렸다고는 생각 안들던데
- 팔콘 전투력이 떡상했다 + 캡틴도 인피니티워에서 나가떨어졌던거에 비하면 엄청난 각성
그런가?... 이건 노말타노스라 그런거 같은데... 위에선 노말 타노스인데 캡마가 발려서 문제, 여기서는 노말 타노스인데 캡틴 팔콘이 강해져서 문제?
- 아무리 살쪘다고 해도 각성 토르. 인피니티워에서 한 방에 건틀렛 타노스를 제압했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너프를 시켰을까? 이 역시 오다 센세 원피스식 캐릭터 희화화라고 본다.
인워에서 건틀렛 타노스를 제압할 수 있었던 이유는 토르의 스톰브레이커가 인피니티건틀렛 버스터, 즉 카운터 무기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토르 자체가 기본적으로 강하지만 건틀렛 타노스에게 유달리 강했다 생각하면 됨.
- 완다 역시 심각하게 너프를 당했다. 건틀릿 타노스를 막아서던 그 강력함이 사라졌다.
이것도 발리진 않았던 것 같음
- 프로페서 헐크는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그저 건틀렛 손가락튕김 1회 버팀용으로 허무하게 소비되고 말았다…
그렇게 허무하진 않았던 것 같음. 애초에 인피니티워3에서 노말 타노스에게도 발렸는디.. 헐크 자체가 혼자 난장판 피울 수 있는 판이 만들어지기 어려웠음. 작 중에서 핑거스냅은 두 번(부활에 한, 타노스 일당 제거에 한번) 필요했고 핑거스냅 가능성이 있는 인물은 토르 헐크 캡틴 아이언맨 정도, 그 중에서 한 번이니 뭐...
- 타이탄 행성에서 아이언맨은 타노스와의 1:1 전투에서 나름 오랜 시간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엔 한 방에 기절했다.
이건 영화 연출 차이이기도 한데, 5년 더 나이먹고 5년 동안 쉬었으니 뭐 훅갔을 수도 있지다고 봄
- 비브라늄이 완력으로 부서지는 물질이었나? 모든 진동을 흡수한다는 설정의 캡틴의 방패가 나루토에서나 나왔을법 한 타노스의 무기 수리검 채찍질에 부서질 줄은 몰랐다.
이미 같은 비브라늄 손톱인 블랙팬서 냥냥 발톱에 줄도 생겼었는데...
- 반복하지만, 인피니티 워의 건틀렛 타노스와 다른 노말 타노스이다.
7. 인피니티 스톤의 존재감 하락
- 왜 이렇게 손가락 튕기는거에 집착할까? 어벤져스에서 타노스가 보여줬던 스톤을 활용한 다채로운 공격이 더이상 나오지 않아서 실망스럽다. 인피니티 워 타이탄 전투에서 다양한 조합으로 스톤을 활용해 어벤져스를 무너뜨렸던 압도적인 위용을 보여줘놓고 이 영화에서는 손가락 튕기는 데에만 집착한다.
인워에서 타노스가 건틀렛의 다채로운 기능을 썼던 건 스톤이 다 안모여서 핑거스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임. 핑거스냅 한방이면 다 먼지로 만드는데 왜 굳이...? 게다가 스톤을 쓰려면 건틀렛을 낀 채로 주먹을 쥐어야 함.
8. 기타 아쉬운 점
- 아이언맨의 "더욱 강력한" 수트는 결국 없었다..
없는 게 어찌보면 당연... 이미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는데 이제와서 더 강한 슈트를 만들어봤자... 대신 페퍼용 레스큐 슈트를 제작
- 발키리는 날개 달린 말을 다시 길렀나 보다. 헬라한테 전멸한 줄 알았는데
이건 나도 신기함
- 피터 파커는 눈치없이 와이프 앞에서 울고있다.
이걸 깐다고?
- 과거의 토르로부터 해머를 뺏어온 현재의 토르
묠니르 캡틴이 들고 돌려주러감, 바로 그 시간대에 끼워놓으면 문제 ㄴㄴ
- 가모라는 어디갔을까? 타노스를 배신했으나, 과거의 인물이니 먼지가됐을지, 어떻게 됐을지
마지막 아스가디언증 오브 갤럭시 출정 중에 밀라노 계기판에 serching 이라고 떴던 거 같은데
- 과거의 자신을 죽인 네뷸라의 타임 패러독스는 어떻게 될까?
엔드게임 세계관에서 타임 패러독스 따윈 없음, 14세계가 네뷸라를 비롯한 타노스 일당이 없는 세계가 되는 것일 뿐
- 지금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라그나로크의 벌레친구들은 포트나이트만 홍보하려고 나온건가? ㅠㅠ 라그나로크 투기장에서 굳이 왜 데려옴?
그걸 엔겜에서 따져봤자...
.
.
슈퍼히어로 영화의 경우, 다른 영화와 다르게 '어떤 장면'을 연출하기 위한 욕구가 굉장히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봄. 즉, 엔드게임의 경우 토니스타크가 '아임 아이언맨'을 외치면서 핑거스냅을 하는 것, 캡틴이 '어벤져스 어셈블'을 외치는 것, 묠니르를 드는 것 등이 제작자가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장면이며, 때문에 이를 위해 어느 정도 개연성의 허점은 용인될 수 있다고 봄.
애초에 웬만한 빌런들은 그 자리에 핵 떨어뜨리면 그만임. 걍 웡 혼자 와서 어벤져스 멤버들은 다 탈출시키고 타노스 애들한테 핵 미사일 갈기면 끝나는데.. 따지자면 굳이 백병전이 되는 구도도 이해되기 어렵지...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머리를 쭈뼛세울 멋진 장면과 상황을 연출해내는게 슈퍼히어로 영화의 묘미가 아닐까?
이 영화의 결정적인 구멍은 14타노스를 포함한 대군이 너무나 쉽게 19로 온 것, 그리고 엔딩에서 캡아가 벤치에 있었던 것(스톤을 다 돌려놓고,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간 뒤 평범하게 늙어서 벤치에 앉은 거라면 지금 현재 시간대로 올 수 없음-새로운 미래이므로. 또는 늙어서 양자 터널을 거쳐 현재 시간대로 왔다면 도착 장소에 나타났어야 함-연출 상 문제인 듯) 정도이고 나머지는 충분히 용인 가능한 것으로 보임.
확실히 3편보다는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22편의 역사를 마무리하는데 있어 이보다 더 잘 만들기란 불가능할 것 같음.
영화를 보면서 내내 행복했음.
전 그냥 게이트를 2014에거 2019로 오는 게이트를 열어서 그렇다고 그냥 생각 중
어떤 관객의 아쉬웠던 점 말한것 같은데 답변 글이 너무 공격적인것 같음.. 그냥 개인차라고 받아들이면 될 것 같아요
저도 아쉬웠 던 점 몇개는 공감이 가고 그러네요
역시 마블은 이렇게 티격태격하는 재미가 있다니깐
ㄷㄱ
ㅋㅋ
근데 14가모라 가루된거아닌가. 토니는 14가모라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확인하지못한채로 핑거스냅을 햇고 토니의 장례식에도 가모라는 없엇으며 퀼의 우주선에서 퀼이 19가모라를 지도에서 추적하는 씬이나오는데..
클라크 켄트ㅋㅋㅋ
공감 안되는 것도 많긴 하지만, 그 원글은 너무 말도 안되게 까려는게 많긴 했음
영화 집중해서 봤다면 왠만한건 다 설명되있던데요 그리고 14네뷸라가 기계인데 양자터널에 접속하던데 외계기술로 양자터널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고 보면 되지 않나요
er
내일봐야징 ㅎ
ㄷㄱ
ㄷㄱ
걍 원글 영화 제대로 안본것같은데 ㅋㅋㅋㅋ 타임패러독스 말하는것부터 작중 내내 백투더퓨쳐와 같은 일은 없다고 누누히 설명하는데. 마블팬이 아닌입장에서 걍 엔겜만 본건가 싶기도 하고? 영화 다시 보면 대답할 필요가 없는 질문들이 넘많음ㅋㅋ
원글은 영화 진짜 노잼이었겠다 ㅋㅋㅋ 저렇게 영화보면 안피곤한갘ㅋㅋ
빠삐코 급 꼬임
ㄷ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