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정군의 취업후기 1탄 ㅋㅋ

안녕하세요 달팽이의 악플러 정군입니다ㅋㅋ 사실저도 굉장히 긴 취업터널이 있었던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취업준비를 하면서 달팽이카페에서 여러질문도 하고 특히 가장 궁금했던건 현실적으로 취업한 사람들의 스펙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카페의 이런글 저런글 꼼꼼히 읽어보면 과연 어디까지 준비하고 이일을 하고싶으면 어떤걸 준비하여야 하나 대충 감이 잡히더라고요 또한 오랫동안 구인광고를 보다보니까 기업에서 필요로한 자격이라든지 이런거에 있어서 누구보다도 많이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의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취업하시는분들의 방향성을 제시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 취업후기를 함 써볼까해요 스마트폰으로 하는거라 오타는 필터링 해주셨으면 합니다.. 2008년 졸업예정시 제스펙은 인서울(편입) 학점4.03(장학금3회) 토익710 산업위생산업기사 대기환경기사 이렇게 였습니다 자격증 보시면 알듯이 당시 전 기업체 보건관리자 환경관리자 쪽을 준비할려고 했어요~ 하지만 대부분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을 입사하기 위한 영어점수는 부족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정말 영어하기 싫었어요ㅠ 전 스스로가 영어랑 안맞다고 딱 선을 그은상태였습니다 당시에는(첫토익이 300점대였거든요) 영어점수가 부족하다보니 웬만한 기업은 서류통과도 안됐죠~ 당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경기도 매우 안좋았고요.. 당시 스펙의 한계를 깨닫고 선택한게 행정인턴이였습니다. 몬가 좀더 준비를해야겠다라고 생각했거든요~ 정말 제가 하고싶은 일이 무었인지 찾고 그후 거기에 맞는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기업체 보건관리자는 당시 그냥 제 자격증에 맞춰서 딱맞을꺼 같다고 정한거였든요..) 행정인턴하면서 구인공고를 보다 환경영향평가 회사가 눈에 띄더라고요~ 인서울에서 근무할수 있다는점. 나름 화이트칼라직업. 그래 이거다 환경공학 전공해서 이일하면 괜찮겠다 싶어서 무었을 준비하여야 할까 기본적인 것부터 파악하였습니다.. 일단 평가서를 인터넷어서 보고 크게 생활환경과 자연환경으로 나뉜다는 것을 알았고 환경공학을 전공한 제가 수질 대기 소음 분야인 생활환경 뿐만 아니라 생태계 동식물상 분야인 자연환경까지 섭렵한다면 환경영향평가 회사에 입사하는데 있어서 큰 강점이 되겠다 했습니다. 행정인턴 10개월하면서 낮엔 일하고 틈틈히 공부하며 수질기사와 자연생태복원기사를 취득했네요 2009년 11월 행정인턴을 마무리하면서 위에스펙 + 수질기사 자연생태복원기사로 환경영향평가 회사들만 집중적으로 원서를 넣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어가 안되서 그런지 도화 한종 동호 건화 삼안 이런데는 서류도 안되더리고요..하지만 정말가고 싶었고 당시 제가 목표로 하던 종합엔지니어링사에서 면접보라고 부르거군요 많은 준비를 하고 갔지만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ㅠ 정말가고 싶었던 회사였는데 상심이 많이컸죠.. 그래도 환경영향평가만 하는 업체들은 거의 절 부르더군요..특히 자연생태복원기사를 많이 우대해줬다고 할까? 저도 그 자격증이 있으므로 제가 정말 평가쪽에 관심이있고 이쪽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것을 어필할수있는 다른사람들에게 없는 저의 강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한 회사 사장이 절 좋게보고 제 희망연봉을 맞춰주더라고요(당시 야근비까지 하면 세후 월220 전후였고 기존 신입직원들보다 더 높은 연봉이였습니다) 회사도 인원30명정도 되는 평가만 하는 업체중에서는 큰편에 속하였고요..제가 준비했던일 제가 하고싶었던 일은 하는거라 일이 좋았습니다. 야근도 힘들지 않았고요 저도 처음에는 경력쌓아서 반듯이 빅5라고 불리는 도화 유신 건화 한종 삼안 등을 가겠다는 자세로 일을했습니다..하지만 현실은 제생각과 많이 틀리더군요.. 작은회사이다보니 큰회사에서 버리는 짜잘한 프로젝트만 맡고있고 그러다 보니 평가서를 쓰는건지 아님 컨트롤씨브이만 누르는건지.. 사장은 자기배채울라고 직원들 개고생시키지 않나(실제로 기본야근이 10~12시고 밤새는 일도 많고 2~3시에 끝나면 집에도 못가 근처 모텔 목욕탕에서 자고 턴키나가면 밤새는일이 허다하고) 윗상사의 책임감이라곤 찾아볼수 없고 게다가 이쪽 경기가 너무 안좋아져서 1년정도 일해보니 여기선 답이 없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당시 제나이 29살. 사실 그만두고 내년이면 30인데 내년에 취업이 잘된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였고 수없는 고민을 하였으나..제가 결정을 내릴수 있던 계기는 딱 하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후회하지 않는 결정을 하자! 여기서 계속 일할수도 있겠지만은 그나이때 남들 다하는 취업준비, 남들 다하는 토익공부, 이거하나 남들 다 하는만큼 해보지도 않고 안될꺼라고 살아간다면 미래에 반듯히 후회할꺼 같았습니다. 당시 2010년 11월.. 2011년 하반기를 목표로 다시한번 취업준비라는 긴 터널에 들어서고 맙니다 2탄에서 계속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