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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2 아시아나항공 하반기 공채에서 합격하였고,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저 역시 합격수기가 승무원 준비를 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정성스럽게 적으려 합니다. ^-^
사실 스펙이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스펙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저 역시 말씀드리고 싶어 적겠으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87년생/ 서울4년제 패션디자인학과 졸업/ 삼성 제일모직 패션디자이너 경력 2년(2012년 5월 중순 퇴사 후 승무원 준비)/ 168cm / 50kg(시험 때 몸무게. 퇴사 후 8kg 감량했습니다.)/ 토익 670점/ 자격증 및 경력은 이 분야와 관계없이 패션디자인 관련 경력만 많습니다.
서비스 경력 아르바이트는 이력서에는 적지 않고 자소서에 녹여 썼습니다.
지원경험: 2012년 대한항공 하반기 실탈
2012년 아시아나항공 하반기 최종합격
(*어학연수 경험, 관련 자격증, 나이 등등 뭐하나 특별하고 뛰어난 것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것에 처음부터 연연하지 않고 진짜 승무원이 되기 위한 마음가짐, 그 마음가짐을 통해 나타나는 겉모습(예를 들면, 곧은 자세, 긍정적인 에너지, 다른 사람을 위하는 생각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면접 때 메이크업은 이대 서*에서 했습니다. (참고만 해주시고 본인에게 맞는 곳을 찾으세요^^)
구체적으로 후기를 말씀드리기 전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외모나 스펙에 치중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운이 좋아, 혹은 예뻐서 합격한 주위의 친구들을 보고 “나도 그렇게 운 좋게 되고 싶다? 혹은 나는 그래서 안 돼!” 라고 생각하시나요. 승무원을 준비하고 실패도 경험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외모나 운 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 그리고 <노력>이라는 생각입니다. 운이 좋아 쉽게 결과를 얻는 것보다 승무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고 그로인해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진짜 운이 좋은 것 아닐까요? 매 순간순간 승무원의 꿈을 위해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그리고 매순간 접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행복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인지(평소에 사람을 대하는 것, 즉 하루를 대하는 마음 자체가 승무원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고민하고 노력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 역시 부족하지만 그래서 꼭 이 말씀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이전의 면접과정에서 실패를 한 것이 가장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로인해 많이 깨닫고 배우고 진심으로 스스로가 낮아지고 겸손해질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최종 TEST를 준비하면서는 119에 실려 응급실에 가고 온 몸에 마비가 오면서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상황까지 겪게 되었는데, 저는 그마저도 가장 특별하고 감사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승무원을 준비한 시간은 진심으로 터닝포인트!입니다. 실패가 없었다면 제게 주신 정말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어떻게 마음가짐이 변화했는지 그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서, 저의 면접 에피소드들을 모두 적어보려 해요.^^
우선 5월 중순에 전 직장을 퇴사하고 점수가 만기된 토익시험을 다시 준비합니다. 6월 말에 아시아나항공 공채가 뜰 것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한 번에 간다~!’라는 겸손함 없는 자신감만으로 힘들게 시기 맞춰 퇴사를 했습니다만...
6월 시험에서 시간계산을 잘못해 200문제 중에 40개만 마킹을 하는 실수를 하게 되고 나머지는 ‘점’으로 표시만 해둔 채 마킹하지 못한 채로 답안지 제출을 하게 됩니다. 그날 시험이 끝나고 오는 버스에서도 펑펑 울고 하루 종일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왜냐하면 기다렸던 시기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어졌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모두 저에게 주신 진짜 기회였다는 것을. 합격 후에 알았습니다.
사실 정말 열심히 기도해서 기적같이 565점이라는 지원할 수 있는 점수가 나왔습니다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지금이 때가 아니라는 하느님의 말씀인 것 같아 겸손한 마음으로 더 최선을 다해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언제 날지 모르는 다음 공채를 위한 준비가 시작됩니다. 만약 그 때 지원했다면 저는 분명 떨어졌을 것이고 지금과 같은 결과를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둥! 드디어 10월! 공채가 나기 시작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매일 5시반~6시에 일어나서 밤 10시까지 10분도 쉬지않고 정말 준비에 준비를 향해 달렸던 나날들을 생각하며!
기쁜마음으로 공채를 맞이합니다^-^!!
<2012 하반기 대한항공 서류>
정말 최선을 다해 적었습니다. 500자 한 글자 한 글자 적는 것 자체가 너무 소중해서 지우고 또 지우고 정말 열심히 썼습니다. 스터디 친구들이 대한항공은 첫지원 서류는 다 붙여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저는 걱정되어서가 아니라 그냥 그 기회자체가 너무 소중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아시아나서류를 작성하면서 돌아보니 조금 감정적인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정보다는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그러면서도 쉽게 읽히는 글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튼 순수한 첫 지원의 마음을 담아 서류는 합격!
서류발표가 날 때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안 들었고 합격발표에서 많은 접속자수로 홈페이지가 오류가 나다보니 늦게 확인해서 미용실예약이 늦을까봐 그 걱정만 했던 것 같습니다. 참 겸손하지 못한 생각이죠. 첫지원이더라도 분명 떨어질 수도 있는 건데, 그건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결정이 아닌데^^
<2012 하반기 대한항공 실무>
첫 면접이었습니다. 긴장은 많이 했지만 잘 떨지 않는 편이라 청심환 같은 약은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기도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너무너무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다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리고 답변을 그 전날까지 아주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더랬죠. 뭐가 나와도 얘기할 수 있도록. 각 질문에 대한 에피소드나 키워드를 만들고. (중요한 것은 이것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면접시작..
면접관님께서 질문 “지원동기 말씀해주세요.”
준비한대로 대답했습니다. (준비한 것. 준비한 것. 가장 안 좋은 예입니다. 진심이 과연 전해졌을까 의문이에요^^..)
개별 질문 “OO씨는 장점이 많을 것 같은데요,,그럼 단점 한 번 말씀해 보실래요?”
준비한대로 대답했습니다. “평소에 에너지가 너~~무 많은 편인데 그래서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너무 그 일에만 치중하는 편인 것 같다. 부족한 점은 입사해서 선배님들과 동료들에게 배우겠다.” 이런 식으로. 문제는 대답하는 중간에 말을 끊으셨습니다.
“ 아니. 단...점 이요..!”
제가 문제를 잘못 이해하신거라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네~그래서^^ 웃으면서 위의 저 답변을 이어나갔죠. 답변이 끝나고, 다시 면접관님께서
“에이~ 그래도 진짜 단점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네..음..사실 제가 조금 음식을 빨리 먹습니다. 그래서 주위에서 음식을 천천히 먹으라고 많이 말씀하시지만, 승무원이 되면 제 밥을 빨리 먹고 승객분들을 위해 시간을 더 할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를 보며 웃어주시는 여자 사무장님과, 모두들 제 목소리도 답변도 좋았다며 힘을 복돋워주고 저 역시 기분이 나쁘지 않았기에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면접관님께서 다시 질문을 하실때는 꼭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분명 뭔가가 잘못되었기에 여쭤보신거고, 그 부분을 수긍하고 인정해야 하는데 그대로 제 생각을 얘기하는 건 옳지 못했습니다. 특히, 단점을 얘기하라고 하면 진짜 단점을 얘기하세요. 치명적인 단점 말고, 남들이 들어도 단점이다~라고 공감할 수 있는 단점이요. ^^
듣기 예쁜말, 오그라드는 답변. 승무원 면접에서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관님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는 것! 이것이 정말정말 아주아주 중요하다고 느낍니당^^.
면접 후 저는 불안하긴 하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정말 매일매일 10분도 쉬지 않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실무 합격을 확인하는 클릭을 누르는 그 순간까지도 영어를 입으로 줄줄줄 외우면서 확인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불합격 메시지를 보고는 정말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떨어져서 슬픈게 아니라 준비한게 너무너무너무 많은데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속상하고 마음 아팠습니다.
마침 실무 합격 발표시기에 아시아나 항공 공채가 났고, 좌절을 오래하지 않고 바로 힘을 내야할 수 밖에 없는 좋은 기회이자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모든 뜻에.
왜 떨어졌을까. 분명 잘 한 것 같은데. 이렇게 노력했는데, 왜 안 되는 걸까.
뭐라도 고쳐야 그 다음에는 실패하지 않을 텐데 무엇이 문제였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더 이상 어떻게 더 열심히 할 수도 없을 거 같은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고 막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슬퍼하며 침대에 누워 울다가,,, 벽에 써 붙여둔 메모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차분, 편안, 겸손, 진실]
그동안 후기 글을 보며 합격자들이 가장 많이 말씀하신 키워드 네 개입니다.
면접 순간을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제가 차분하고 나름대로 편안했고 나는 겸손하다 모든 것에 지금 감사한다~라는 마음으로 면접에 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다른 사람의 눈으로 면접을 봤던 저의 모습을 다시 바라보니.. 충격이었습니다. 차분한 것 같지도, 편안하지도, 겸손한 마음을 가지지도, 무엇보다도 진.실...하지 않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아. 내가 잘못했다. 이거구나. 다시 해보자....
<아시아나항공 서류>
슬퍼할 시간 딱 하루 반나절 갖고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6월부터 11월 중순까지 꾸준히 해오던 스터디를 잠시 그만두고, 혼자 차분히 준비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아주아주 낮아지고 겸손해졌습니다. 그냥 말이 아니라 정말.
어떻게 알 수 있냐면 대한항공을 준비하는 모든 순간에는 왠지모를 (두근두근+긴장+난 지금 즐거워, 감사해~하면서도 걱정+예민+될 수 있어!라는 마음) 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아시아나항공의 모든 것을 준비하면서는 (두근두근이 아닌 정말 편~안한 마음+준비할 수 있는 하루하루가, 그 기회가 진짜 감사해서 잠들기 전에 항상 행복함+긴장이 아닌 편안함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이니까 난 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마음) 이었기때문입니다.
서류를 정말 열심히 썼습니다. 많은 책, 인터넷정보, 샘플 예시, 아시아나항공 다른 직군 자소서들도 찾아보다 보니 자소서만 봐도 이 사람이 궁금하다 아니다가 느껴졌습니다. 또 자소서 첨삭 사이트에서 다른분들에게 해주시는 조언들을 참고하고 연구하면서 전반적으로 자소서를 어떻게 써야 더 잘 읽히기 쉽고, 뽑고 싶게끔 쓸 수 있는지 많이많이 고민하며 정말 저만의 생각, 저만의 에피소드를 적었습니다.
일주일 내내 혼자 카페에 하루 종일 앉아 고치고 또 고치고 열심히 썼습니다. 자소서를 쓰는 순간 하루하루가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올해까지 도전하는 것을 부모님께 말씀드렸기 때문에 이번도전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드니 오히려 욕심이 나지 않고 그냥 하루하루 승무원 준비할 수 있다는 자체가 그렇게 행복하고 감사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대한항공 발표때와 달리, 아시아나 서류 발표 합격에서 저는 마음이 낮아져서 안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충분히 했습니다. 그리고 안되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마음을 다잡고 결과를 확인했고 합격메세지를 봤을 때는..!
버스안에서 혼자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느님...감사합니다. 저에게 한 번의 기회를 또 주셨군요. 준비 많이 했는데 면접 한 번 더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진짜진짜 감사합니다...”
계속 감사기도를 드리며 집에 온 기억이 납니다.^^
<아시아나항공 실무면접>
실무면접을 준비하면서 저는 강남의 어학원에 있는 승무원 준비반 주말반을 고민 없이 등록하고 딱 두 번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미 11월 중순이라 수업의 반이 지났지만 고민 없이 등록한 이유는 나에게는 마지막 도전이고 기회라고 생각하니 전문가 선생님께 조언하나라도 깊게 새겨듣고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하자!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개인마다 틀릴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실패하면서 제 스스로 모든 것을 다 비웠기에 말씀 하나하나 받아들일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었고, 제가 왜 떨어졌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이 잡혔습니다.
저에게 해주신 조언은. “그만 연습 해라. 힘을 빼라. 더 이상 면접을 위한 준비를 하지 마라...”
충격.이 살짝 왔습니다만,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히려 편하게 마음을 놓고 부모님과 즐겁게 웃으며 대화하고 특별한 면접 연습을 하지 않았습니다. 몇 개월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10분도 아까워 면접 연습에만 매달리다가 면접 전에 드디어 마음을 놓았습니다. 아이러니 하지만, 이게 답이었다고 지금도 확신합니다.
대한항공 실무 면접 전에는 아닌척 하려고 해도 긴장이 되고 흥분도 되었지만, 아시아나 면접 전에는 엄마 외에는 가족포함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필요한 준비물을 주섬주섬 챙겨서 조용히 면접장으로 향했습니다. 긴장도 흥분도 없이 정말 평온한 상태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신기한데, 아마도 욕심이 없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내가 잘 나고 열심히 준비해서 되는게 승무원 아니고, 정말 떳떳하게 최선을 다한 후에 하늘이 정해주시는 기회이자 선택이라고 생각하니 그냥 그 날 하루가 감사하고 평 온 했습니다. 마음이.
역시 약 같은 것은 복용하지 않고 차분한 마음으로 면접장에 들어갑니다.
면접관님 세분에 지원자 8명이었습니다.
질문의 서론이 조금 길었지만 결국 핵심은 “친구나 그 외 타인을 포함해서 그 사람들을 만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였습니다.
저는 7번이어서 앞의 지원자분들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하나하나 귀 기울여 들었고, 그에 대한 면접관님의 반응도 살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배려’와 같은 답변이었고, ‘이처럼 승무원이 되면 배려하는 마음으로 승객분들께~’ 이런 식으로 승무원과 관련을 지어 마무리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면접관님께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시거나 심지어는 한숨을 쉬시는 것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원하시는 의도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저는 미리 무슨말을 할지 다 정리해놓지는 않고 말할 키워드만 머릿속에 떠올렸습니다.
‘관심사’
그리고 제 차례가 되었을 때,
“저는 관심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들과 더 쉽게 가까워 질 수도 있고, 만약 다른 취미를 가졌더라도 서로 다른 관심사를 통해 배우면서 가까워 질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충 이런식으로 짧게 말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가장 짧게 대답했었고, 진짜 저는 관심사를 대인관계에 있어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생각나는 대로 답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중요한 네가지 키워드 중에 [진실] 은 지킨 것 같아 마음이 놓였습니다.
제가 답변했을 때, 가운데 면접관 분께서 고개를 끄덕여주시면서 공감해주셨고, 제 앞의 면접관 님께서도 계속 쳐다봐주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저만 개별질문으로
“이전에 직장을 다니셨는데, 왜 이직하려 하시는 것인지?”
여기서는 제가 조금 진지해졌던 것 같습니다만, 정말 제 마음을 담아 이야기했습니다. 눈물도 살짝 나올 것 같았지만, 저의 상황과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던 질문 이었기에 진심을 담아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대한항공 면접에서도 ‘지원동기’ 질문이 나왔었고 같은 맥락의 질문인데 그때는 듣기 좋고 많이 연습했던 이야기만 한 것 같습니다. 이번 아시아나 면접때에는 정말 자기소개도 지원동기도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진짜 제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잘 기억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외우시면 절대 안됩니다. 절대루요~)
발표까지 맘 다스리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면접을 빠른 날짜에 본터라 발표까지 거의 3주가량 남아있었고, 실패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조건 될거니까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보다 차분히 마음 다스리고 준비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전현차를 통해 스카이프로 영어면접 준비 친구를 구해 하루 한 시간씩 같이 공부했습니다.(보고 계시죠? ㅁㅅ 씨?^^ 꼭 다시 만나요 히히^-^) 같이 하니까 기다리느라 불안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꼭 하게 되니,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많이 읽었고, 기도도 정성껏 드렸습니다.
(저 꼭 붙여주세요~라는 기도는 드리지 않았습니다. 뜻대로 되게 하시고 받아들이게 해달라는 기도만 드리고 제가 좋아하는 스터디 친구는 꼭 되게 해달라는 기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실무 발표 날 성당에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정말 그 시간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기도를 드리면서 참 많이 울었는데, 역시 붙여달라는 기도는 절대 드리지 않고 뜻대로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그 뜻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그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지금 이순간까지 승무원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신 것에, 함께 늘 옆에 계셔주신 것에 감사하는 기도만 드렸습니다.
스스로 나는 실패해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신이 들 때에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합격..이었고, 저는 바로 바닥에 무릎을 꿇고 부족한 저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시는 하느님께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해서 엉엉 울며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울컥울컥 하네요^^
<아시아나항공 임원면접>
임원면접이 크리스마스 다음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가족 대대로 정확한 종교가 없는 집안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승무원 준비하면서 혼자라도 성당에 열심히 나가며 12월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만큼 아직 아기 신자라ㅋㅋ 의지도 열정도 불탔기에^^ 크리스마스를 의미 있게 보내고 싶었습니다. 면접 전전날이니 감기도 조심해야 하고 영어면접 연습 등등 해야 할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저는 빵이랑 우유랑 과자랑 예쁜 크리스마스 카드를 담아 부천역과 영등포역의 노숙자분들을 찾아다니며 나누어 드렸습니다. 그 날은 저를 위한 날이 아니라 아기예수님의 날이라는 생각이 들어 추운 날이었지만 하느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해서 계획한 대로 실행했습니다. 오랜시간 추위에 돌아다녀서 비록 감기몸살이 났지만, 그래도 큰 걱정 안했습니다. 다 잘 될거야 생각하면서^^
그 덕분에 마음이 훈훈하고 편안해졌습니다. 이 마음으로 면접에 임하게 된 것도 어쩌면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 그리고 승무원을 준비하면서 매주 조금씩이라도 시간 투자하셔서 봉사활동 하실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많이 배우고 느끼고 깨닫고. 매순간 감사하게 되고.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들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분명 승무원을 준비하시는 분으로써 좋은 마음가짐을 갖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
임원면접을 준비하면서는 정말 하루하루가 즐거웠습니다.
임원준비대비반을 소그룹으로 어학원에서 선생님이 특별히 만들어주셨고, 지금도 그 때가 면접 준비하던 순간들 중에 가장 즐거웠던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만의 면접 컨셉과 키워드를 잡게 되니, 모든 질문에 다 대비하지 않아도 저만의 컨셉으로 답하면 되기 때문에 면접이 두렵지 않고 기대되고 설레였습니다.
면접장의 순간!!
면접장에 도착했고 면접관님 5분에 가운데에는 사장님께서 계셨습니다.
8명이 들어갔고 저는 운이 좋게도 6번이었습니다. 실무 때처럼 다른 지원자들의 답변과 그에대한 면접관님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었죠^^
면접관님들의 포스가 강렬하시고 그래서 무서워서 더 긴장하게 된다는 많은 후기들을 보았지만, 저는 생각보다 너무 편했고, 사장님 실물도 사진과 크게 다르다는 의견과는 달리 여전히 귀여우시고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제 앞의 면접관님께서 계속 저를 보고 웃어주신 덕분에 면접 내내 기분 좋게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도 모두 하느님의 선물이시겠죠^^
질문은 간단히 정리해서 “아시아나 항공이 왜 좋은지?” 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덧붙이신 말씀이 “ 짧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런거 놓치시면 안되요!! 짧게! 하라고 말씀하셨으면 정말 핵심만, 포인트만, 쏙쏙 들어오게, 짧게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
앞 지원자분부터 말씀하시는데, 보통은 가족 같은 아시아나, 수상내역 관련 등등으로 대답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도 이런 아시아나에서 이렇게 일하는 승무원이 되겠다~’라는 식으로 마무리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실무 때처럼 이렇게 마무리를 꼭 연결해서 하시려고 하면 면접관님들께서는 조금 지루해하시거나 인상을 쓰시는 것을 볼수가 있었어요.^^
저는 “아시아나항공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동아리 활동, 특화 서비스팀, 그리고 MBA과정까지,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동기 부여를 제공하는 즐거운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말씀드렸습니다. 말 할 때는 실무 때보다는 좀 더 즐겁고 활발한 느낌으로, 그리고 정말 즐거워요~라는 느낌이 들게 말씀드렸습니다. 어른들은 참하면서도 긍정에너지가 넘치는 지원자를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먼산보기를 한 후에 고개를 내렸을 때, 사장님께서 계~속 쳐다봐주셨습니다. 무표정으로 보셨지만,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서 열심히 웃었습니다. 계속 눈을 바라보며 웃다가
“차렷~경례” 소리에 인사를 하고 고개를 들었을 때, 저를 보고 계속 웃어주시던 면접관님께서 저를 보고 활짝 웃으시며 고개를 끄덕끄덕 해주셨습니다. 저는 너무 감사해서 고개를 숙이며 감사합니다~라는 뜻으로 목례를 하고 면접장을 나왔습니다.
나와서 옆 지원자분께서도 저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셨다며 좋은 소식 있으실거 같다고 저에게 말씀해주셨지만, 저는 동요되지 않았습니다. 승무원 면접 결과는 정말정말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접 후기 이야기도 결과가 다 나오고 난 다음에야 물어보는 친구들에게 말했지, 아무에게도 말하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조심조심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제가 두 번의 면접에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바로 면접관님과 지원자간의
“교감”입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반드시 교감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의 감정. 그 소통보다 확실하게 전달되는 것은 없습니다. 보이는 겉모습, 글자로 적힌 스펙.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 모든 것을 커버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교감 즉, “소통”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많이 고민하시고 면접에 임하신다면 면접순간이 정말 행복하다고 느끼실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시아나 영어면접>
영어는 미리미리 해두시면 좋습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는 어학연수 경험도 영어를 제대로 배운적도 없어서 문장 한마디 제대로 하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저만의 답변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정말 목이 쉴정도로 외우고 또외우고 연습하다보니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했으니 노력하시면 다 됩니다.^^
대한항공과 달리 아시아나 영어면접은 질문의 폭이 더 다양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더 많은 예상기출들을 준비했고, 하도 많이 문장들을 암기해오다 보니 이제는 적절하게 섞어서 대답할 수 있게끔 준비가 되었습니다. 사실 영어면접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서 너무너무 면접 보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몇 달동안 열심히 했는데 한번도 보여주지 못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영어면접의 기회가 드디어 온것에!너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들어가면 교포 면접관님 2분이 계십니다.
저에게 질문은 “크리스마스날 뭐했어?” 꼬리질문으로
“아, 그럼 친척들한테 무슨 선물 받았는데?”
준비한 질문이었고 그에대한 꼬리질문까지 예상하고 준비해두었던 것이라 자연스럽게 당황하지 않고 답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지원자분들에게 질문은
“전공이 뭐야?” “왜 그 전공을 선택했지?” “그 전공이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 있을 것 같아?” / “평소에 좋아하는 옷가게 있어?” “온라인샵 좋아해? 오프라인 샵 좋아해?”
저는 이것들도 다 준비한 것이라서 영어면접은 정말 신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본 것 같습니다. 준비되어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적어도 영어만큼은 공부한대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면접이니 미리미리 준비 꼭 해두세요^-^
<아시아나항공 체력TEST>
제 면접준비의 가장 절정의 순간이었던 것 같네요 ^^
신체검사는 오전 일찍부터 저녁늦게까지 진행됩니다. 그만큼 승무원에게 아주아주 중요한 것이 체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선 먼저 메디컬 체크 관련 먼저 검사하고, 그 후에 어피검사, 배근력, 악력, 윗몸일으키기, 유연성, 수영을 봅니다.
저는 사실 어릴적에 물을 무서워 했어서 수영이 쉽게 늘지 않았습니다. 준비하면서 틈틈이 한달정도 강습을 받았었고, 신체검사 전에는 개인강습을 했습니다. 제가 사실..뭐 하나에 빠지면 정신없이 무조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 하루에 8시간씩 무리하게 수영연습+헬스장에서 운동 2시간씩 하다가 6일째 되는 날 결국 쓰러졌습니다. 단순한 욕심을 부린 것은 절~대 아니구요, 그냥 여기까지 온 기회가 너무나도 특별하고 소중한 기회인 것을 알기에 다른 분들 몫까지 부끄럽지 않게 진짜 열심히 해야된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수영이 잘 안되니까 그냥 될 때까지 열심히 하려고 했던 거 같아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런 마음으로.
그런데 물도 많이 먹고 정말 정신력으로 하루하루 버티면서 운동했기에..쓰러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식도 제대로 챙겨먹지도 못했구요.
온 몸이 저려오더니 나중에는 점점 마비가 오는 것 같았고, 호흡도 미약해지고...문제는 신체검사 이틀전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 그때가 아마 저녁 8시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침 11시부터 수영을 했으니, 무리했지요. 이틀 후가 체력검사인데 아직도 완주를 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조금은 더 긴장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물도 많이 먹고 온몸에 힘이 들어가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의사선생님께서는 너무 무리하게 수영해서 호흡공급이 안되어 온몸의 산소가 다 빠져나가서 그런 현상이 왔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무리하게 수영하시는 것 조심하셔야 합니다. 물론 저처럼 바보같이 수영하실 분은 없으시겠죠.^^)
그 때, 다행히 탈의실에 있는 저를 관계자 직원분이 발견하시고 저를 바닥에 눕히시고 맥박 체크도 해주시고 몸을 주물러주시면서 저를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그 분 외에도 직원 두 분이 더 오셔서 정말 정성껏 저를 돌봐주셨습니다. 정말 숨이 점점 안 쉬어지고 나중에는 입술까지 모두 마비되고 온몸에 힘이 축 빠져서..정말 너무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이 세분께서 저를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에 마음속으로 계속 기도드렸어요.
“ 감사합니다. 하느님. 이 분들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살려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진짜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그 순간동안. 몸이 아픈데도 감사하다는 생각말고는 아무 생각도 안들더라구요.
그리고 119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 갔어요. 호텔직원분들께서 수건에 누워있는 저를 들고 응급차까지 운반해 주셨고, 저는 그때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아...진짜 다했다. 진짜 이젠 다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나는 진짜 다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마음이 후련했습니다. 그리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만 가득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집이 부천인데 먼 잠실 병원까지 밤늦게 한걸음에 달려와준 가족들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나는 최선을 다했으니 만약 승무원이 안 되도 그건 하늘의 뜻이니까, 후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만큼 할 수 있었다면 나는 다른 어떤 것도 잘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까지 한 제 모습이 사실 너무 극단적이기는 하지요? 저도 그 때 모습을 생각하면 웃기기도 합니다만, 그냥 순수한 열정이었다고 생각하렵니다.^^
(그 때 저를 돌봐주셨던, 지금은 먼저 입과해 교육받고 있을 ㅈo씨 ^^ 진짜 너무 고마워요~~^-^)
무튼, 다음날 온몸에 힘이 다 빠지고 정신력으로 버텨왔던 감기도 찾아왔고, 온몸이 아프고 힘이 없었습니다. 조금 쉬다가 그래도 내일인 마지막까지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에 체대입시학원도 찾아가 근력 테스트도 한번 배워보고, 밤에는 수영가겠다고 했다가 엄마의 반대로 가지 못했습니다. 그때는 안가길 잘한 것 같아요. 그 몸으로 갔다면...음...위험했겠죠.^^
드디어 신체검사 날! 정말 악!을 쓰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테스트 받았습니다.
윗몸 일으키기는 정말 소리지르면서 했습니다.
“으~~악!!!” ‘마지막 한번만 더!’ 라고 하실 때는 마지막 윗몸 일으키고 나니,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요. 정말.. 그만큼 절실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영 테스트! 인사과 분들께서는 못하겠으면 강요하지 않을 테니 말씀해달라고 하셨고, 주위 친구들이 몸 상태도 안 좋은데 말씀드리라구 저를 걱정해 주셨지만..저는 확고했습니다. (심지어 생리까지 갑자기 터졌습니다..)
‘빠져 죽더라도 하자!!!....무조건 하자!!!’
저는 개인적으로 기적이 일어나 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했지만,!!
결과는 3회 모두 실패. 평소보다 더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응급실 사건으로 인해 물 적응이 더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몸도 가장 최악의 상태였구요. 그래도 정말 절실하게..
“한 번 더 하겠습니다!!!!!!!” 하면서 물 먹어가며 3번의 기회를 다 ?구요,
인사과 분들께서 진심으로 저를 걱정해주시면서 몸 상태 걱정해주실 때...정말 너무 따뜻하고 감동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때 기억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정말 매 면접의 순간 때마다 교감과 따뜻함이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수영테스트는 통과하지 못했습니다만, 재검 없이 합격했습니다!
결국 하느님께서는 기적을 주셨습니다. ^^
최종합격 발표날에는 수녀원에 들어가 있었습니다.ㅋㅋㅋ
합격이 되어도 겸손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감사드리면서 다른 친구들을 위해 기도드리고 싶었고, 불합격이 되더라도 하느님께 위로받으며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고 싶었기 때문에 수녀원에 갔어요. 합격발표를 보고 2차 발표대상자임을 확인 했을 때는 조금 걱정되었지만, 바로 수녀님들께서 들어오셔서 저녁기도를 드리는 시간이라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다시 기도에 조용히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핸드폰 진동이 울렸고, 합격을 말씀해주시는 전화였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진짜진짜 감사합니다!!!엉엉~~” 으로 통화를 끝내고 수녀원에서 그렇게 밤을 보냈습니다. ^^
그리고 목요일 최종발표 날까지 계속 맘 졸이고 힘들었을 2차 발표대상자 다른 분들을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매일 기도 드렸습니다. 그 마음 너무나도 잘 알기에, 저 역시 마음이 편치 않았고, 진심을 다해 기도드렸습니다. 어제 되도록 많은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너무 긴 이야기를 두서없이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그냥 제가 느끼고 깨달은 것들 전해드리면서 전반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예쁘고 스펙이 뛰어난 것보다.. 노력 그리고 마음가짐! 이 두가지 다시 한 번 강조드리고 싶었습니다.^^
<면접 준비 방법 TIP>
* 습관 *
저는 아침 5시반~6시기상, 밤 10시 에 잠드는 것을 습관화 했습니다.
그리고 해야할 것들을 미루지 않고 매일매일 했습니다.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꿈을 위해서라면 부지런한 습관으로 게으른 자신을 꼭 이기셔야 합니다.
* 미소 *
저는 아침, 점심, 저녁 나눠서 각 1시간씩 미소연습 했습니다.
거울 앞에서 1시간동안 절대 엉덩이 떼지 마십시오. 시간 타이머 맞춰놓고 연습합니다. 10분동안 오른쪽 입꼬리 올리기, 10분동안 왼쪽 입꼬리 올리기, 개구리 뒷다리 연습 10분, 입꼬리 잡고 20분동안 웃기 등등. 반복반복 합니다. 그럼 근육이 마비되고 아픕니다. 하지만 그렇게 근육들을 풀어야 경련도 줄고 자연스러워 집니다. 중요한건 그 때마다 자신에게 가장 편하고 예쁜 미소를 찾으셔야 해요. 미소는 연습하면 정말 좋아집니다. 매일매일이 중요해요^^ 그리고 저는 가을부터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외출할때는 계속 입이 찢어져라 웃었습니다. 나중에는 마스크를 벗어도 입이 안 다물어 졌어요. 연습이 참 좋아요^^
* 자세 *
등을 항상 곧게 하려는 습관을 기르세요. 등을 곧게 펴고, 어깨는 최대한 내리고.
무릎은 딱 붙이고, 아침 뉴스, 저녁 뉴스를 벽에 몸을 딱 붙이고 바르게 서서 시청하세요.
시사문제에 대해서 지식도 쌓이고, 자세교정에도 좋습니다. 하다보면 생각보다 힘들어서 가끔 땀도 나고.. 다이어트에도 은근 좋습니다.^^
* 마음가짐 *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에 언어 습관! 예쁜말, 좋은 말만 쓰시구요, 사람들 미워하지 마세요 절대!ㅋㅋ
상점에서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고개숙여 인사도 하시구요, (억지로 말고 진심으로요^^) 지하철이나 길거리에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 보이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한번쯤 그분들에 대해 생각해보시구요, 도와주시면 더 좋구요^^ 그리고 봉사활동 매주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위사람들에게 잘 하는 것이니, 항상 고마운 마음 표현 자주 하시구요, 또...이렇게 승무원을 꿈꾸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늘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셨으면 해요. 도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람들도 정말 많을 거에요. 그러니 승무원을 준비하는 하루하루를 늘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신다면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괴롭기보다 감사하고 행복할 것입니다.^^
* 면접준비 *
기본적으로 기출 문제 등은 인터넷 검색으로 열심히 찾아보시구요, 명예의 전당 후기 거의 다 읽어 보세요. 저는 따로 중요한 부분 직접 타자치고 프린트해서 지하철타거나 돌아다니면서 읽었어요. 합격하신 분들 이야기 읽으면 공통점을 찾을 수 있어요. 그런 부분들을 소홀히 지나치지 마시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려고 노력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답변 *
되도록 짧게 하시고, 포인트 정확히 파악하고 답변하시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면접관님께서 듣고 싶어하시는 답변을! 해야 합니다. 수많은 지원자들 중에 들리는 답변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진!심!이어야 합니다. 면접은 스피치가 아니라 소통!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마세요. 소통하려면 마음이 통해야 합니다. 그럼 꾸민이야기가 아닌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셔야 면접관님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 목소리 *
저 역시 아시아나 항공 면접을 준비하면서는 목소리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무료 특강 때 승무원분들 말씀하실 때 목소리 녹음 하고 집에서 계속 따라해보고, 아시아나항공 교육관님께서 찍으신 유투브 영상을 찾아 그 말투 똑같이 흉내내고 계속 녹음하고 듣고 고치고를 반복했습니다. 밑에 그 영상 주소 올려드릴게요^^ 그리고 라디오 디제이 멘트를 구해서도 녹음하고 듣고를 반복했습니다. 무엇보다 목소리가 많이 저음이고 느린편이어서 지나치게 차분해보이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밝고 즐거워 보이는 목소리를 만드려고 노력했습니다. 얼굴도 차분한 편이라 목소리는 밝은 편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목소리를 찾으세요. 이미지에서 부족한 부분을 목소리로 보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연습한다고 쉽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신기하게도 임원면접때 지금까지 연습했던 것 중에 가장 밝고 신나는 목소리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게^^
연습!연습!연습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복식호흡!! 이거 진짜 기본입니다!! 목소리 연습을 위해서 복식호흡이 가장 좋습니다. 매일 5분씩 하루 2번정도. 복식호흡 진짜 꾸준히 해주시구요! 가능하다면 아에이오우가게기고구 랄렐릴롤룰 등 복식으로 계속 크게 내뱉어 주세요. 배가 움직이는 것을 손으로 느끼시면서 자세도 일어서서 한번, 서서 상체만 엎드린 상태로 힘을 쫙빼고 한번, 그 후에는 기내 방송 한국어 영어 실제처럼 계속 연습~ 매일매일 30분씩 이 연습을 하면 진짜 좋아집니다. 정말 성대가 약하고 조금만 말해도 목이 아프고 울림이 없는 목소리였는데, 점점 나아졌으니 여러분 모두가 연습만 꾸준히 하시면 더더 나아질 것입니다 ^^
면접때는 “수험번호 00번 000입니다!” 이 말이 아주아주 중요해요. 이 목소리 톤을 잘 잡아야 그다음 답변 때에도 그 톤을 유지해서 잘 답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부분 많이많이 연습하세요!! 녹음하고 또 녹음하고 ! 듣고듣고!! ^^
* 영어 면접 *
그냥 일주일 하루 20시간씩 투자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자신만의 영어 답변을 만드세요. 책 한권 사시고 네이버 영어사전 예문 등을 이용해서 되든 안되든 열심히 만드세요. 틀려도 괜찮으니 정말 눈이 빠지고 등이 아프더라도 마음잡고 만드세요! 그리고 일주일동안 그 모든 것을 달달달 외우세요~ 목이 아프고 한자리에 계속 앉아 외우는게 힘들더라도 엉덩이 떼지 말고! 달달달 외우세요~ 그렇게 이주일동안 힘겹게 하고 나면 어느 정도 답변 됩니다. 그리고 그 후에 핸드폰에 질문만 녹음해놓고 매일매일 안보고 답변해보세요. 처음에는 그 답변들 다 하는데 5~6시간 걸립니다. 나중에는 2시간이면 다 답변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 세부적인 기출문제들을 찾아 자신만의 영어 답변을 또 만드세요. 이번에는 한번 해봤기 때문에 만들기가 좀 더 쉬워집니다. 그리고 외우는 것도 훨씬 빨라집니다. 그리고 또 연습연습 하시다보면 이제는 이것저것 섞어서 어떤 문제에도 유연하게 답변 하실 수 있게 됩니다. 나중에는 거울보고 표정연습도 하면 자연스럽게 지금 생각하는 것처럼 말씀하실 수 있게 됩니다 ^^ 연습!!!이 중요합니다^^
* 체력 *
체력은 매일 아침 1시간씩 운동을 꾸준히 했었구요, 스트레칭, 동네 걷기, 윗몸일으키기 등 했었어요. 날씨가 추워지면서는 매일매일 하지 못했는데, 체력관리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잘 준비해두세요^^ 마지막까지 저처럼 쓰러지지 않도록!!! 음식도 좋은 것 많이 드시고 무리한 운동보다는 적당한 운동으로^^ (저의 안좋은 예를 보시고^^) 체력관리 꼭 잘하세요.^^
* 다이어트 *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만, 저는 이전 직장에서 살이 갑자기 너무 찌는 바람에..
급 8kg 감량을 했는데요, 저녁을 8개월동안 안 먹었습니다.. 저녁을 안먹는건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연구 기사를 봐서 걱정안했지만, 대부분 점심을 미숫가루나 과일로 떼우는..안좋은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저는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또 찔까봐 그렇게 했지만, 절대 그렇게 하지 마세요. ^^ 하지만 나는 살이 잘 찐다! 정말 안 빠진다! 하시는 분들은 미숫가루 추천해드립니다. 대신 아침은 정말정말 잘 챙겨드셔야되요!!!
* 새로운 도전을 꿈꾸시는 분들께 *
저처럼 직장을 다니다가, 혹은 전혀 다른 목표를 가지고 살다가 도전하고 싶은 새로운 꿈과 마주쳐 혼란스러우신 분들!
꿈을 갖게 되신 것 자체가 참 행운이시고, 축복이세요^^ 현실과 꿈 사이에서 많이 고민되고 갈등 되시죠^^
주변의 많은 분들 이야기를 듣다보면 자신이 원하는 꿈이 있지만, 이것저것 현실적인 문제들로 꿈을 포기하시는 분이 정말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그 문제들이 정말 피치못할 사정이더라도. 모두 핑계일 수 있다는 생각 해보신적 있으세요?^^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도 꿈을 이루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의 공통점은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진짜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했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도전을 막는 모든 핑계를 지워버렸습니다. 그냥 꿈만을 향해 쫓았습니다.
딱 한가지만 생각해보세요. 내가 지금 이 꿈을 위해 도전하지 않으면 죽기 전 나는 후회할까? 안할까? ^^
저는 사실 지금도 패션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어요^^ 저는 패션없이는 못살아요^^ 옷을 디자인하고 만들고 무대에 보여질 때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거든요^^ 그치만 승무원의 꿈도 점점 커져서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이 고민하다가 이제 더이상은 물러서면 안 될 것 같고, 실패해도 좋다는 생각으로 도전했습니다. 도전해서 실패하는 것은 재산입니다. 그렇지만 도전도 못하면 실패도 성공도 없이..그냥 머리아프게 고민만 하다가 시간이 흐릅니다. 남는 것은 후회이겠지요..
제가 도전을 결심할 때 도움이 되었던 것들,
(스티브잡스의 스탠포드 연설문 동영상, 꿈쟁이 김수영님의 동영상과 책, 이태석 신부님 다큐멘터리 동영상,
제이래빗의 노래 JUMP(원곡자는 따로 있긴 한데 제이래빗이 부르는 것이 듣기 더 좋아요^^))
도전을 결심하기 전 출퇴근 길, 그리고 준비하면서도 매일같이 반복해서 듣고 보고 했던 것인데, 참 많이 도움되었어요.
결심할 수 밖에 없게 만들더라구요! ^^ 저처럼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도전을 응원합니다!!^-^
(제가 좋아해서 침대 옆에 붙여놓은 문구^^)
그리고 많은 실패를 거쳐야 한다.
문제는 이 실패를 피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다.
누구도 실패를 피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진짜 시험은 실패가 자신을 강하게 만드느냐 아니면 모욕감을 줘서 무능하게 하느냐이다.
다시말해, 실패에서 배우고 참고 견뎌 내기로 결정하느냐이다.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문 중 -
*그리고 너무 고맙고 소중한 우리 스터디 멤버들에게 고마움 전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준비 하나도 안 된 나를 기꺼이 받아준 고마운 우리 은ㅇ이^^
이제는 멋지게 날아오를 준비를 하는 나눔의 아이콘 천사 같은 별ㄴ언니^^
내가 합격할 상상을 하면서 본인이 더 뿌듯할 거 같다고 눈물 흘리던 마음착한 은ㅁ^^
예쁘고 성실하고 생각도 깊은, 그래서 동생이지만 가끔 언니 같은 우리 시ㄴ^^
항상 웃고 예의 바르고, 가끔은 너무 착한 것 같아 걱정이기도 한 귀여운 은ㅎ^^
김포공항에서 팥빙수 먹으며 꿈을 그리고 면접 매순간 나를 응원해주고 축하해 준 이쁘니 민ㅎ^^
그리고 나와 함께 임원면접을 준비하고 매일 같이 수영하며 덕분에 매일이 즐거웠던 너무너무 잘통했던 우리 승ㅎ^^
나 진짜 고마워^^ 스터디는 끝났어도 그 후로 매일매일 기도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이름 한명 한명 불러가며 정성스럽게 기도해. 진짜 모두가 원하는 꿈을 이루고 항상 행복할 수 있기를. 앞으로도 자주자주 만나고 언제나 함께하자^^ 사랑해 히히^^
*마지막으로 하느님의 사랑이신 여러분께 전하는 글*
음. 제가 참 아직 신앙으로 보면 아기걸음마 단계의 신자이지만 ^^ 저에게는 승무원 준비를 하면서, 하느님과 더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는 게 참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당에서 청년들을 아무도 모르는데도 청년 엠티에 따라가서 하느님 공동체 안에서 더 적극적으로 함께 어울리려 노력했고, 그 후에는 성가대에서 드럼을 배우고 연주하면서 기쁨을 느낄 수 있었고, 성경에서 항상 하시는 말씀인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사랑하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 자신을 위한 기도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더 정성껏 드렸고, 제 자신을 위한 기도는.. 결코 합격이 아닌 감사의 기도, 그리고 하느님 뜻에 따를 수 있는 딸이 되고 싶다는 기도였습니다. 하느님은 이미 제가 기도를 드리기도 전에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자신보다 주위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드린다면 더 기뻐하시지 않을까 조심히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감사기도 많이 드리세요. 하느님께서 흐뭇하게 웃고 계실 것 같아서 저는 감사기도 많이 드립니다. 웃음 드리면 기분 좋잖아요^^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진짜 좋은 딸이 되기 위해 노력하시면 하느님께서도 행복해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걸 해주지 않으시더라도 저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실 분이십니다. 믿고 따르려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시려고 계획하실 분이십니다. 그러니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일 겁니다. ^^
(토익 시험을 마킹 못해서 준비 되지 않을 때 지원하지 않게 해주신 아버지의 뜻과, 마지막에 쓰러지는 순간을 주신 하느님께. 모든 것이 기적이었습니다. 어려운 순간들은 저를 더 강하고 겸손하게 합니다. 더 큰 뜻을 가지고 계시고, 그것들을 이루어야 하기에 저에게 그런 시간들을 주셨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 )
혹시 도움이 되실까해서 자료 올렸어요^^
기존에 있는 자료들은 검색하시면 다 찾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 제가 준비하면서 직접 타자로 치고 편집했던 자료들 올려드려요.^^
그리고 제가 면접봤던 12년 하반기 공채때, 이곳저곳의 승무원 카페에서 실무 면접 후기글 찾아 직접 타자로 쳐서 문제 정리해놨었거든요. 최신기출이니 이번 공채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당^^
**승무원분의 목소리와 말투 등을 따라 연습했던 유투브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448EQugR1qY
*** 많은 축하 글 정말 말로 표현드릴 수 없을 만큼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매일매일 잊지않고 여러분들위해서 기도 꼭 드릴게요^^ 제가 원래 컴퓨터를 잘 하지 않아서 답변이나 쪽지가 느려요^^ 이해해주시고, 지금까지 질문해주신것들은 답변이나 쪽지 드렸구요, ^^ 입과일정때문에 당분간은 답변 또 못드리지만 주말에 시간될때 답변 드릴게요^^ 그럼 오늘도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하며,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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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세히, 정성스럽게 써주셨네요!! 잘 읽고 갑니다~ 이번 면접에서 참고해서 꼭 합격하고 싶어요!!^^
따뜻한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정말 진심이라는 키워드를 소중이 안고 갑니다. 글 하나하나 따뜻함이 정말 배여있어서 감동적이었습니다. ㅠㅠ! 차분, 편안, 겸손, 진실이라는 키워드 감사히 안고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지금쯤이면 멋지게 비행하고 계실텐데, 정말 진심이 통하였나봅니다^^ 저도 더욱더 노력하고
기도하며 감사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 따뜻하신 분 같아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천사님^^
멋지십니다. 선배님이라 부르고싶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선배님
정말 멋지세요ㅠㅠ♡
합격의 기운을 받아가고싶습니다~!!!
선배님으로 꼭 뵙고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소중한 후기네요^^후배로 찾아뵙겠습니다
차분, 편안, 겸손, 진실.. 진실된 답변을 하고..차분하게..편안하게..그리고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 명심하겠습니다.
마음을편하게먹어야하는걸 알고있지만 그보다 잘해야겠단마음이 더 큰 이시점에서 너무너무너무 좋은글을 이제읽었네요! 이것도 감사해야겠죠 ㅎㅎ 감사합니다! 꼭 후배로 갈게요^^
아 정말 마음으로 느끼면서 읽었습니다. 찡- 글로도 교감하시는 천사님 너무 멋지시고 선배님으로 꼭 뵙고싶네용ㅠ.ㅠ 좋은글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당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승무원을 길게 준비한 장수생입니다.
이 글을 읽고 나니 자만해서 실수를 반복했고 실패감을 계속해서 느껴서 자존감이랑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다는걸 느꼈습니다. 무엇이 부족한지 스스로 알고 있으면서도 피하려고 했던 제가 부끄럽네요.
이번에 실무 면접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오히려 다른 마음가짐으로 면접을 봤는데 진심이 통했음 좋겠네요
실패하더라도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서 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될 수 밖에 없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이 정말 예쁘세요. 승무원 면접에 관한 것 뿐만 아니라 많은 것 배우고 갑니다. 닮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명예의전당 글 보면서 이렇게 저를 되돌아보게 만든 글은 처음인 것 같아요. 이쁜마음씨에 감동받았어요. 저는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네요..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겸손하겠습니다.
많은공감얻고갑니다 ^^ 사랑스런 비행되길 기도할게요~
마음이 정말 아름다워요~!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두고두고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2017 아름다운 사람들이 꼭 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ㅜㅜ 정말 글보면서 제가 벅차오르고 눈물이 나네요 ㅜㅜ 좋은글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깨닫고가네요 ♥ 저 정말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이 꼭 되고 싶어요!!!!! 캐빈승무원되서 선배님 너무너무 뵙고싶어요 ^^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ㅠㅠ
정말 따뜻한 마음과 열정을 가진 분이신거 같아요. 글 감사합니다!
읽는 내내 제 자신을
좋은글 너무감사합니다ㅜㅜ정말 열심히해서 하늘위에서 만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