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그 동안 잘 계셨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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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9월이 지나 10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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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동안 많은 생각과 책들을 보면서 일종의 고민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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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도 가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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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국이라는 곳에 대해서 회의감도 느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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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많이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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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학벌주의, 학연주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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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정말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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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고3 시절에는 하루 16시간 정도를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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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서울대에 갈 확률은 0.5퍼센트 밖에 되지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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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열심히 해도 확률은 정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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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168개 대학의 서열은 정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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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회의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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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은 대학이라는 곳을 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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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몇개 안되는 명문대학에 가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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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노력을 많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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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일본도 미국도 그렇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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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까지 저는 수능이 공평하고 공정한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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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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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나 학원을 많이 다닌 사람이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통계적으로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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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부모의 직분이 높으면 높을수록 서울대 진학율이 높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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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기 때문에 그리고 2만명 중에 읍면 출신 서울대 합격자는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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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볼 때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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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서울대를 졸업하면 많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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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혜택을 본다는 사실과 이미 대학입학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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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등급이 결정되어 버리는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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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신분을 판정하는 신분판정기관이 되어 버린채 오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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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 대학이 노력을 많이 한다고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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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한계와 제약은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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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수능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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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문제집을 파는 사업을 이른바 군수산업이라고 일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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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한 학생이 다시 편입전선에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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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의 기현상이 점점더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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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편입같은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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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가 그 시기에 전공공부에 여념이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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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편입이라는 쓸데없는 공부를 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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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인 낭비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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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학교육 역시 오래 전부터 변질된지 오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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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거의 모든 학생들은 고시부터 공무원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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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를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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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는 변시나 7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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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에서는 토익에 토플 공부만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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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전공공부는 소흘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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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법대 같은 경우에는 고시 때문에 소흘히 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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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과의 경우 벼락치기가 일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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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학교육 역시 오래 전부터 변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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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학교수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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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적과 강의실적으로 그 실적이 구분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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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연구실적 즉 논문으로 그 교수가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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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대학교수들은 논문만을 쓰기 바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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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등한시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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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연구를 하다보면 강의할 재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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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둘다 병행하다 보면 터무니 없는 짜집기 논문이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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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논문들은 유명학술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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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실리기는 커녕 외면만 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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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같은 경우에도 한국최고의 인재가 모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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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랭킹 16위, 세계랭킹 138위에 머물러 있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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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그만큼 연구하지 않으며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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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국내 다른 대학들과의 경쟁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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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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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경쟁이 있어야 서로가 발전하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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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울대는 가만히 있어도 언제나 1등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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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연구하지 않고 공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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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열은 언제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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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같은 경우에는 1년에 한번씩 서열을 발표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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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버드가 1위라고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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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은 MIT, 교육은 스탠포드, 법학은 예일 이런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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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분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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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울대는 106개 학과 모두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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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법대가 좋다고 해도 서울대 법대에겐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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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경영이 좋다고 해도 서울대 경영에겐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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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대 학생이나 고대 학생은 서울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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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양대생이나 성대생들도 역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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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학생들이 스트레스는 받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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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생들은 바로 비극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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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취업같은 경우에서도 지방대는 외면하기 십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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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를 합격하더라도 그 안에서 파벌이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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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밀려버리기 쉽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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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해도 이미 그 틀이 정해져 버리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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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정말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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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가 바꾸어야만 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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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행시 교육직을 준비하고픈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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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을 하고픈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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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시를 준비해 뜨고 싶은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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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모든 걸 체념하고 사시를 볼 생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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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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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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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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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책은 계속해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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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실에 관련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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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것들이 시간낭비라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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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알아야 그리고 자기가 속해져 있는 상황을 알아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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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판단을 할 수 있고 그 속에서 나아갈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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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금이나마 한국을 알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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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금의 회의감이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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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경북대, 동아대, 영남대...이런 대학 역시 지방대라 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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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천안캠퍼스를 천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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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원주캠퍼스를 원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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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조치원캠퍼스를 조려대라 부르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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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한국은 너무나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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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혁이라고 해서 많은 제도를 바꾸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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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방법만 바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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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한국이 바뀔려면 방법만 바꾸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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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수능이나 본고사, 면접, 논술, 내신 이런 것들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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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인 문제를 완전하게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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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구조적인 문제라 함은 피라미드 구조를 완전붕괴시켜야 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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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부터해서 있는 서열을 완벽하게 붕괴해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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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고 국제경쟁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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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국은 아무 것도 모르는 양 눈을 깝고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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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기득권이 자기의 세력을 유지하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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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어교육 같은 경우에도 지금 문제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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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 아닐 정도로 심각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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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모두 토익, 토플 성적을 요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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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에도 공무원에도 대학에서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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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안되는 교육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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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기영어교육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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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국제경쟁력이 올라간다는 말을 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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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국제경쟁력이 올라간다는 말은 정말 터무니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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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금까지 계약을 하면서 영어가 안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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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와 계약을 못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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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계적으로 영어의 후진국임을 자랑하는 일본의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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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못함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과 첨단기술로 승부를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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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우리나라보다 모든 것이 앞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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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영어조기교육보다는 첨단과학기술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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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한다고 보는데 한국이 어떻게 바뀔지 정말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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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국처럼 초중고에서는 느슨하게 공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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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정말 빡시게 공부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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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거꾸로 되어서 대학에 와서 모두 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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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고시준비 공무원준비로 뼈빠지게 공부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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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정녕 나라를 키우는 것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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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점수 토플점수가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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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지금 문제가 너무 많이 눈에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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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딱 보기가 싫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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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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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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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제 시험이 얼마 안남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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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내에 있는 저는 공부를 시작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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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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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선생님께서도 아무쪼록 열심히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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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찬 나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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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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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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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도 답답해서 두서없이 편지를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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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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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 href="http://cafe.daum.net/assemblyman" target=nlink>http://cafe.daum.net/assembly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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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당연한 말들이네요..지금 고등학교 평준화를 실시하고 있는데 그럼 당연히 대학도 평준화가 돼어야 하지않을까요....미안하지만 서울대는 없어져야지만 교육이 제대로 자리잡을수 있을것같네요 너나 할것없이 모두 서울대만 바라보니...그렇다구 서울대 나왔다고 요즘은 다~ 직장을 잡는것도 아닙니다
일류병이 문제지요. 내아들 농업인 만들고, 내아들 공장 직공 만들려고 대학보내는 사람 있나요? 중학교 졸업하고 70~80% 고등학교가고, 고등학교 졸업생의 30~40% 능력따라 대학가고, 나머지 30~40% 직업전문학교가고 뭐 그런 구조가 되어야지 대학정원이 고등학교 졸업생보다 많아서야 어디 제대로된 대학이 되겠습니까
첫댓글 당연한 말들이네요..지금 고등학교 평준화를 실시하고 있는데 그럼 당연히 대학도 평준화가 돼어야 하지않을까요....미안하지만 서울대는 없어져야지만 교육이 제대로 자리잡을수 있을것같네요 너나 할것없이 모두 서울대만 바라보니...그렇다구 서울대 나왔다고 요즘은 다~ 직장을 잡는것도 아닙니다
지방에 있는 각 사업체에서는 우선순위를 그 지방대학생들에게 먼저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기업들도 학교타령이니 아무리 밑에서 평준화 백날하면 뭐합니까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가 않고 있는것을...내 자식들만 불쌍한거지요 어른들의 사고 부터 고쳐야할 일입니다....
일류병이 문제지요. 내아들 농업인 만들고, 내아들 공장 직공 만들려고 대학보내는 사람 있나요? 중학교 졸업하고 70~80% 고등학교가고, 고등학교 졸업생의 30~40% 능력따라 대학가고, 나머지 30~40% 직업전문학교가고 뭐 그런 구조가 되어야지 대학정원이 고등학교 졸업생보다 많아서야 어디 제대로된 대학이 되겠습니까
제도와 인식의 전환이 최우선 과제이지만 한편으론 개인들의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평등주의는 선진국도 혀를 내두르는 제도이고 부작용이 더 많으니깐요. 어쨋든 변화를 기다리기보다는 님의 화이팅도 함께 기대하겠습니다. 화 - 이 - 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