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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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공부잘하고 똑똑하고 인성좋고
중학교 전교회장 했던 여고생 서연이가
14번의 자살시도 끝에 17층에서 투신했습니다
무서웠는지 마스크로 두 눈을 가린 채
그 교사들 때문이라는 유서를 남긴 채
신원확인을 위해 서연이의 아빠는
마스크 너머 피투성이 딸아이의 얼굴을 봐야했습니다
하지만
그 교사들은 정당한 생활지도였다며
피투성이로 마지막 길 가는 아이의 등 뒤에
딸아이 그렇게 보내야하는 부모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서연이는 더이상 억울하다고도 못하는데
당시 부산교육청 교사연수원장은 서연이 사건 언론인터뷰에서
요즘 아이들은 교사가 지나가며 던진 말 한마디에도 상처를 받는다 했고
언론은 그대로 내보냈습니다
중학교 전교회장 시절
교사들이 당선되기를 원하던 학생이 따로 있었고
서연이가 당선되자 이후 교사들의 괴롭힘과 폭행은 계속됐습니다
툭 하면 큰소리로 "야"라고 소리지르며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아이들 앞에서 트집을 잡고
대놓고 치고 면박을 줬습니다
이것이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였습니까?
이것이 교사가 지나가며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는 것이었습니까?
왜 교사의 죽음앞에는 온 나라가 들썩이도록 몇 달을 추모해주면서
왜 학생의 죽음앞에는 하다못해 국화꽃 한송이도 바치지 않을까요?
이제 우리는 궁금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그 답을 찾아내야 합니다
2022년 9월
중학교 1학년 영어교사가 수업을 제대로 안한 채
학생 한명을 앞에 불러세워 가르치지 않은 영어를 발표시키고 못하면
수업이 끝날 때까지 그대로 세워둔 채 발표를 종용했고
나머지 학생들로 발표자를 평가하게 하고는 잠시라도 발표자를 쳐다보지 않으면
또 그 학생을 앞에 불러세워 같은 방식으로 발표시켰습니다
발표를 못한 채 그렇게 서 있어야했던 발표자를
영어교사는 학부모들에게 동의받았다며 삼발이를 설치하고 동영상 촬영도 했습니다
교사 자칭 발표식 수업 정당한 교육활동!
이것이 발표식 수업입니까?
이것이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입니까?
당시 반대표 학부모는 한 달을 지켜보다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들에게 나보고 어쩌라던 담임을 대신해
경찰서 아동학대 전담팀에 익명으로 상담을 요청했고
심각한 아동학대가 우려되지만 본인의 자녀는 당시 간접피해자라 신고가 불가하다는 답변을 듣습니다
6개월 후 경찰을 믿었던 학부모는 그제서야 알게 됩니다
아동학대는 모든 사람들이 신고할 수 있다는 것을!
당시 전담팀 형사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요?
상담후 고심하던 반대표 학부모는 침묵하는 것은 어른으로써 공범이나 다름없다는 판단으로
교무실로 전화해 정식으로 시정요청을 합니다
하지만 이때 학교는 학부모의 개인정보와 자녀의 이름을 영어교사에게 전해주며
당사자들끼리 얘기를 해보라 합니다(녹취됨)
6개월후 교사는 학교로 와서 직접 얘기하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학부모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교무실로 전화한 며칠 후
수업 중 영어교사는 학교로 민원 전화한 학부모가 있어
기존의 발표식 수업을 더이상 못하게 됐다면서도
반대표 학부모의 자녀를 4번 연속 발표시켜서
집에 온 자녀가 학교로 민원 전화한 학부모가 엄마냐고 묻는 일이 있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을 확신한 학부모는
교육청 아동학대 담당장학사에게 전화해 아동학대 피해상황과 2차 가해를 알렸지만
민원학부모의 민원내용을 학교측에 그대로 전달하고
학교측의 입장을 민원학부모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것까지가 본인들 업무라고 하며
"아동학대가 아니다
영어교사는 학교 설립때부터 기여를 많이한 아주 똑똑한 교사다"는
학교측 입장만을 전달할 뿐 이후 교사와의 분리조치도 없었습니다
교육청 감사실은 학부모가 아동학대로 신고하면 교사 분리조치 해주겠다 했건만
그래서 국민신문고로 분리요청 정식으로 하라해서 했건만(녹취됨)
사건 발생 7개월만에 학교측이 피해사실을 은폐 축소한 채 아동학대 신고한 날
그날에야 국민신문고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경찰에 아동학대로 정식으로 신고 접수된 사건은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교육청은 아무것도 개입할 수 없게 되어있다고!
이후 경찰은 학부모에게! 교육청은 경찰에게! 다시 경찰은 학부모에게 떠넘겼고
학부모는 경찰서로 교육청으로 법원으로 매일 다녀야했습니다
신고 직전까지 아동학대 의심사안에도 신고의무가 있던 학교측은
지속적으로 아동학대가 아니라고 했고
영어교사는 시정요청한 학부모를
정당한 교사의 교육활동을 간섭하고 교권을 침해했다고 신고했던 상황이었습니다
학부모는 당시 학교측과 트러블이 있어 뉴스 보도도 됐던 시의회 교육위원장을 찾아가 피해상황을 알렸고
다음날 위원장이 교육청으로 전화하자 학교측이 마지못해 축소 은폐 아동학대 신고했던 것이었고
얼마뒤 경찰은 무혐의 종결시켜 학부모가 다시 고소장 접수했습니다
초등학교 6년 내내 학원 한번 안다니고
담임교사들에게 서울대 법대도 넉넉히 들어갈 총명하고 특출한 아이라 칭찬받던
반대표 학부모의 자녀는 6개월간 영어교사에게 당하다가
"영어교사가 수업하는 주3일은 등교를 하지 않겠다
아동학대로 신고해달라" 고 했고
영어교사가 그 친구를 집중적으로 계속 괴롭혔다는 같은 반아이들의 증언도 있었지만
증언한 아이들 상대로 2차가해를 또 해서 아이 한명이 수업중 울면서 뛰쳐나가기도 했지만
영어교사도 학교측도 이후 1년이 넘게 아이들의 진술이 허위라며
학부모의 아동학대 고소에 대해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을 알려왔고
법원은 아동학대 사건발생 1년 8개월 만인 이틀 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종결시켰습니다
그 아이가 저희 아이이고
그 학부모가 저입니다
몇 달만에 힘겹게 다시 등교한 아이는 또 2차가해를 당했고
지금은 학교는 가고 싶은데 못가겠다 합니다
그래도 무조건 학교를 가라던 신경정신과의사와의 상담이후
모든 상담을 거부하면서요
그런데도 학교측은 제가 아이가 등교도 상담도 못받게 하면서
일을 키운다며 사과하라고 합니다
교사 처벌을 원했던 것도 아닌 시정요청만을 원했고
이제는 제발 아이가 문 밖으로 한 발자국이라도 나가기를 바래서
입학후 몇 번 신지못한 아이의 운동화를 신고
경찰서로 교육청으로 법원으로 다니는 저에게요
스트레스로 급성 심근경색 소견에 고혈압 중증우울증 진단받은 저에게요
이것이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입니까?
제가 악성 민원학부모입니까?
제가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간섭하고 교권을 침해한 갑질학부모입니까?
언제까지 그래도 아이가 숨쉬며 살아있음에 감사해야 합니까?
서이초 사건이후
무너진 교권강화를 주장하며 교원단체들이
학생인권조례 폐지와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 아동학대 면책권을 주장하더니
기어이 이번주
교육청 부정부패가 심했던 충남도에서 그것도
교육청 예산을 심의하는 충남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통과시켰고
국회는 어제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와 교육활동 아동학대 처벌 제외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왜 학생인권조례가 생기고 왜 아동학대법이 생겼는데요!
조례가 폐지되고 법안이 통과되기 전인데도
학교 현장은 이미 서연이와 저희아이 같은 피해아이들이 넘쳐나는데
곳곳에서 소리없이 울고 있는데
왜 교사가 그러는지 이유도 모른 채
예전 우리가 교사들에게 무지막지하게 맞으면서도 그 이유를 몰랐던 것처럼!
불경기라 다들 힘드시고 바쁘시죠
제가 다 하겠습니다
양심없는 언론들이 하다못해 공영방송 KBS마저 교원단체들의 나팔수를 자처하며
일방적인 그들의 주장만을 쏟아내며 여론을 호도하고
아이들을 향해 마녀사냥하고 학부모들의 신상공개에 대해 방관하는 것
정치인들이 이해관계로 아이들은 뒷전인 것
교육청 교육부가 어이없이 수수방관하는 것
제가 다 하겠습니다
제가 다 지켜보고 신고하고 고발하고 고소하겠습니다
하이에나처럼 달려드는 악성댓글들 제가 다 받아내겠습니다
국회 앞 1인시위 다 하겠습니다
제가 아이들 기어이 지켜내겠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모든 어른들이 악마가 아니라고 알려주겠습니다
그러니 살아있어만 달라고 하겠습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도 혼자서라도 천 개 만 개 얼마든지 던지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지켜만 봐주십시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부탁드립니다
거짓말하는 것이 제가 아님을!
여러분들의 관심이 아이들을 또 살려냅니다
언론플레이 하는 여론들에 휘둘리지 맙시다
정의는 살아있고 살아있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아직 민주국가이며
독립투사들이 피흘려 생명바쳐 지켜낸 나라입니다
다음 세대에게 이 나라를 자랑스럽게 물려줍시다
이제는 학부모도 하나가 되어 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해질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