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와 나는 토요일을 맞이해서 12시까지 푹잤엉ㅋㅋ 거의 12시간을 잤당..ㅎㅎ 중간에 자가깨다 했는데 계속 더 자고싶어서 이렇게 오래잤엉 어머니가 조기조림 해놓고 가셔서 점심으로는 그거랑 배추쌈 먹고 그대로 다시 누워서 폰 계속봤엉 동생도 집에있었는데 할거많아서 오늘 저녁에 가야한다는거야 아침부터 계속 집에있는 밥은 안먹고 뭐 맛있는거 없냐고 노래를 부르는데 하필 어머니가 오늘 대구에 친구분들 만나러 가신다고 없었거든 아부지는 밥 생각없다 그러고 나는 집밥 먹으니까 뭐 먹고싶은거 있으면 시켜먹으라고했는데 막상 뭘 먹고싶은지는 모르겠다 그러는거야 그래서 저녁에 고기나 먹으러가자고했엉 땅와가 없으니까 나도 고기 꿔먹은지 오래되고 먹고싶어서 근처에 삼환축산 가기로했엉 그렇게 오후 6시 정도까지 누워서 폰만하다가 피아노 잠깐치고 옷만 갈아입고 고기먹으러 나갔엉ㅋㅋ 날이 그렇게 안추운데 맨투맨 하나만 입고 나가긴 그래서 동생이 부산대 과 잠바 빌려줬거든ㅋㅋ 부산대 학생인척하고 나갔엉ㅋㅋㅋ 아부지랑 동생이랑 걸어갔는데 사람이 가득 차있는거야 그래서 웨이팅 해야겠네 했는데 다행히 거의 바로 들어가서 먹었엉 삼환축산은 고기도 고기도 두껍고 가격도 싸서 참 괜찮은거같앙 아부지가 나 야채 좋아하는거 아니까 한가득 가져오시고 고기도 처음에 삼겹살 5인분 그다음 목살 3인분, 특수부위 2인분, 또 삼겹살 3인분 시키고 막국수까지 먹었엉ㅋㅋㅋㅋ 3명이서 이렇게 많이먹었는데도 7만 얼마밖에 안나왔어 겁나 싸게 잘먹었지ㅋㅋ 아부지도 오랜만에 딸들하고 나와서 밥먹으니까 좋다고 하시더랑 고기는 아부지가 다 꾸워주셨엉^^ 여기는 막국수가 2~3인분인데 양이 엄청 많더라구 맛도좋구 되게 만족스런 식사였엉ㅎㅎ
다먹고 고기는 내가 산다고했는데 카드꺼내고있는중에 아부지가 결재를 하시더라궁 너무 빨라서 놀랬엌ㅋ 고기 다먹고 디저트로 바로옆에있는 엄마손 팥빙수 갔는데 설빙보다 싼데 퀄리티는 비슷해서 가족들끼리 자주 먹느러가던데양 인절미 빙수 시켜서 먹었는데 배불러서 다 못먹을줄알았는데 아주 깨끗하게 다 먹어부렀다 빙수는 내가 샀엉ㅎㅎ 다먹고 동생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주고 아부지랑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집까지 걸어왔당 이렇게 평화롭게 주말을 보내니까 참 좋아 내일도 예배갔다가 집에만 있으려궁ㅋㅋ 먹느라 얼굴사진을 못찍어서 음식사진 보내줄겡 부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