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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div style=""><p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text-align: center;"><br></p><p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text-align: center;"><br></p><p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text-align: center;"><a class="tx-link" href="http://cafe.daum.net/dotax" target="_blank"><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1C2405CB895211F" width="300" actualwidth="300" exif="{}" data-filename="웃게로고.gif" id="A_99421E345CB1F9D938A0A6" id="A_99D1C2405CB895211F70AC"/></a></p><p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text-align: center;"><br></p><p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text-align: center;"></p><p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text-align: center;"><b><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color: rgb(255, 0, 0); font-size: 9pt; font-family: Dotum, 돋움, sans-serif;">* 업로더 유의사항 : 정치, 성혐오, 광고, </span></span><span style="font-size: 10.6667px;"><span style="color: rgb(255, 0, 0); font-size: 9pt; font-family: Dotum, 돋움, sans-serif;">분쟁성,</span></span><span style="font-size: 8pt;"><span style="color: rgb(255, 0, 0); font-size: 9pt; font-family: Dotum, 돋움, sans-serif;"> 어그로 게시물작성 금지</span></span></b></p><p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text-align: center;"><b><span style="color: rgb(71, 102, 0); font-size: 8pt;"><span style="font-size: 9pt; color: rgb(34, 116, 28);"><span style="color: rgb(0, 0, 0);"><span style="color: rgb(9, 0, 255); font-family: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9pt;">* 댓글러 유의사항 : 정치, 성혐오, 광고, </span></span></span></span><span style="font-size: 9pt; color: rgb(34, 116, 28);"><span style="color: rgb(0, 0, 0);"><span style="color: rgb(9, 0, 255); font-family: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9pt;">분쟁성, </span></span></span><span style="color: rgb(34, 116, 28); font-size: 9pt;"><span style="color: rgb(0, 0, 0);"><span style="color: rgb(9, 0, 255); font-family: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9pt;">어그로 댓글작성 금지</span></span></span></b></p><p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text-align: center;"><br></p><p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text-align: center;"><br></p></div><p><br></p></div><p>새벽 5시 기상 (또는 아직 못잔채로)</p><p>드레싱(소독)시작</p><p>중환자실부터 병동까지 초스피드로 드레싱 시작</p><p>대략 1시간 반 소요</p><p>중환자실 오더 및 병동 오더 수정</p><p>프리라운딩하면서 중환자실 바이탈 멘탈 퓨필 모터 피통. I.O체크</p><p>중간중간 이알(응급실) 전화옴- 회진전이니 급한거 아님 끊으라고 씹어줌.</p><p>치프 어슬렁 거리면서 등장</p><p>병동환자 상태 보고함 . 밤새 멘탈 쳐진 환자 놓쳣다고 싸다구맞음. 급하게씨티보냄.</p><p>잔소리 10분간 시전. 귀가 아프니 머리가 멍해짐..</p><p><br></p><p><br></p><p>아침회의시작</p><p>앉아잇으면 잠이 쏟아지나 두눈을 부릅뜨고 참음</p><p>점점 드라우지해지는 자신을 발견</p><p>펠로 호통에 잠이깸</p><p>회진시작</p><p>교수님이 환자 한명머리를 유심히 처다봄</p><p>아뿔싸 드레싱시간에 자리비웠던 환자 EB에 희멀떡한 우징이 번져잇슴</p><p>`운드까봐`</p><p>피떡이 굳은 자리에 우징이 번져잇슴. 치프눈이 부라리기 시작함</p><p>세컨드가 굳은표정으로 속삭임 `` 이따 좀 보자``</p><p>그새를 못참고 이알에서 전화빗발침. `` 회진중이라니까?`` `` 선생님 SAH 왓어요. 버스팅프랙쳐환자는 모터가 자꾸 떨어지는데요 보호자가 MRI 빨리 설명하라고 지금 난리에요 ``</p><p>아 ㅅㅂ...ㅅㅂ..</p><p>교수 회진후에 수술방으로 유유히 사라짐</p><p><br></p><p><br></p><p><br></p><p>치프가 조인트를 날리면서 까기 시작함</p><p>``야 너 이알에 깔아둔 환자들 대체 머야 . 왜 노티안해. 내가 시티까지 다 봣거든?``</p><p>``아..그거 노티가 늦게와서 저도 늦게 본 환자..``</p><p>조인트 퍽퍽</p><p>``개색기야 인턴이 노티안하면 평생 깔아두겠다 ?? 이알 챠트 매시간 안까봐??``</p><p>정강이 욱신욱신</p><p>``그리고 개색기야 밤새 머했어 쳐잣지 병동환자 멘탈 떨어진거 언제 확인햇어. 시티찍고 오면 바로 콜해``</p><p>아직 한숨도못잤는데 ㅅㅂㅠㅠ..</p><p><br></p><p><br></p><p><br></p><p>일렉티브 오피 스케줄 시작댐</p><p>수술방에서 첫번째 환자 수술준비 되자마자 뛰쳐나와서 밀린 병동 오더 수정. 밀린퇴원오더. 퇴원진단서.</p><p>컨설트를 후다닥 해치우고 이알로 내려감</p><p>보호자 컨벌젼중</p><p>`` 뇌출혈이라면서 이제야 내려와?? 너이자식 이름이 머야 . 여기가 대학병원 맞아??``</p><p>음음 고정하시구요</p><p>팔짱끼고 있던 다른 보호자도 합세</p><p>``우리 아들 수술은 언제 해줄건데요 . 수술이 늦으면 다리를 못쓸수도 잇다면서 아까는??``</p><p>``아 그게 알아보고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아침엔 정규수술이 많아서 스케줄잡기가 힘들..``</p><p>`` 이사람아 그건 당신 사정이고 . 당신이 수술 늦으면 책임질거야??``</p><p>진땀 빼고 있는데 치프 털레털레 이알로 내려옴.</p><p>``xxx씨 보호자분``</p><p>컨벌젼하던 보호자 스테이션으로 가서 덩치좋은 치프앞에 서더니 왠일인지 조용히 이야기를 듣는다.</p><p>`` 이미 늦었고 가망이 없어요. 이차병원 알아드릴테니 옮기도록 하세요``</p><p>나한테 난리치더니만 치프의 풍채와 기세에 눌린 보호자 암말도 못하고 끄덕끄덕 한다.</p><p>어찌저찌 이알 정리가 끝났다.</p><p>치프눈이 부라린다.</p><p><br></p><p><br></p><p>야.따라와</p><p>아 드디어 올것이 왓구나...</p><p>이알 밖으로 나왓다</p><p>``야. 내가 진상 보호자들은 상대하지말고 윗년차한테 넘기라고 햇지``</p><p>``네..``</p><p>``요새 힘드냐?``</p><p>``...``</p><p>``담배한대줘바라``</p><p>``예``</p><p>``너도한대펴라.후우~ 뻐끔뻐끔~ ``</p><p>``....................``</p><p>``알았으면 가서 스케줄내고와라.집도의는 oo교수님 앞으로.``</p><p><br></p><p><br></p><p><br></p><p>다행이다 .치프가 왠일로 오늘은 조인트를 안깠다. 분명 좋은일이 있는게 분명하다.</p><p>부랴부랴 이머전시 스케줄 내고 컨설트 앤써 안온 과 쫓아다니면서 오후회진전에 답변을 다 받아둔다</p><p>중간중간 오피끝나고연락오면 수술방들어가 환자끌고나와 씨티찍고 노티</p><p>외래 ,응급실에서 올리는 입원환자 받고 오더내고 혼자라운딩 돈후 오후회진준비</p><p>오후 회진. 아뿔싸. 병동한명 팔럽씨티를 아직 확인못했다.</p><p>교수님 직접사진 까보더니 눈쌀을 찌푸린다.</p><p>``빨리 스케줄내라``</p><p>치프눈이 다시 부라린다.</p><p>눈썹이 휘날리게 마취과로 뛰어가는데</p><p>그사이 콜이 쏟아지기 시작한다</p><p>`` 선생님 ! 어젯밤에 트라키오한 환자분 세츄레이션이 떨어져요 와서좀 봐주세요``</p><p>`` 재활의학과2년차 누군데요. 어제 전과하신 환자분 챠팅이 덜되잇네요 빨리좀마무리해줘요``</p><p>`` NS 1년차세요?? 저 내과 누군데요. LC 환자 헤모리지 생겨서요. 와서좀 봐주실래요``</p><p>`` 여기 행정실입니다. xx 씨 챠트복사하러왔는데 언제까지 챠트 마무리해주실건가요??``</p><p>``OS 누군데요. 전과하신 xx씨 왜 오전에 드레싱 안오세요??``</p><p>`` 선생님 이알 인턴 xx입니다. concussion 환자인데요.. 퇴원시키려는데 내과 교수님 지인이시라 입원하고싶다하시는데요?``</p><p>환자 멘탈이고 뭐고 내 멘탈이 멘붕된 상태에서 스케줄내러 수술방갔다가 2년차를 마주쳤다</p><p>너 아까 전화 왜안받았냐 . 일하기 싫으냐?</p><p>내 눈에 흐르는게 눈물인지 땀인지 모르겠다.</p><p><br></p><p><br></p><p>-----------------------------------------</p><p><br></p><p>대학병원 전공의들은 <span style="font-size: 9pt;">합법적으로 주 80시간 이하 (주6일 기준 하루 평균 13.3시간 근로)로만 일을 시킬수 있음</span></p><p><span style="font-size: 9pt;"><br></span></p><p>법적으로 52시간 이상 일시키면 불법인데.. 전공의는 80시간 일시켜도 불법이 아님</p><p><br></p><p><span style="font-size: 9pt;">그런데 현실은 더 시궁창.. 큰 병원(소위 빅5 및 대형 국립대 병원)을 제외하고는 2019년에도 </span><span style="font-size: 9pt;">아직도 주당 120시간 (주7일 기준 하루 평균 17시간 근로) 넘게 일하는 레지던트 들이 있습니다</span><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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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자료 ‥‥‥‥‥、
대학병원 신경외과 1년차의 하루
Z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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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2 16:57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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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래서 자살까지하는구나..
이래서 후배가 도망가려고하면 급회유하는거구나
젊음을 갈아넣어서 의사를 만드네
치프가몬가툐?
4년차요
4년차
80? 80시간이라도 시켜주면 개꿀임 ㅋㅋㅋ 대학병원 신경외과면 ‘최소’ 120시간 일함 ㄹㅇ
빅5 제외 아님 빅5 변한거 없음
@므나리보 ㅋㅋ 제친구도 인턴하는데 36시간 근무후 퇴근이 일상 ㅋㅋㅋ 보고있으면 불쌍할정도
재밌네요 옛날 생각도 나고 . 이건 정말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잘 적어놨네요
내과인 저도 일년차때는 주 130시간 일했는데 신경외과는 훨씬 심했을거에요 ㅋㅋ
주 130 시간 ㄷㄷㄷㄷ
의느님등장...
드라마 뉴하트가 그나마 잴 비슷하게 만듬
요즘엔 그래도 백일당직 업어짐
@대삐 저희 NS 백일당직 있어요ㅋ
@맥심자판기 ㅠㅠ
중증도 높은병원이면 더 헬이겠지 ns cs랑 마이너서저리 1,2년차는 진짜 인페르노 난이도인듯 ㅠㅠ
3~4년 전 세브란스 기준 빡센 전공의 순위
1. 정형외과 1년차
2. 신경외과 1년차
3. 신경외과 2년차
4. 신경외과 3년차
5. 신경외과 4년차
란 얘기가 있었죠ㅠ
의사말고 일반인들 읽는거면 해석이라도 해주지 ㅋ의학용어 하나도모르는ㄷ ㅋㅋ
ㅈㄴ힘드실듯ㅋㅋㅋㅋㅋㅋㅋ 실습도는중인데 지옥의 NPO
ns ps os 돌때는 다들 죽음 레지쌤들도 다들 죽어있음 ㅜㅠ
와..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환자를 봐요..? 환자 입장에서도 불안해서 대학병원 가겠나.. 내가 저런상황이면 순간 조금만 방심해도 사고날거같은데..
진짜 신이라고 봐야함..
내과 보드땄는데.. 진짜 우리병원은 ns가 젤 빡셌음.. 환자 보호자들은 주치의 만나기 힘들다고 컴플레인했는데. 주치의가 환자가 70명이라서. 종일 뛰어다녀도 환자 얼굴 보기도 힘듬. 일단 뇌출혈 환자오면 응급실에서 시티찍고 머리 밀고 기관삽관. 중심정맥관. 수술동의서 받으면 2시간 삭제
의대 안가길 다행 휴~
옛날 생각 많이 납니다. ㅎㅎ 현재 신경외과 4년차입니다. 다들 화이팅 !!!!
도탁스에 의사분들 많으시당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