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신해품 제 4」를 풀어본다(其23-完)
4-39.
삼세간의 모든 부처 하나 같이 희유하다.
무수무량 불가사의 대신통력 몸에 익혀
모든 번뇌 잠재우고 무위법에 머무시니.
모든 법을 다스리는 임금이요 왕이건만
비천함 몸 행세하며 능히 그 일 견뎌내고
범부 모습 취하시어 방편 펼쳐 설하시니.
모든 부처 법 가운데 무상자재(無上自在) 깨치시어
모든 중생 맘에 담긴 온갖 탐욕 다 아시고
불법(佛法)교화 받아들일 힘과 능력 다 아시어
숙세간에 닦아 놓은 모든 중생 선근 따라
무량비유 펼치시어 부처님법 설하시니.
중생 마음 가늠하여 성숙한지 미숙한지
그것 또한 아시어서 주량하고 분별한 후
일불승(一佛乘)에 이르는 길 삼승(三乘)으로 나누시어
중생 지닌 근기 따라 가르침을 펼치시니.
삼세간의 모든 부처 하나 같이 희유하다.//
諸佛希有 無量無邊 不可思議 大神通力
無漏無爲 諸法之王 能爲下劣 忍于斯事
取相凡夫 隨宜而說
諸佛於法 得最自在 知諸衆生 種種欲樂
及其志力 隨所堪任 以無量喩 而爲說法
隨諸衆生 宿世善根 又知成熟 未成熟者
種種籌量 分別知已 於一乘道 隨宜說三//
【풀 이】
●能爲下劣 忍于斯事 取相凡夫 隨宜而說
<(제법의 왕이지만)하잘 것 없는 사람인 양 하며 그것을 능히 참아 견뎌내고,
겉모습에 목을 매는 범부인 양 하며 방편을 펼쳐 법을 설하다.>
(마치 장자가 작업복을 걸치고 아들에게 다가가 그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권하고 달래는 것처럼)
註: <겉모습에 목을 매는 범부인 양 하며>를 <상을 취하되 범부의 모습을
취하여>로 바꿔 번역해도 괜찮을 듯하다.
*爲784 할 위(행하다), 여기서는 체할 위(가장하다), 될 위
*忍458 참을 인(어려운 것을 참고 견디다)
*于54 어조사 우, 할 우(동작을 하다), 갈 우(향하여 가다)
*取相凡夫
<겉모습은 범부의 상을 취하다>
(불사)모든 사상(四象)의 상(相)에 집착하는 凡夫
(참고) 이 네 글자를 풀이하는 불교사전의 시각이 필자와는 다르다.
*隨宜而說은 <方便說法>과 같은 의미다.
●아래 인용은 필자와 전혀 다른 시각으로 번역한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지금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한글번역본 대부분 또한 필자와는 시각이
다르다.)
(구經)
부처님께서는 희유하사,
한량 없고 가없는 불가사의한 대신통력과
무루 무위(열반)하신 모든 법왕이 되시어,
졸렬한 저희를 위해 이 일을 참으시며,
상(相)에 매인 범부에게 근기 따라 설하셨나이다.
(무비)
모든 부처님은 희유하시며 한량없고 그지없으며
생각할 수 없으며 크고 크신 신통이시며
무루(無漏) 무위(無爲)하여 모든 법의 왕이시니
용렬한 저희들을 위해 이런 일을 참으시고
상(相)에 집착한 범부들에게 알맞게 말씀하십니다.
(일본)
Buddhas rarely [appear with their]
Infinite and boundless,
Inconceivably
Great transcendent powers;
They are faultless and effortless,
The kings of the Law,
Who are able, for inferior[minds],
Patiently [to bide their time] in this matter,
And for common folk attached to externals
To preach as is befitting.
(자설)
상기 세 번역문에서 <용렬한 저희들을 위해 이 일을 참으시고...>라 했는데,
여기서 <이 일(구經과 무비), this matter(일본)>은 <어떤 궂은 일> 혹은
<어떤 어려운 일>을 말하는 듯하다. 그러나 그들의 번역 내용 중에는
그럴만한 일이 전혀 없다. 그렇다면 <이 일>은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지칭하는 것일까.
필자는 이것을 <부처님께서 비천한 몸인 양 하고 범부의 상을 취함으로써
겪게 된 온갖 어려움>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았다.
필자가 <取相凡夫>를 <(부처님이) 범부의 상을 취했다>고 번역한 까닭이
바로 이것이다.
●堪286 견딜 감(능히 하다 堪忍)), 맡을 감(감당하다)
*勘183 살필 감, 국문할 감
●任77 맡길 임, 멜 임(등에 메다), 견딜 임(堪耐하다)
●籌940 꾀할 주(계책을 세우다), 꾀 주
●量1262 양(되) 양, 국량 양, 달(잴) 양(무게를 달고 길이를 재다), 헤아릴 양//
법화경, 「신해품 제 4」 - 完
첫댓글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참좋은인연 감사하며 사랑하며~~~~
님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찬탄합니다 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
당신은 부처님 대박 으샤으샤
성원해주셔서 감사^^
감사 합니다. 관세음보살()()()
감사 합니다. 관세음보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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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