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주말,
짖궂은 동창 녀석이 역대 "미스 유니버스"의 사진들을 메일로 보내 놓고는
"집에서 눈요기나 싫건하며 엎어지라"고 한다.
쭉쭉 빵빵 늘신녀들의 수영복 차림이란 잠시 잠간의 눈요기 꺼리로선
별로 싫지는 않으나 막상 "그중의 하나를 내 여자로 하라"고 한다면
난, 단연 "NO!" 다,
왜냐하면 난 분명 "엽전이고 동양인"이기에
서양 사람들의 기준에 맟춘 그런 미인은 내 취향이 아니기 때문이다.
18세기 프랑스의 철학자 "볼테르"라고 하는분은 "철학 사전"이라고 하는
그의 저서에서 "미인(美人)의 기준"에 대해서 읊어 놓은 항목이 있는데
-아프리카 토종 흑인들의 입장에서보는 미인은 반질 반질 윤이나는
새까만 피부에다 코는 납작하고 입술은 잘라 놓으면 두어근은 실히 나갈만큼
두터운 여인이 미인일게고-
개구리에겐 툭 불그러진 두눈에 귀밑까지 찢어진 입에다 배는 풍선처럼
커다란 암개구리가 미인 일테고-
마귀에겐 머리에 뿔이나고 콧날은 굽었으며 송곳니가 입술 밖으로 튀어 나온게
미인일 수 밖에 없을것 이라나 -.
원래 미인이란 객관적이기 때문에 민족마다 기준이 다를수 밖에 없음에도
1차 세계대전 이후 별 재미거리가 없는 양코배기들이
미쓰 아메리카다, 혹은 미쓰 월드나 미쓰 유니버스다 하며
눈요기 감들을 만들어 놓은게 미인 대회의 시작인 것이며,
이 미인의 기준을 어디에 둘것인가를 고심하던 그들이 생각 해 낸것이
결국 희랍의 밀로섬에서 출토된 "비너스 상"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전해저 오고 있다,
이 비너스상의 육체조건은 버스트가 37인치, 웨이스트가 26인치,
히프가 38인치라고 하던데-.
오늘 날까지 미쓰 유니버스에 당선된 미녀들의 평균 싸이즈는
34, 25, 36인치 였다고 하니 "비너스"만한 미인은 아직 까지도
지구상에 탄생되지 못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더 더욱 동양인이나 아프리카 토인들에게 있어서 37, 26, 38 이라는 싸이즈는
어쩜 무리인지도 모를 일이건만 서양넘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다
억지로 맟추려고 젖가슴 속이나 엉덩이 속에다 실리콘 주사까지 놓아가며
안달을 떠는지 여자들의 그 허영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옛 선조들이나 중국의 소녀경 이라는 책 속에서의 미인의 기준은
지금의 것과는 전혀 딴판이고 있는데~
삼백(三白): 살결, 이빨, 손은 흰 여인을-
삼흑(三黑): 눈동자, 눈섭, 머리털은 검은 여인을 -
삼홍(三紅): 볼, 입술, 손톱은 붉은 여인을 -
삼광(三廣): 가슴, 이마,미간은 넓은 여인을-
삼장(三長): 키, 머리, 손가락은 긴 여인을-
삼단(三短): 이빨, 귓밥,체모는 짧은 여인을 -
삼협(三狹): 입, 허리, 팔굼치는 좁은 여인을 -
삼세(三細): 손가락, 머리카락, 입술은 가느다란 여인을-
삼비(三肥): 팔, 허벅지, 젖은 푸짐한 여인을 -
삼소(三小): 머리,턱, 코는 작은 여인을 미인으로 꼽아 놓고 있기도 하다
이 처럼 동양인은 동양인으로서의 미인의 기준이 달라야 함에도
오줌,똥, 못가리고 사대주의에 놀아나 히히덕 거리는 자슥들이
한심 스럽기만 하여 처적 처적 비 내리는 저녁 시간에
이렇게 또 헛 소릴 짖어대고 있다.
암튼, 비너스 몸매에 가까운 서양뇬들,
멋 대가리는 있을지 몰라도 맛 대가리는 진짜로 없습디다요, -
이건 헛소리가 아니고 진짜유~,... 참 나원.
=제롬=
첫댓글 맛 대가리는 진짜로 없습디다요, - 참말인가요?...ㅋㅋㅋㅋ
미인의 기준/ 복잡스럽기도 해라. ㅎㅎ 해당되는 게 몇이나 있나? 함 셈해봐야쓰것네요. 잉. 그래봤자지만서두... ㅎㅎ 암튼, 얼마전에 옷장 정리를 하다가 처녀때 입은 테니스치마/ 가 나오더라구요. 허리 사이즈를 보니 24/ 에구...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허리가 어데를 갔는지... 어데가... 쩝!
처녀땐 24. 지금은 42........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