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플스도 불량이 있더군요.ㅡㅡ
저의 아지트의 주인장이 월급을 모아 플스를 산다길래
신이나서 따라 나셨죠
처음에 간 동네 플스가게에서는 여자끼리왔다고 아줌마가 무시하길래
동거인이 가게를 박차고 나와버려서 둘은 용산으로 향했죠
(동거인은 패미니스트라 못나서 무시하는건 잘 참지만;;;여자라서 무시하는건 못참는.;;)
다 좋았습니다.
본체에 패드하나 끼우고 메모리 넣어서 221,000원 줬습니다.
바디는 은색이구요 정품패드가 아니라서 10,000원 주구요
시디도 거의 20만원치 샀습니다.
(제몫으로 7천원짜리 슈팅게임 중고시디 하나 샀습니다 ^_^)
다 좋았습니다.
밥먹고 가자고 해서 나와서 용산감자탕이 유명하다는 말을 주워들은적이 있는지라
바로 앞에 감자탕집에 가서 감자탕2인분을 시켰죠
최악이었습니다.
제가 그리 절대미각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뜩이나 감기들어서 입맛도 없구만
감자는 2개밖에 없고 우거지도 없고 고기만 그득했습니다.
(같이간 사람은 좋아라하더군요. 하지만 전 우거지..사랑합니다~)
쨌든 먹고 집에 와서 신나서 룰루루~해가며 끼웠더니 화면에 아무것도 안나오는겁니다.
동거인이랑 저는 어쩔줄 몰라하며 이리저리 전화해가며
케이블을 꽂았다 뺐다를 해봤지만..역시 안돼더군요
전자제품이랑 친한 오빠에게 전화해 물어보니 케이블에 문제가 있거나
본체 자체에 문제가 있을꺼라고 하더군요
(그전에 티비에는 플스1을 연결해서 겜 잘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택시를 잡아타고 근처 5분거리에 있는 하이마트로 향했습니다.
S단자를 사기위해서였죠
잡아탄 택시기사아저씨..예술이더군요
신이문역에서 돌곶이역은 걸어서는 20분 버스타도 3정거장밖에 되지 않습니다.
헤매고 또헤매고...
간선도로타서 노원까지 갈뻔했습니다.
택시비 2000원이면 덮어쓰고도 남을거리를 8천원이 나오도록 헤맸습니다.
혈압올라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동거인역시 일본귀신의 얼굴을 하고 있더군요
(얼굴에 뿔난...그 화나보이는..귀신...;)
쨌든 S단자 사서 집으로 왔죠
슈퍼사이즈미를 꿈꾸는 동거인과 나는 맥도날드햄버거 셋트까지 사서
오락을 하며 먹으리라는 꿈을 꾸며 왔건만
다시 연결해보니 화면은 먹통!
동거인과 저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햄버거를 깨끗이 먹은후 담배를 한대씩 피고
누워서 동거인은 신문을 저는 피규어메니악스를 보았습니다.
날이 밝아 동거인을 깨운후 용산으로 향했죠
제발 돌아가지 않기를....간절히 바라며....ㅋㅋ;
왜 전자제품은 사면 집에서는 안되고 서비스센타에서는 될까요.ㅡㅡ;
여튼 모니터에 연결하니 안되더군요!~
할렐x야~를 외쳤죠 ㅋㅋㅋ
새제품으로 받아와 꽂아보니 바로 나오더군요
그리 간단한것을 이틀동안 그 고생을 했답니다.
처음부터 불안한 플스구입기였습니다.
여러분 플스도 불량품이 있습니다!~
유명한거라고 믿지 맙시다!~
소니! 정말 싫어하기로 했습니다.!!!!
첫댓글 전 그래도 소니를 사랑합니다~~ 저도 플스2사서 지금 플레이할 시간이 없기보다는 키기 귀찬아서;; 그냥 장식용으로... 먼지만...
저도 얼마전까진 플스유저 였으나 입대 떄문에 팔아버린...ㅜㅡ 쩝... 저 말곤 집에 플스 쓸 사람이 없으니... 제길... 군대 빨리 갔다와서 다시 살끄야!!! 즐겜~>_<
카렌누님 좋겠네요... =ㅁ= 근데 실버는 때 많이탄다는... 화이트나 블랙이... 그리고 소니가 문제가 아니고, 용팔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_-;;; 여성분들이 즐기기에 무리없는 게임들은 역시 파판이나... 그런거겠죠? =ㅁ= 아무튼 부럽기 그지없네요 ㅋㅋ
주변 친구들중에 실버는 없어서 모르겠는데 화이트가 때가 잘타터라고... 새틴블루는 쓰는놈이 결벽증비스무리해서 이놈이 써서 깨끗한건지 블루자체가 때가 잘 안타는건지 모르겠고...
제 친구가 화이트인데, 그리 심하지는 않고, 실버는 좀 심해보였어요 ㅋㅋ 그리고 블랙은 뭐... =ㅁ= 먼지만 앉지 않으면 되니까... -_-;;; 아무튼 플스! 너무 부네요... 많이 싸졌네요 듀얼쇼크에 메모리카드 같이 사서 20만원대면... 처음 나왔을때에는 뭐냐 30만원 40만원 이랬는데... 그래도 아직 타이틀은 비싸죠?
나이탓일까? 플스 하고 있는 사람들 보면 잘 이해가 안된다는..... 머드 게임도 마찬가지고....
프..플레이스 스테이션2 라면.. 그 비싼 녀석을..
흐음.... 대학생인 형이 위닝일레븐 대회 본선진출했다고;; 1등하면 상금이 100만원이래요...;; (그럴리는 없겠지만)"우승하면 너 플스2사줄께" 이러는데;; 옆에서 오마니가;; "고3애를 플스를 사주면 어떻해!!!!" -_-;;; 싫다 싫어;;
저두.. 집에 와이프가 선물로 사준 플수가 있습니다만.. 단지.. 게임 시디가 넘 고가라.. 먼지만 쌓여 가고 있습니다.. 아이가 좀 크면 그때 함께.. 놀아 줄 생각입니다..
그럼...한 50만원정도 지르셨군요 ㅡㅡ;; 지름신의 강림이란말이던가...그돈이면 아카호넷이 5대..ㅡㅡ;;
저도 우거지 사랑합니다~~~감자탕엔 역시 우거지가 제맛...그리고 빼놓을수 없는 감자탕에 쇠주한잔..ㅋㅋ
술쟁이...
중고시디도 많더군요 ^^ 전 가난뱅이라서 중고시디만 눈에 들어오더군요...=.=;;;
중고도 좋은건 뭐 좋으니까요. 개조시키거나 스왑매직같은짓(?) 보다야 나은 방법일수도... ㅡㅡ;
xbox는 없으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