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머리가 그려진게 심상치 않고 보안학교라는 금박으로 찍힌 앨범.
부르는 값이 만만치 않아 몇번을 지나치다 파장 무렵 적정 가격대로 협의해서 들고온 앨범입니다.
국군 방첩 사령부 예하 방첩 하사관 교육대로 나름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으로 육군에서 뽑힌 정예 하사관들 48명을 1깃수로 교육,배출했던것으로 보입니다.
1970년 2기 방첩 하사관 깃수의 기수단?각 내무반 소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들 입니다.
국군 방첩(보안) 부대 사령관 김재규 중장...1968년부터 1971년까지 재임.
이게 나중에 전두환이 장악하게되는 보안 사령부로 바뀌는 조직인데...결국 호랑이 새끼들을 키우는 역활을 하신게 됩니다.
육군 보안학교 교장 대령 김갑수
육군에서 뽑힌 48명의 중사,하사들 증명 사진.
1970년 제2기 방첩 하사관 교육을 수료한 이분들중에 이후 중앙 정보부로 자리를 옮긴 분들도 있을테고 방첩 사령부의 후신인 보안사령부에 남은 분들도 있을테고...그 자리에의해 12.12 군사 반란 후 누군가는 체포되어 고문을 당하고 누군가는 고문을 하는 역활을 하게될줄 이때는 몰랐을겁니다.
앨범에는 개인의 반명함판 사진과 특징,신상등이 적혀있고 그 당시 주소등이 적혀있는 페이지들이 있어 공개할수 없습니다.
방첩 사령부에서 보안사령부로,그뒤 기무사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문재인 정권에서 안보지원 사령부로 명칭이 바뀌었고 작년 초 보안사령부의 상징이던 대형 황동 호랑이 대가리 명패가 시장에 매물로 나온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