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내가 생각하는 홍보담장자의 역할은 회사(서비스)의 친구를 늘려가는 거야. 친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친구는 단순히 아는 사람이 아닌 깊숙이 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지. 친구를 만나는 방법이 다양하듯이, 한 방향에 치우치지 않는 홍보를 하고 싶어.
오늘만 생각한다나는 재미가 없는 곳은 쳐다보지 말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그리고 최근에 ‘아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이 낫고, 즐기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문장이 정말 와 닿았어. 이처럼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살 거야.
굿피플 성장
꼬날의 탄생
나는 사회에서는 ‘꼬날님’으로 불리고 있어. 심지어 택배도 꼬날님으로 와. 고등학생 때 남자(인) 친구가 지어준 별명이야. 꼬마날라리의 약자지^^ PC통신을 처음 시작할 때 닉네임을 지어야 하는데 꼬날로 사용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불리고 있어. 성장의 시작과 함께 한 내 인생의 두 번째 이름이야.
홍보, PR이다!고등학교까지는 피아노를 배웠고, 대학교는 사학과를 나왔어. 그리고 첫 회사는 음반 기획사였지. 그리고 홍보 일을 시작했기에 어디서부터 해야 하는지가 막막하더라고. 그렇다고 걱정만 할 수 없잖아? 그때부터 교보문고에서 홍보, PR이라고 적힌 책들은 무조건 사서 읽기 시작했어.
출처/구글
그 중, 실무적인 내용이 담긴 1st,2nd Edition와, 파격적인 아이디어의 사례를 보여준 <프로파간다>를 통해서 많이 배웠어.
베끼고 큰 소리로 말하기엠파스에 입사 후, 3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반적인 기사 1편과 칼럼 1편을 골라서 베껴 쓰고, 큰 소리로 읽는 연습을 했어. 당시에는 성장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성장의 가장 큰 효과를 본 연습이 아니었나 싶어.
홍보와의 연결고리홍보 일은 미디어를 다루고 올라타는데 주저함이 없어야 해. 그래서 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나오면 무조건 사용해보는 편이야. 신간 책이 나오면 읽듯이. 사용자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체험해보는 거지. 그리고 생활하는 모든 활동에서 홍보와의 연결성을 찾으려고 해.
나는 스스로를 주니어라고 생각해. 그래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려고 하지. 그 원동력은 일하는 것에서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재미’야.
영어 공부최근에 가장 관심 있고, 성장하고 싶은 분야는 언어 공부야. 탭조이코리아에 근무하면서부터 개인 선생님과 함께 영어 공부를 하고 있어. 나의 이야기를 영어로 전달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 거야.
그래서 글로벌 미디어만의 앵글로서 시장을 파악하고, 세계로 나가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홍보담당자가 되고 싶어.
현 리얼리티 리플렉션 노정석 CSO 틀에 갇히는 걸 싫어하는 내가 마음껏 하고 싶은 일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분이야. 페이스북 뮤추얼프렌드 1,791명을 자랑할 만큼 많은 인맥을 나누어 주신 분이기도 하지. 렌딧에 입사할 때에도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어. 언제나 나에게 큰 자극과 영감을 주는 분이지.
To. 체스터(노정석 CSO). 체스터님, 함께하며 겪었던 모든 일에 감사합니다. 언제나 제가 있는 자리에서 제 몫을 다 하는 모습으로 보답할게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상사 그리고 친구 셋나는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일의 관계를 맺는 일을 해. 그래서 항상 멀리 보면서 시나리오를 준비하지. 단계마다 흐트러지면 안 되기에 고민하는 과정에서 상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 그리고 일에 대한 고민 외에는 가장 가까운 친구 셋을 만나.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고민을 빨리 해결하는 편이지.
나에게 대화와 솔직한 상담은 고민을 가장 빨리 해결하는 방법이야.
느끼는 대로
내가 속한 렌딧은 미래에 가치를 평가받고 성장 중인 회사야. 그래서 내가 서비스를 보고 느낀 점이 외부에서도 똑같이 느껴야 해. 그래야 회사를 바라보는 내, 외부에서 모두 신뢰를 쌓을 수가 있어.
그래서 나는 홍보담당자는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회사를 홍보해야 한다고 봐.
홍보라는 일은요홍보 담당자는 회사의 마이크야. 그렇다면 마이크로 전달되는 내용이 담긴 스크립트는 누가 만들까? 나는 반드시 회사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완성해야 한다고 봐. 그래야 회사와 구성원의 비전과 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지.
그러려면 홍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기에 나는 홍보를 시작할 때, 구성원 앞에서 홍보는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발표해. 그리고 스크립트를 완성하기 위해서 담당자들과 1대1 면담을 하지. 나만의 직무적 소통 방법이야.
어색함을 인정하라일하다 보면 기자분들을 많이 많나. 그중에는 분명 처음 만난 분도 있어. 그럼 당연히 어색할 거야. 근데 나만 그럴까? 아니야 상대방도 마찬가지지. 그래서 나는 그 환경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그러면 좀 더 편안하게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수 있어.
그리고 기자님과의 미팅에서 기회를 잡으려고 하기보다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으려고 해. 설령 우리와 관련 없는 일이라도 어떻게든 렌딧을 통해서 함께 일하는 기회를 만들지.
집요 그리고 좋아하는 것나는 한 가지 일을 하면 끝까지 하는 스타일이야. 그 기간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기에 홍보 일을 하는 면에서는 장점이지.
반면, 그 일이 반드시 내가 좋아해야 한다는 거야. 좋아하는 것이 확고한 편이거든. 그래서 일에 성과를 낸다는 것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다른 면에서는 단점이 될 수 있다고 봐.
조카 승준이내게는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조카(승준)가 있어. 매일 아침저녁으로 카카오톡으로 소통하면서도 또 소통하고 싶은 상대지. 이제 곧 사춘기 소년이 될 텐데 승준이와 같은 마음, 느낌으로 소통하는 친구 같은 고모가 되고 싶어.
언론홍보만이 홍보는 아니다보통 홍보 일을 한다고 하면 술을 잘 마시는 줄 알아. 그런데 난 그렇지 못해. 왜냐면 홍보는 꼭 관계로만 만들어지지 않거든. 회사의 역사를 기록하고 존재감을 만드는 스토리 텔러의 역할이기에 알릴 수 있는 방향이 무궁무진해.
홍보는 회사가 맺어야 하는 수많은 관계를 만들고 이어가고 발전시키는 역할이라고 생각해. 이 점을 꼭 알아줬으면 좋겠어.
성장의 짜릿함
회사와 내가 성장하고 있음이 느껴지는 환경이 내가 생각하는 회사의 보상이야. 스타트업 다니는 것이 어렵지 않냐고 하는데, 성장에서 오는 짜릿함은 스타트업에서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보상이지.
나는 굿피플이다.
왜냐하면, 어제의 나보다 오늘 내가 조금 더 나아졌기 때문이다. (매일 리즈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