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폭 커지는 재건축 급매물 |
휴가철 맞아 매수세 뚝 |
재건축시장은 9월25일 기준으로 실시되는 재건축개발이익환수 영향으로 거래가 더욱 위축되고 있고 급매물의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건축시장에서의 이러한 분위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랐다. 일반 아파트(0.11%), 재건축 아파트(-0.31%), 주상복합아파트(0.03%)의 변동률을 보이면서 재건축아파트가 계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용산구(0.28%), 구로구(0.23%), 관악구(0.17%), 강서구(0.16%), 동작구(0.19%) 등이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고, 강동구(-0.10%), 송파구(-0.09%), 강남구(-0.08) 등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강남권 재건축 내림세로 하락 가속 용산구는 아파트 유형별로 일반아파트가 0.36%, 재건축 아파트가 0.00%, 주상복합아파트가 0.0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개별아파트 이돈1동 동부 24평형이 3000만~40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5000만원, 한강자이 65평형이 5000만~6000만원 상승한 20억6000만~20억6500만원, 67평형이 4000만~5000만원 오른 20억6000만~20억7000만원으로 나타났고, 27평형이 2000만원 상승한 8억2000만~8억2500만원이다. 이촌2동 동아그린33평형이 10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한 3억9000만~3억9500만원, 동아그린 43평형이 1000만~1500만원 오른 5억2000만~5억3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공인중개업 관계자는 “매수문의도 없고 거래도 거의 없는 상황이다. 계절적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작년에 비하여 경기가 너무 안좋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발표 이후에 계속적으로 재건축아파트가 하락하고 있다. 풍납동 동아한가람 33평형이 1000만~1500만원 상승한 3억9000만~3억9500만원, 한강극동 25평형이 1000만~1200만원 오른 2억7000만~2억7500만원, 34평형이 1000만~1500만원 상승한 4억6000만~4억6500만원, 44평형이 1000만원 가량 상승한 6억2000만~6억2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하지만 재건축 단지인 문정동 가락시영 13평형이 1000만원 가량 하락한 4억7500~4억원8000만원, 17평형이 200만~300만원 내린 6억7000만~6억8000만원, 가락시영2차 10평형이 400만~500만원 내린 3억8100만~3억8400만원, 17평형이 1000만원 가량 하락한 7억7000만~7억8000만원, 19평형이 1500만~2000만원 내린 9억4000만~9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문정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오는 9월25일부터 부과되는 재건축 개발이익환수금에 대한 부담으로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가 없다. 가격이 높이 형성돼 있어 매수자들이 조금 더 시켜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이번 주 일반아파트가 0.27%, 재건축아파트가 -0.67%, 주상복합아파트가 0.01% 변동률을 보였다. 유형별로 소형평형(-0.33%), 중형평형(0.05%), 대형평형(0.32%)의 변동률을 보였다. 도곡동 도곡렉슬 26평형이 1억2000만~1억3000만원 상승한 8억4000만~8억5000만원, 51평형이 2억원 가량 상승한 25억~25억1000만원, 대치동 롯데골드로즈텔2차 23평형이 1000만~1500만원 상승한 1억9000만~1억9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하지만 삼성동 삼성리츠빌 33평형은 6000만~6500만원 하락한 4억5000만~4억7000만원, 개포동 주공1단지 13평형이 2000만원 정도 하락한 6억2000만~6억2500만원 정도에 시세가 형성됐다. 파주일대 새 아파트 꾸준히 올라 경기도는 0.10%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가 0.10%, 재건축 아파트는 0.04%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07%, 중형평형은 0.13%, 대형평형은 0.0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파주시(0.94%), 군포시(0.28%), 하남시(0.28%), 부천시(0.24%), 이천시(0.23%)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대부분 보합세를 나타냈다. 파주시에서는 파주신도시 인근 지역인 금촌동(2.12%), 교하읍(0.98%) 일대의 신규 아파트(입주3년 미만)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표적 단지로 금촌동 주공뜨란채4단지 중·소형평형이 2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해 29평형은 1억7800만~1억8800만원 선에, 32평형은 2억500만~2억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교하읍 자유로현대IPARK 중형평형은 1000만원 안팎 상승세를 보여 34평형은 2억5000만~3억원 선에, 48평형은 4억5000만~5억1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금촌동 파란공인 관계자는 “지난 봄 이후 오름세가 현재까지 지속돼고 있다”며 “물량이 많지 않아 거래는 뜸하나 매수세는 꾸준하다”고 전했다. 이천시는 증포동 일대 일부 단지가 시세 상승세를 보였다. 중포동 선경1,2차 중·소형평형이 200만~500만원 가량 상승세를 나타냈고, 대우1,3차 중·소형평형은 1000만원 안팎 상승해 2차 23평형은 1억500만~1억1500만원 선에, 3차 39평형은 1억9000만~2억9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도 재건축은 이번 주도 보합세(0.04%)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군포시(0.74%), 평택시(0.29%), 의정부시(0.25%) 일대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그 외 대부분 지역은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군포시에서는 사업계획승인 단계의 산본동 구주공1,2단지가 200만~300만원 가량 오름세를 보여 1단지16평형은 4억500만~4억2000만원 선에, 2단지 19평형은 4억9500만~5억500만원 선이다. 역시 사업계획승인 단계의 평택시 서정동 주공2차는 100만원 안팎 오름세를 나타냈다. 산본동 재건축 단지 오름세에 대해 산본동 소재 행운공인 박태규 대표는 “분양공고가 난 직후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었으나 현재는 다시 한가한 상태”라며, “매도호가가 지속해서 소폭 오름세를 띄고 있으나 실거래가 가능할지는 미지수이며, 조만간 시세가 하락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퍼져 있다”고 전했다. 신도시 거래없이 보합세 유지 신도시는 이번 주 보합세(0.01%)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산본, 일산, 중동, 평촌 일대가 모두 0.03~0.11%로 보합세 아래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 분당(-0.03%) 또한 일부 단지에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인천(0.12%)은 연수구(0.33%), 부평구(0.25%), 서구(0.09%)가 오름세를 보였고, 반면 중구(-0.16%)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그 외 지역은 대부분 보합세를 나타냈다. 연수구는 송도신도시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강세를 나타냈다. 대표적 단지로 송도동 송도아이파크가 전평형에서 3000만~50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되어 33평형의 경우 3억9500만~4억6000만원 선에, 51평형은 6억4000만~7억4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금호어울림 중·대형평형은 지난 4개월간 5000만~1억원 가량 상승해 32평형은 2억8000만~3억5000만원 선에, 49평형은 5억7000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송도동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송도신도시 분양가 영향으로 매물가가 상승했으며, 중·대형평형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계속해서 증가 추세”라고 전했다. |